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KKKKKKKK' KIA 출신 좌완은 해냈다, 이제 한화 출신 MVP 폰세 차례다
'KKKKKKKKK' KIA 출신 좌완은 해냈다, 이제 한화 출신 MVP 폰세 차례다


[OSEN=홍지수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좌완 선발 에릭 라우어가 성공적인 시즌 첫 등판을 마쳤다. 홈런 한 방을 내줬으나, ‘옥에 티’였다. 압도적인 투구로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라우어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애슬레틱스와 홈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5⅓이닝 동안 3피안타(1피홈런) 9탈삼진 1볼넷 2실점 투구로 승리투수가 됐다. 팀은 5-2 승리를 거뒀다.
MLB.com의 키건 매디슨 기자는 라우어에 대해 “구종이 다앙하지는 않다”면서 “패스트볼 제구와 코너 공략으로 승부하는 스타일이다. 이번 경기에서도 이를 완벽하게 수행했다. 특히 포심 패스트볼로 8번의 헛스윙을 유도한 것은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분석했다.
라우어는 1회부터 세 타자 모두 삼진 처리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2회에는 삼진 한 개를 곁들여 삼자범퇴로 막았다. 최고 92.7마일의 포심패스트볼에 슬라이더, 커터, 체인지업, 커브를 던졌다. 약 149km의 속구에 날카로운 제구력 바탕의 변화구로 애슬레틱스 타선을 잠재웠다.
3회에도 삼진 한 개를 곁들여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4회에는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닉 커츠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퍼펙트가 깨졌다. 하지만 브렌트 루커를 중견수 뜬공, 타일러 소더스톰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무실점 투구를 이어 갔다.

라우어는 5회 들어 첫 타자 제이콥 윌슨에게 2루타를 내주며 노히트가 깨지고 맥스 먼시에게 홈런을 얻어맞고 말았다. 그러나 이후 삼진 두 개를 곁들여 추가 실점 없이 막았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라우어는 외야 뜬공으로 잡고 커츠에게 안타를 내준 뒤 교체됐다.
5회 홈런 한 방을 내주긴 했으나 나무랄데 없는 경기였다. 지난 2024년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서 7경기 34⅔이닝 2승2패 평균자책점 4.93을 기록했고, 한국시리즈 우승 반지까지 손에 넣었던 라우어가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3선발’로 제 몫을 해냈다.

다음은 지난해 KBO리그 MVP 출신인 코디 폰세 차례다.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고 지난해 KBO리그를 평정했던 폰세. 한화에서 17승 1패, 평균자책점 1.89 252탈삼진으로 MVP를 차지한 폰세는 3년 3000만 달러(약 449억 원)에 토론토 유니폼을 입고 2026시즌을 준비했다.
KBO리그에서 투수 4개 부문(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승률) 1위를 차지. KBO리그 MVP와 골든글러브를 휩쓸었던 폰세는 올해 토론토 4선발 자리를 꿰찼다.
기존 주축 투수들이 부상과 후유증으로 확신을 주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폰세가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020년, 2021년 두 시즌 피츠버그에서 빅리그에서 뛴 경험이 있는 폰세. 다시 돌아온 이 무대에서 KBO MVP 위엄을 보여줄 수 있을까. KBO리그 뿐만 아니라 토론토 생활도 1년 먼저 시작한 라우어는 2026시즌 첫 등판을 성공적으로 마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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