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블랙

스포츠

‘50억에 LG→KT’ 김현수 왜 울먹이며 사과했나, 뒤늦게 밝힌 진심 “계약 그렇게 하고 싶지 않았다, 오래 걸려서 정말 죄송”

M
관리자
2025.12.02 추천 0 조회수 625 댓글 0

‘50억에 LG→KT’ 김현수 왜 울먹이며 사과했나, 뒤늦게 밝힌 진심 “계약 그렇게 하고 싶지 않았다, 오래 걸려서 정말 죄송”

 

 

[OSEN=이후광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를 떠나 KT 위즈로 FA 이적한 김현수(37)가 원소속팀 LG 팬들 앞에 서는 용기를 냈다. 

 

김현수는 지난 1일 LG 트윈스 공식 채널에 출연해 “인사가 조금 늦었다. 제가 두 팀에 다 허락을 받아야 되는 상황이어서 계약 후 허락을 받고 인사를 하게 됐다. 최대한 빨리 시간을 잡았다”라고 운을 뗐다.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개인 통산 3번째 FA 권리를 행사한 김현수는 LG 잔류가 아닌 이적을 결심, 11월 25일 KT와 3년 50억 원 FA 계약을 체결했다. 50억 원이 전액 보장된 파격 조건이다. 

 

올해 한국시리즈 MVP에 빛나는 LG 우승 주역 김현수는 스토브리그에서 박찬호(두산 베어스), 강백호(한화 이글스)와 함께 FA 시장의 빅3로 불렸다. 37세라는 적지 않은 나이에도 정규시즌 140경기 타율 2할9푼8리 12홈런 90타점, 한국시리즈 5경기 타율 5할2푼9리 1홈런 8타점의 건재함을 과시하며 후배들과 함께 최대어로 분류됐다. 

 

당연히 경쟁은 뜨거웠다. 원소속팀 LG를 비롯해 KT, 두산 등 전력 보강이 절실한 팀이 주저 없이 김현수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KBO 역사상 한국시리즈 MVP 수상 후 다음 시즌 이적을 택한 선수가 한 명도 없었기에 LG 잔류설에 힘이 실렸지만, KT, 두산이 확보된 실탄을 앞세워 김현수를 유혹하면서 협상이 장기전 양상을 띠었다. 이 과정에서 무성한 뒷말이 오갔고, 적지 않은 LG팬들이 잔류를 쉽게 결정 못하는 한국시리즈 MVP를 향해 원망의 시선을 보냈다. 

 

김현수는 “8년 동안 너무 감사했다. 미국에서 돌아와서 LG로 오게 됐는데 많은 성원을 해주셔서 나도 선수로서 성장하고, 같이 있던 선수들과도 많은 걸 배우게 된 계기가 됐다”라며 “(계약이) 너무 의도치 않게 시끄럽게 오랜 시간 걸려서 그 부분은 정말 죄송하다. 그렇게 하려고 한 것도 아니었고, 하고 싶지도 않았지만 죄송하다. 응원해주셔서 너무 행복하게 야구했고, 즐겁게 야구했다. 선수들, 프런트와도 정이 많이 쌓여서 너무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어서 왔다”라고 사과했다. 

 

 

LG 시절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을 묻자 “2018년 처음 왔을 때 임찬규, 오지환, 채은성, 유강남, 차우찬 선수까지 다 환대해줬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2023년 우승도 기억에 남는다. 가을야구는 계속 나갔지만, 고생했던 선수들과 한국시리즈 무대에 같이 올라가게 됐고, LG가 우승하게 되면서 너무 기분이 좋았다. 잊을 수 없는 기억으로 남아있다”라고 답했다. 

 

김현수는 LG 선수들을 향해 “계약하는 날 연락을 많이 받았다. 좋은 선택을 했으리라고 믿는다는 말을 들었고, 속상하다는 후배들도 있었는데 나도 속상하다. 근데 이게 프로이고, 팀에 필요한 부분이 있는 거다. 내가 더 잘했어야 했는데 그렇게 하지 못했다. 선수들이 잘해왔고 잘할 거고 조금 더 편해지지 않을까 싶다. 얘들아 형 간다. 야구장 만나서 우리 인사하자”라고 끝인사를 남겼다. 

 

LG 팬들을 향한 메시지를 전할 때는 감정이 북받쳐 올랐는지 목이 메였다. 김현수는 “너무 행복한 야구를 하고 가고, 너무 즐거운 야구를 하고 간다. 8년 동안 좋은 기억이 많고 응원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내가 좋은 기억만 갖고 갈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진심을 표현했다. 

 

 

/[email protected]


 


 

댓글 0

사고/이슈

전체 스포츠 연예 사건
스포츠

'옵션 무려 4억' 보장 13억뿐이다, KIA 오래 걸린 이유 있었네…"쉬는 기간 있었으니까"

M
관리자
조회수 797
추천 0
2025.12.27
'옵션 무려 4억' 보장 13억뿐이다, KIA 오래 걸린 이유 있었네…"쉬는 기간 있었으니까"
스포츠

"롯데 우승 위해 한국행…포크볼 자신 있다!"→日 언론, 교야마 KBO 도전 주목

M
관리자
조회수 1150
추천 0
2025.12.27
"롯데 우승 위해 한국행…포크볼 자신 있다!"→日 언론, 교야마 KBO 도전 주목
스포츠

"1년 내내 무시당한 김혜성" → 다저스, 이렇게 뒤통수? '쓸모 많은데 싸' 트레이드 자산 취급 나왔다

M
관리자
조회수 562
추천 0
2025.12.27
"1년 내내 무시당한 김혜성" → 다저스, 이렇게 뒤통수? '쓸모 많은데 싸' 트레이드 자산 취급 나왔다
스포츠

[오피셜] K리그 최연소 감독이 뜬다... 야망 밝힌 '82년생 이정규', "이 자리 오기까지 10년 넘게 준비해 왔다"

M
관리자
조회수 515
추천 0
2025.12.27
[오피셜] K리그 최연소 감독이 뜬다... 야망 밝힌 '82년생 이정규', "이 자리 오기까지 10년 넘게 준비해 왔다"
스포츠

한국은 "쓰레기 나라"라더니…前 한화 외인, 도미니카 무대선 "정말 훌륭한 리그, 너무 재밌다" 극찬

M
관리자
조회수 527
추천 0
2025.12.27
한국은 "쓰레기 나라"라더니…前 한화 외인, 도미니카 무대선 "정말 훌륭한 리그, 너무 재밌다" 극찬
스포츠

'이거 완전 반칙이네' 헤비급 챔피언이 ML 투수로 전향? '170km+ERA 1.17' 괴력 회춘 → 보스턴 '미친 도박' 대성공

M
관리자
조회수 833
추천 0
2025.12.27
'이거 완전 반칙이네' 헤비급 챔피언이 ML 투수로 전향? '170km+ERA 1.17' 괴력 회춘 → 보스턴 '미친 도박' 대성공
스포츠

‘충격 또 충격’ 알도 박살 내고 ‘전설’ 된 맥그리거, 역대급 커리어 일찍 끝날 뻔했다고?…“체육관에 나오지 않으면 끝이라고 했다”

M
관리자
조회수 436
추천 0
2025.12.27
‘충격 또 충격’ 알도 박살 내고 ‘전설’ 된 맥그리거, 역대급 커리어 일찍 끝날 뻔했다고?…“체육관에 나오지 않으면 끝이라고 했다”
스포츠

'안정환 골!' 2002 한일 월드컵 시기에 '충격'…마약 밀매, 청부 살인 혐의→FBI 수배된 올림픽 선수 '현상금 216억'

M
관리자
조회수 1015
추천 0
2025.12.27
'안정환 골!' 2002 한일 월드컵 시기에 '충격'…마약 밀매, 청부 살인 혐의→FBI 수배된 올림픽 선수 '현상금 216억'
스포츠

"콘이나 놓던 놈이"…이정효의 '눈물 젖은 빵', 수원 삼성 감독 부임의 의미

M
관리자
조회수 484
추천 0
2025.12.27
"콘이나 놓던 놈이"…이정효의 '눈물 젖은 빵', 수원 삼성 감독 부임의 의미
스포츠

"안세영, 선배 라켓 줄도 갈아줘야 했다" 중국도 인정한 '챔피언' 정신..."강철 같은 의지, 코트 밖에서도 용기와 책임감 보여줘"

M
관리자
조회수 783
추천 0
2025.12.27
"안세영, 선배 라켓 줄도 갈아줘야 했다" 중국도 인정한 '챔피언' 정신..."강철 같은 의지, 코트 밖에서도 용기와 책임감 보여줘"
스포츠

中 신났다! "사상 최고의 조편성" 15경기 2승→조별리그 5회 OUT…'역사적 저주 깰까', U-23 아시안컵 앞두고 환호

M
관리자
조회수 1158
추천 0
2025.12.27
中 신났다! "사상 최고의 조편성" 15경기 2승→조별리그 5회 OUT…'역사적 저주 깰까', U-23 아시안컵 앞두고 환호
스포츠

다저스 충격 2대1 트레이드 감행? 김혜성+투수 1명 주면 GG 2루수 영입할수 있나 "컵스에 유용한 유틸리티 플레이어"

M
관리자
조회수 812
추천 0
2025.12.26
다저스 충격 2대1 트레이드 감행? 김혜성+투수 1명 주면 GG 2루수 영입할수 있나 "컵스에 유용한 유틸리티 플레이어"
스포츠

'무시'당한 고우석, 샌디에이고 송성문 '보도자료'에 김하성만 언급

M
관리자
조회수 1103
추천 0
2025.12.26
'무시'당한 고우석, 샌디에이고 송성문 '보도자료'에 김하성만 언급
스포츠

"KIA행 제안 끔찍했는데, 재계약 기다렸다" KBO 떠나 ML 9승 대반전…그런데 버림받는다고?

M
관리자
조회수 999
추천 0
2025.12.26
"KIA행 제안 끔찍했는데, 재계약 기다렸다" KBO 떠나 ML 9승 대반전…그런데 버림받는다고?
스포츠

"5분간 사망 상태였다" 손흥민도 간절히 기도했던 기적…"심정지서 살아나고 인생의 우선순위를 찾았다"

M
관리자
조회수 1230
추천 0
2025.12.26
"5분간 사망 상태였다" 손흥민도 간절히 기도했던 기적…"심정지서 살아나고 인생의 우선순위를 찾았다"
65 66 67 68 69
/upload/92a84522d76244278214ac0b209c2e3b.web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