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이닝 18실점 대참사’ 한화, ‘작년 日 꼴찌’ 지바롯데에 0-18 대패…신인 오재원, 4G 연속 안타 [오키나와 리뷰]
‘2이닝 18실점 대참사’ 한화, ‘작년 日 꼴찌’ 지바롯데에 0-18 대패…신인 오재원, 4G 연속 안타 [오키나와 리뷰]


[OSEN=오키나와,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일본프로야구 지바롯데 마린스와의 연습경기에서 대패를 당했다.
한화는 21일 일본 오키나와현 니시자키 구장에서 열린 지바롯데와의 연습경기에서 0-18로 패해 오키나와 캠프 연습경기 2연패에 빠졌다. 지바롯데는 지난 시즌 56승 3무 84패 승률 .400을 기록하며 양대리그 승률 최하위에 머물렀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무서운 타격을 선보였다.
한화는 오재원(중견수) 요나단 페라자(우익수) 강백호(지명타자) 채은성(1루수) 한지윤(좌익수) 하주석(2루수) 박정현(3루수) 허인서(포수) 심우준(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신인 외야수 오재원은 첫 타석부터 안타를 때려내며 연습경기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고 페라자도 멀티히트를 때려냈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선발투수 윌켈 에르난데스는 2이닝 2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하지만 엄상백(1이닝 무실점)-윤산흠(⅔이닝 5실점)-조동욱(⅓이닝 5실점)-김종수(1이닝 8실점)-박준영(1이닝 무실점)-김서현(1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이 대량실점을 허용하며 경기를 내줬다.

한화는 1회초 선두타자 오재원이 안타로 출루했다. 페라자는 3루수 땅볼을 쳐 선행주자가 잡혔고 강백호는 5-4-3 병살타를 쳐 득점 없이 이닝이 끝났다.
에르난데스는 1회말 선두타자 마츠이시에게 투수 내야안타를 내줬다. 테라치를 유격수 직선타로 잡은 에르난데스는 이케다에게 4-6-3 병살타를 유도해 큰 위기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한화는 3회초 1사에서 허인서가 볼넷을 골라냈고 심우준은 안타로 1사 1, 2루 찬스를 연결했다. 오재원은 헛스윙 삼진을 당했지만 페라자가 안타를 치며 2사 만루를 만들었다. 하지만 강백호가 포수 땅볼을 쳐 대량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기회를 살리지 못한 한화는 4회말 수비에서 위기에 빠졌다. 윤산흠이 선두타자 이케다에게 선제 솔로홈런을 허용했고 미야자키의 1타점 2루타, 우에다 1타점 적시타가 나오며 0-3까지 점수차가 벌어졌다. 와다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준 윤산흠은 조동욱으로 교체됐다.


조동욱 역시 좀처럼 위기를 막지 못했다. 마츠이시에게 2타점 2루타를 맞은 조동욱은 테라치, 이케다, 야마구치, 야스다, 미야자키에게 연달아 1타점 적시타를 맞아 5점을 더 허용했다. 조동욱은 우에다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 힘겹게 이닝을 끝냈다. 점수차는 0-10까지 벌어졌다.
한화는 5회에도 흔들렸다. 김종수가 새로운 투수로 등판했지만 안타와 볼넷으로 위기를 자초했고 이케다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았다. 뒤이어 야마구치 스리런홈런, 우에다 2타점 2루타, 와다 1타점 적시타, 마츠이시 1타점 3루타를 허용했다.
0-18까지 리드를 내준 한화는 6회초 선두타자 페라자가 안타로 출루했고 강백호가 진루타를 치며 1사 2루 찬스를 만들었다. 채은성은 안타로 1사 1, 3루 찬스를 연결했지만 한지윤이 병살타를 치면서 이번에도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이날 경기는 7회말까지만 진행됐다. 7회말 마지막 수비에서는 김서현이 마운드에 올라 볼넷과 안타를 내줬지만 실점 없이 이닝을 끝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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