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FC 감독, 깜짝 발언! "손흥민 캡틴 완장, 장식 불과"..."이미 우리 팀 주장" 호평 일색, '원정 지옥' 휴스턴전 앞두고 리더십 재확인
LAFC 감독, 깜짝 발언! "손흥민 캡틴 완장, 장식 불과"..."이미 우리 팀 주장" 호평 일색, '원정 지옥' 휴스턴전 앞두고 리더십 재확인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손흥민은 완장이 없어도 이미 우리 팀의 주장이다. 처음 합류했을 때부터 그랬다."
로스앤젤레스 FC(LAFC)는 오는 3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쉘 에너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6 메이저리그사커(MLS) 서부 콘퍼런스 2라운드에서 휴스턴 다이너모 FC와 원정 맞대결을 치른다.
출발은 산뜻하다. LAFC는 시즌 개막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인터 마이애미 CF를 3-0으로 완파하며 강력한 우승 후보의 면모를 과시했다. 올 시즌 정상 탈환을 목표로 하는 만큼,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결정적 계기가 됐다.

다만 변수는 빡빡한 일정이다. LAFC는 지난 18일 레알 CD 에스파냐와의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1라운드를 시작으로 12일 동안 무려 네 경기를 소화하기 때문에 체력 부담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게다가 휴스턴은 만만치 않은 상대다. 이들은 지난 시즌 12위(9승 10무 15패·승점 37)에 머물며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홈에서는 전혀 다른 팀이 된다. 특히 텍사스 특유의 고온다습한 기후는 원정팀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해왔다. 실제 LAFC가 휴스턴 원정에서 마지막으로 승리를 거둔 것은 지난 2019년 7월(3-1 승)로, 6년 넘게 원정에서 고배를 마셨다.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도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이를 인정했다. 그는 "휴스턴 원정은 항상 어려운 경기"라면서도 "동시에 동기부여가 된다. 우리는 승리하고 싶지만, 상대가 얼마나 까다로운지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원정에서 이기려면 조직적인 경기가 필요하다. 팀 전체가 컴팩트한 블록을 유지해야 하고, 공을 소유했을 때는 영리해야 한다. 그것이 성공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의견을 피력했다.
체력 안배 측면에서는 긍정적인 부분도 있다. 직전 레알 CD 에스파냐와의 2차전(1-0 승)에서 손흥민, 드니 부앙가, 스테픈 유스타키오 등 핵심 자원들을 전반전만 소화하게 하며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도스 산토스 감독은 "그 경기에서 회복 관리를 할 수 있었다. 만약 앞선 세 경기에서 매번 모든 선수를 풀가동했다면 네 번째 경기는 달라졌을 것"이라며 "전반적으로 회복 관리와 선수단 운영이 잘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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