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블랙

스포츠

KIA 박찬호 전쟁, 나흘 만에 백기 들었다… 여전히 남은 FA 5인, 오프시즌 머리만 아프다

M
관리자
2025.11.15 추천 0 조회수 851 댓글 0

KIA 박찬호 전쟁, 나흘 만에 백기 들었다… 여전히 남은 FA 5인, 오프시즌 머리만 아프다

 
8520bae5003b3d7ef61913f00a750c6a_1763184481_7928.jpg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확신을 가지지 못하고 오프시즌에 들어간 분위기였고, 결과는 역시나였다. KIA가 주전 유격수이자 프리에이전트(FA) 시장에 나온 박찬호(30)를 잡지 못하는 분위기로 흘러가고 있다. 시작부터 강펀치를 제대로 얻어맞은 가운데 오프시즌의 두통이 계속되고 있다.

 
사정에 밝은 업계 관계자들은 "박찬호 영입전에 몇몇 팀들이 관심을 가졌으며, 두산이 가장 높은 금액을 제시했다"고 입을 모았다. 당초 박찬호 영입전은 원 소속팀인 KIA는 물론 KT, 롯데 등이 각축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시즌 중에도 KIA가 충분히 파악하고 있던 내용이었다. 그런데 시즌 막판까지만 해도 이 레이스에서 한 발 물러서 있어 '다크호스' 정도로 평가했던 두산이 급거 참전해 흐름을 완전히 뒤집은 것으로 보인다.

 
KIA도 박찬호에 예산을 책정한 상황에서 타 구단의 동향을 살폈다. 하지만 두산의 제시액을 확인하고 결국 포기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두산은 보상 규모까지 합치면 4년간 100억 원에 가까운 돈을 박찬호에 책정한 것으로 풀이되는데, KIA는 80억 원보다는 낮은 금액을 책정하고 있었다.

 
박찬호 측은 현재 두산과 계약의 세부 조율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구단들이 두산 이상의 금액을 제시해 '하이재킹'을 할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KIA도 사실상 백기를 들고 철수했다.
 
8520bae5003b3d7ef61913f00a750c6a_1763184493_2362.jpg
 
애당초 '오버페이' 기조가 없었고, 올해 부진한 성적에 많은 실탄을 확보하기도 쉽지 않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여기에 내부에서 FA만 6명이 쏟아져 나오면서 어떤 한 선수에만 선택과 집중을 하기도 애매한 상황이었다. 최형우 양현종 조상우 모두 계약 난이도가 높다. 실제 과거 두산이나 SK와 같이 호성적 뒤 시장에 한꺼번에 FA가 풀렸을 때 이들도 모든 선수들을 다 잡지 못했고, 핵심 전력이 유출되기도 했다. 당시에 없었던 경쟁균형세(샐러리캡) 기준선을 깨지 않는다는 기조가 있기에 더 그렇다.

 
어쨌든 이제는 박찬호의 공백을 메워야 하는 상황이 됐고, 그와 별개로 나머지 오프시즌 현안을 처리해야 한다. 아직도 많은 일이 남아 있는 KIA다. 일단 나머지 FA 5명의 협상을 최대한 순조롭게 마무리해야 한다. 내년에 '우승 재도전'이라는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있는 KIA는 더 이상의 전력 유출은 곤란하다.

 
다만 박찬호를 놓쳤다고 해도 '패닉 바잉'을 하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역시 오버페이는 하지 않겠다는 기조라 시간이 조금은 걸릴 수도 있을 전망이다. 중간에 2차 드래프트도 있어 협상이 숨을 고를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비교적 차분하게 내부 FA 협상에 임할 것으로 예상된다.

 
8520bae5003b3d7ef61913f00a750c6a_1763184512_12.jpg

 
박찬호의 공백을 메우는 일은 내년 전력 구상에 가장 우선 순위가 됐다. 박찬호는 오랜 기간 KIA의 주전 유격수였고, 최근 5년을 놓고 보면 전체 경기의 90% 이상에 나갔다. 박찬호의 뒤를 받칠 백업 선수들을 만들기 위해 많이 노력했는데 정작 이들이 풍부한 실전 경험을 얻지는 못한 것이다.

 
김규성 박민 정현창 윤도현 등 여러 선수들이 거론되는 가운데, 한 시즌을 주전으로 풀타임 뛰어본 선수가 하나도 없다. 1~2년은 상당히 고전할 것으로도 예상할 수 있다. 가능성이 그렇게 높다고 볼 수는 없으나 KIA는 만약 박찬호를 잡지 못한다면 아시아쿼터로 유격수를 뽑아오는 방안 또한 하나의 카드로 쥐고 있었다. 프런트와 현장이 논의 끝에 결정을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8520bae5003b3d7ef61913f00a750c6a_1763184524_2579.jpg

 

 

댓글 0

사고/이슈

전체 스포츠 연예 사건
스포츠

"잘할땐 못해도 부르더니.. 1년 못하니까 쳐다보지도 않더라" → 새삼 느낀 냉정한 세상, 그래도 아기 때문에 버텼다

M
관리자
조회수 757
추천 0
2025.11.19
"잘할땐 못해도 부르더니.. 1년 못하니까 쳐다보지도 않더라" → 새삼 느낀 냉정한 세상, 그래도 아기 때문에 버텼다
스포츠

‘와 미쳤다’ 두산 하루에만 96억 썼는데 끝 아니다? 김현수 쟁탈전도 최후 승자 되나 "외부 FA 시장 철수 NO"

M
관리자
조회수 817
추천 0
2025.11.19
‘와 미쳤다’ 두산 하루에만 96억 썼는데 끝 아니다? 김현수 쟁탈전도 최후 승자 되나 "외부 FA 시장 철수 NO"
스포츠

‘PK 실축’ 황희찬, 손흥민 눈총 받았다 “선수들이 놀렸다…너무 생각이 많았어” [서울톡톡]

M
관리자
조회수 905
추천 0
2025.11.19
‘PK 실축’ 황희찬, 손흥민 눈총 받았다 “선수들이 놀렸다…너무 생각이 많았어” [서울톡톡]
스포츠

'믿을 수 없다' ML 전체 5위 유망주가 韓계 선수라니...! 2026년 데뷔 유력한 아레나도 대체자, NL 신인왕까지 노릴까?

M
관리자
조회수 815
추천 0
2025.11.19
'믿을 수 없다' ML 전체 5위 유망주가 韓계 선수라니...! 2026년 데뷔 유력한 아레나도 대체자, NL 신인왕까지 노릴까?
스포츠

'한화가 설마 외국인 타자 2명?' 페라자+ 리베라토 또는 대체자...'아쿼' 왕옌청 가세로 정식 외국인 투수 1명만 필요, 로테이션 차고 넘쳐

M
관리자
조회수 890
추천 0
2025.11.19
'한화가 설마 외국인 타자 2명?' 페라자+ 리베라토 또는 대체자...'아쿼' 왕옌청 가세로 정식 외국인 투수 1명만 필요, 로테이션 차고 넘쳐
스포츠

포트2 한국, 포트1 아르헨-포트3 노르웨이-포트4 이탈리아와 엮이면 ‘초죽음의 조’

M
관리자
조회수 889
추천 0
2025.11.19
포트2 한국, 포트1 아르헨-포트3 노르웨이-포트4 이탈리아와 엮이면 ‘초죽음의 조’
스포츠

아뿔싸! 손흥민, '홍명보호 2연승' 챙겼는데도 '우승 목전 초비상'→'MLS컵 준결승 상대' 뮐러 승리 전망 "LAFC 공격 억제할 것"

M
관리자
조회수 905
추천 0
2025.11.19
아뿔싸! 손흥민, '홍명보호 2연승' 챙겼는데도 '우승 목전 초비상'→'MLS컵 준결승 상대' 뮐러 승리 전망 "LAFC 공격 억제할 것"
스포츠

"HWANG, 굿바이!" 맨유 '주급 35만 파운드 월클' 대체자 찾았다…'4400만 파운드 OK' 울버햄튼 핵심 데려간다

M
관리자
조회수 890
추천 0
2025.11.19
"HWANG, 굿바이!" 맨유 '주급 35만 파운드 월클' 대체자 찾았다…'4400만 파운드 OK' 울버햄튼 핵심 데려간다
스포츠

'LG와 함께 영원히하고 싶은 마음' 박해민의 잔류 희망과 FA 시장의 냉정한 현실

M
관리자
조회수 814
추천 0
2025.11.19
'LG와 함께 영원히하고 싶은 마음' 박해민의 잔류 희망과 FA 시장의 냉정한 현실
스포츠

"LEE는 예술가, 외질+모드리치 섞은 느낌"...'슈퍼조커' 이강인 A매치서도 상승세! 역대급 극찬 받았다

M
관리자
조회수 833
추천 0
2025.11.19
"LEE는 예술가, 외질+모드리치 섞은 느낌"...'슈퍼조커' 이강인 A매치서도 상승세! 역대급 극찬 받았다
스포츠

"답답하다" 박찬호 쥐고 흔든 시장, 김현수→이영하 줄줄이 남았다…왜 구단들 속 타나

M
관리자
조회수 769
추천 0
2025.11.19
"답답하다" 박찬호 쥐고 흔든 시장, 김현수→이영하 줄줄이 남았다…왜 구단들 속 타나
스포츠

안세영 '36억' 초대박 터지나?…'세계 8위' 日 배드민턴 여신도 기권→올시즌 10관왕 달성 유력

M
관리자
조회수 1063
추천 0
2025.11.18
안세영 '36억' 초대박 터지나?…'세계 8위' 日 배드민턴 여신도 기권→올시즌 10관왕 달성 유력
스포츠

"한국에 사실상 1-4로 졌어" 日, '10년 무패'하고도 분위기 왜 이래? 레전드 출신 해설 "파워에서 밀렸다" 일침

M
관리자
조회수 1051
추천 0
2025.11.18
"한국에 사실상 1-4로 졌어" 日, '10년 무패'하고도 분위기 왜 이래? 레전드 출신 해설 "파워에서 밀렸다" 일침
스포츠

김현수와 박해민이 동시에 kt행? kt의 '최고 조건 카드'에 LG, 두산 막판 뒤집기 가능할까

M
관리자
조회수 834
추천 0
2025.11.18
김현수와 박해민이 동시에 kt행? kt의 '최고 조건 카드'에 LG, 두산 막판 뒤집기 가능할까
스포츠

'생각지도 못한 팀'은 KT였다. 돌아온 박해민 FA 협상 직접한다. 오늘 차단장과 만난다

M
관리자
조회수 980
추천 0
2025.11.18
'생각지도 못한 팀'은 KT였다. 돌아온 박해민 FA 협상 직접한다. 오늘 차단장과 만난다
59 60 61 62 63
/upload/92a84522d76244278214ac0b209c2e3b.web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