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제안’ 황재균은 은퇴, ‘FA 미아’ 손아섭은 한화 최종안 받아들일까…‘3000안타’ 대기록 위해서
‘1년 제안’ 황재균은 은퇴, ‘FA 미아’ 손아섭은 한화 최종안 받아들일까…‘3000안타’ 대기록 위해서

[OSEN=한용섭 기자] 과연 ‘FA 미아’ 손아섭(38)이 한화 이글스에 백기 투항을 할까.
프로야구 스프링캠프가 한창 진행중인 가운데 손아섭은 유일하게 ‘FA 미계약자’로 남아 있다. KBO리그 통산 최다안타(2618개) 주인공 손아섭은 3번째 FA를 선언하고서 시장에서 냉정한 현실을 마주하고 있다.
2007년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한 손아섭은 2017시즌이 끝나고 첫 FA 자격을 얻어 4년 98억 원 대박 계약으로 롯데에 잔류했다. 2021시즌이 끝나고 2번째 FA 자격을 얻은 손아섭은 NC 다이노스와 4년 64억 원 계약을 하고, 롯데를 떠났다.
4년 계약의 마지막 해였던 지난해 손아섭은 7월말 NC에서 한화로 트레이드됐다. 우승에 도전하던 한화는 컨택 능력이 뛰어난 손아섭을 영입해 톱타자로 기용했다. 한화는 손아섭을 트레이드하면서 NC에 2026 신인드래프트 지명권(3라운드)과 3억 원을 내줬다.
그런데 손아섭은 한화 이적 후에 35경기 타율 2할6푼5리(132타수 35안타) 1홈런 17타점 18득점 OPS .689로 기대 만큼 활약하지 못했다. 손아섭이 3할이 넘는 고타율로 좋은 활약을 하고, 한화가 우승을 했더라면 계속해서 장밋빛 동행이 이어졌을 것이다. 하지만 현실은 새드 엔딩이었다.

오프 시즌 한화는 올 시즌 우승 도전을 위해 FA 강백호를 4년 최대 100억 원 계약으로 전격 영입했다. 타선을 확실하게 보강하기 위해서다. 강백호 영입을 추진하는 순간, 한화는 손아섭을 전력 구상에서 배제한 것이다.
더 젊고 장타력이 좋은 강백호가 지명타자로 가장 많이 출장할 것이다. 우익수는 외국인 타자 페라자를 영입했다. 손아섭이 한화에서 뛴다면, 대타나 백업 역할이다.
한화는 강백호 영입 이후에는 노시환과 다년 계약 협상이 우선이었다. FA 불펜 김범수도 붙잡지 않고 KIA 타이거즈로 이적(3년 최대 20억 원)을 지켜봤다.
그동안 한화에서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자, 손아섭측은 사인&트레이드를 추진했다. 그러나 손아섭을 FA로 영입하려면 보상금(7억5000만 원)이 부담됐고, 사인&트레이드가 성사되려면 한화에 반대급부를 내줘야 한다. 손아섭측의 요청으로 한화는 사인&트레이드의 반대급부(보상)을 낮춰줬다. 그럼에도 지금까지 성사되지 않았다.

결국 손아섭에게 한화 밖에 없다. 한화도 이제는 손아섭에게 구체적인 제안을 했다. 한화 관계자는 "손아섭과 최근 몇 차례 만나 논의를 했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제안을 했다”고 전했다. 이제 한화는 손아섭측의 대답을 기다리고 있다. 한화의 제안은 1년 단년 계약이 유력하다. 계약 금액도 높지 않을 것이다. 손아섭이 자존심을 내려놓아야 할 것이다.
10개 구단은 올 시즌 전력 보강을 마치고, 스프링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물론 시즌이 시작되고 부상 변수가 나올 수 있지만, 현재 상황에서 한화가 아닌 다른 구단이 손아섭을 영입할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한화가 거의 무상으로 풀어주지 않는 한.
손아섭은 시즌 개막까지 기다려보겠다는 장기전을 선택하지 않는 이상, 한화의 제안을 받아들이는 것이 현실적인 결정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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