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 우승 멤버다! 日 놀라게 한 '한국계' 더닝의 호투 "위기서 빛나, 실력 유감없이 보여줬다"
WS 우승 멤버다! 日 놀라게 한 '한국계' 더닝의 호투 "위기서 빛나, 실력 유감없이 보여줬다"

[OSEN=홍지수 기자] 빅리그 28승 투수인 ‘한국계’ 데인 더닝이 대표팀 첫 등판에서 호투를 펼쳤다.
더닝은 3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오릭스 버팔로스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공식 평가전에 선발 등판해 3이닝 3피안타 무4사구 1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이날 한국 대표팀은 8-5 승리를 거뒀다.
더닝의 오릭스전 호투에 일본 매체 ‘스포니티 아넥스’는 “한국 대표팀의 선발투수 더닝이 WBC 대회를 앞두고 순조로운 컨디션을 뽐냈다”고 주목했다.
1회 선두타자 무네 유마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니시카와 료마를 우익수 뜬공으로 정리했고 구레바야시 고타로는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사 후 오타 료는 2루수 땅볼로 유도해 1루 선행주자를 처리했다.
2회에는 선두타자 밥 시모어는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히로오카 다이시에게는 우선상 2루타를 허용해 1사 2루의 위기를 자초했지만 나카가와 게이타를 유격수 땅볼, 스기사와 류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2회를 끝냈다.
더닝은 3회에도 위기가 있었다. 선두 타자 후쿠나가 쇼의 유격수 쪽 깊은 타구가 1루 악송구가 되며 무사 2루가 됐다. 게다가 무네의 타구는 2루수 김혜성의 실책으로 무사 1, 3루가 됐다.
하지만 더닝은 니시카와와 구레바야시를 연달아 내야 뜬공으로 잡고 4번 오타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무실점 투구를 이어 갔다. 4회에는 송승기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스포니티 아넥스’는 “1회에는 무네 유마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2회에는 후속타자들을 차분히 막아내며 무실점으로 넘겼다. 직구 구속은 140km대였지만 제구력 바탕의 체인지업과 커브, 투심 등 다양한 변화구를 던지며 맞춰 잡았다”고 살폈다.
이어 매체는 “돋보이는 장면은 3회였다. 수비의 연속 실책으로 무사 1, 3루 위기에 몰렸으나 실점 없이 마운드를 내려왔다. 더닝은 2023년 텍사스에서 12승을 거두며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한 투수다. 통산 28승을 기록한 경험과 실적을 겸비한 그가 자신의 실력을 유감없이 보여줬다”고 평했다.
2016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로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지명 받았던 더닝은 2020년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했다. 통산 136경기(102선발) 593⅓이닝 28승 32패 평균자책점 4.44, 538탈삼진의 성적을 올렸다.
텍사스 레인저스에서는 2021년 27경기(25선발) 117⅔이닝 5승 10패 평균자책점 4.51, 2022년 29경기에서 153⅓이닝 3승 8패 평균자책점 4.46을 기록했다. 2023년 35경기(26선발) 172⅔이닝을 던지며 12승7패 평균자책점 3.70의 성적을 기록했다. 선발과 불펜을 오가는 스윙맨으로 활약했고 월드시리즈 우승반지까지 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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