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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역대 최초' 한화 왕옌청 1위 칭찬일색…'0표' 롯데·삼성 충격이네[개막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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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26.03.26 추천 0 조회수 134 댓글 0

'KBO 역대 최초' 한화 왕옌청 1위 칭찬일색…'0표' 롯데·삼성 충격이네[개막특집]

 

 

[스포츠조선 김민경 기자] KBO 역대 최초로 도입되는 아시아쿼터 제도. KBO 10개 구단 관계자들이 선택한 최고 선수는 한화 이글스 좌완 왕옌청이었다.

 

스포츠조선은 2026년 시즌 KBO리그 개막을 앞두고 10개 구단 단장과 감독, 운영팀장, 각 구단 대표 선수 2명 등 총 5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선수 2명에게 표를 던진 관계자가 2명 있어 총 52표다. 본인 소속 구단은 제외하고 표를 던졌다.

 

KBO는 올 시즌부터 아시아쿼터 제도를 도입했다. 1982년 출범 이래 첫 시도다. 아시아쿼터 선수는 아시아야구연맹 소속 국가 기준 아시아 국적 전체와 호주 국적 선수를 대상으로 팀당 한 명씩 보유할 수 있다. 각 구단은 기존 외국인 선수 3명과 아시아쿼터 선수까지 더해 4명을 모두 한 경기에 출전시킬 수 있다. 아시아쿼터 선수 신규 영입 상한액은 20만 달러(약 3억원)다.

 

아시아쿼터 선수 포지션에 제한은 없지만, 유격수 제리드 데일을 영입한 KIA 타이거즈를 제외하면 모두 투수를 선택했다. 예상대로 일본인 투수 수요가 많았다. KIA를 제외한 9개 구단 중 7개 구단인 일본인 투수와 계약했다.

 

투표인단이 선택한 최고의 아시아쿼터 선수는 왕옌청이었다. 51표 중 12표를 획득했다.

 

왕옌청은 한화 외에도 복수의 KBO 구단이 탐냈던 좌완 선발투수다. 지난해 일본프로야구(NPB) 라쿠텐 골든이글스 2군 선발투수로 10승 시즌을 보내 눈길을 끌었다. 최고 구속 154㎞에 이르는 빠른 공과 날카로운 슬라이더가 장점이다. 시범경기 3경기에 등판해 12⅓이닝, 평균자책점 2.92를 기록했다.

 

A구단 감독은 "각 팀의 중심 타선에 좌타자가 많은 점을 고려할 때 좌완인 왕옌청이 유리한 상황에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B구단 운영팀장은 "선발로 7~9승 정도는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고, C구단 운영팀장은 "일본 2군에서 풍부한 선발 경험이 있고, 경기 능력도 빼어나다"고 평가했다.

 

공통적으로는 왕옌청의 빠른 구속과 빼어난 변화구 구사력을 강점으로 꼽았다. 시범경기에서 삼진 13개를 기록, 탈삼진 능력도 높이 샀다.

 

 

 

LG 트윈스 라클란 웰스와 KT 위즈 스기모토 코우키가 똑같이 9표를 얻어 공동 2위에 올랐다.

 

웰스는 2026년 WBC 호주 국가대표로 활약했고, 지난해는 키움 히어로즈와 단기 대체 외국인 선수로 계약해 이미 KBO리그 적응을 마쳤다. LG는 웰스를 선발로 활용할 예정이다.

 

웰스와 관련해서는 "KBO리그를 이미 경험한 검증된 선수"라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D 구단 선수는 "지난해 키움에서 공 던지는 것을 봤다. 좌완이고 경기 운영이 되기 때문에 준수한 활약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스기모토는 KT의 필승조로 활약할 예정. 시범경기 5경기에서 5이닝, 평균자책점 1.80을 기록, 기대감을 높였다.

 

E구단 단장은 "스기모토는 구위와 제구를 모두 갖춰 마무리투수로도 활용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고, F구단 선수는 "구위가 정말 좋다. 공을 시원하게 던진다. 충분히 좋은 기량을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4위는 6표를 얻은 SSG 랜더스 타케다 쇼타, 5위는 5표를 획득한 NC 다이노스 토다 나츠키였다.

 

타케다는 일본 국가대표 커리어와 이름값을 이유로 꼽았고, 토다는 구위가 좋고 특히 포크볼 구사력에 높은 점수를 줬다.

 

KIA 데일과 키움 히어로즈 카나쿠보 유토는 나란히 4표를 얻었다. 두산 베어스 타무라 이치로는 3표를 받았다.

 

데일은 선수들에게만 4표를 얻은 게 눈에 띄었다. "유일한 야수라서 눈길이 간다"는 이유였다.

 

삼성 라이온즈 미야지 유라와 롯데 자이언츠 쿄야마 마사야는 0표에 그쳤다. 미야지는 최고 구속 158㎞, 쿄야마는 최고 구속 155㎞ 강속구가 강점인데, 기대 이하의 결과를 냈다. 미야지는 시범경기 6이닝 동안 볼넷 9개를 기록했고, 쿄야마는 4경기, 7이닝, 평균자책점 7.71에 그쳤다.

 

 

◇2026 아시아쿼터 최고 선수는

 

한화 이글스 왕옌청=12

 

KT 위즈 스기모토 고우키=9

 

LG 트윈스 라크란 웰스=9

 

SSG 랜더스 타케다 쇼타=6

 

NC 다이노스 토다 나츠키=5

 

키움 히어로즈 가나쿠보 유토=4

 

KIA 타이거즈 제리드 데일=4

 

두산 베어스 타무라 이치로=3

 

※투표인단=10개구단 단장,감독,운영팀장,주장,대표선수 등 총 50명

 

※소속팀 투표 제외

 

※롯데 단장, 운영팀장이 2명씩 뽑아 총 52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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