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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두산’ 초대형 트레이드, 다시 대박 예감…선두타자 초구 홈런 실화냐, “야구인생 처음, 작년보다 컨디션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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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20 추천 0 조회수 116 댓글 0

‘롯데→두산’ 초대형 트레이드, 다시 대박 예감…선두타자 초구 홈런 실화냐, “야구인생 처음, 작년보다 컨디션 좋아”

 

 

 

[OSEN=이후광 기자] 롯데 자이언츠에서 온 초대형 트레이드 주인공이 다시 대박 예감을 풍기고 있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는 지난 18일 1차 스프링캠프지인 호주 시드니 블랙타운에서 두 번째 청백전을 진행했다. 1차 청백전과 마찬가지로 7이닝 경기가 진행된 가운데 청팀이 백팀에 4-3 신승을 거뒀다. 

 

선공에 나선 청팀은 김민석(좌익수) 이유찬(2루수) 오명진(1루수) 양의지(지명타자) 안재석(3루수) 김인태(지명타자) 김대한(중견수) 윤준호(포수) 박계범(유격수) 홍성호(우익수) 박준순(지명타자) 순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청백전 특성 상 3명의 지명타자와 함께 11번까지 타순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크리스 플렉센.

 

백팀은 박찬호(유격수) 조수행(중견수) 양석환(1루수) 다즈 카메론(우익수) 강승호(2루수) 박지훈(3루수) 김동준(지명타자) 김기연(포수) 김주오(좌익수) 류현준(지명타자) 정수빈(지명타자) 순으로 맞섰다. 선발투수는 이영하. 

 

선취점부터 청팀 차지였다. 1회초 초대형 트레이드 주인공인 김민석이 선두타자 초구 홈런으로 0의 균형을 깼고, 이유찬의 볼넷, 오명진의 중전안타, 양의지의 희생번트로 이어진 찬스에서 안재석이 달아나는 1타점 내야땅볼을 쳤다. 

 

3회말 백팀이 반격에 나섰다. 2사 후 집중력이 돋보였다. 정수빈, 박찬호가 연속 안타, 조수행이 볼넷으로 만루 밥상을 차린 가운데 양석환이 3타점 싹쓸이 적시타를 때려내며 경기를 뒤집었다. 

 

승부처는 4회초였다. 선두타자 양의지가 좌전안타, 안재석이 볼넷으로 무사 1, 2루에 위치한 상황. 김인태가 삼진, 김대한이 유격수 뜬공에 그쳤지만, 박계범이 우익수 방면으로 2타점 역전 적시타를 터트리며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청백전 MVP로 선정된 박계범은 “이틀 전 첫 번째 청백전 패배를 설욕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웃으며 “(양)의지 선배님께서 번트를 하실 정도로 우리 모두 승리가 간절했다. 득점 찬스에서 초구부터 과감하게 승부한 점이 주효했다. 무엇보다 동료들과 아주 재미있는 경기를 펼쳐서 기분이 좋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우수타자를 차지한 김민석은 “선두타자 초구 홈런은 야구인생에서 처음인 것 같다. 청백전이기 때문에 초구부터 과감하게 배트를 돌린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라며 “작년보다 컨디션도 좋고 현재 아픈 곳도 없다. 앞으로도 계속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트레이드 성공신화를 예감케 했다. 

 
 
청팀 마운드는 선발 플렉센의 2이닝 무실점을 시작으로 최원준(2이닝 3실점)-이교훈(1이닝 무실점)-타무라 이치로(1이닝 무실점)-김택연(1이닝 무실점) 순으로 뒤를 책임졌다. 
 
백팀은 선발 이영하와 이어 올라온 박신지가 나란히 2이닝 2실점으로 흔들렸으나 김명신(1이닝 무실점)-이병헌(1이닝 무실점)-박치국(1이닝 무실점)이 릴레이 호투를 선보였다. 
 
 
1이닝 3탈삼진 무실점 완벽투에 힘입어 우수투수가 된 박치국은 “현재 컨디션과 밸런스 모두 좋다. 의도한 대로 몸 상태가 잘 올라왔다. 일본 미야자키 캠프에 넘어가서도 오늘 같은 퍼포먼스를 유지하는 것이 목표이다. 개막전에 맞춰 잘 준비하겠다”라고 다짐했다.
 
또 다른 우수투수 이교훈은 “청백전 2경기 연속 우수투수로 선정된 것보다 연습했던 부분이 실전에서도 통한 점이 기쁘다”라며 “감독님 말씀대로 스트라이크존 공략에 집중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마무리캠프부터 감독님 조언에 따라 팔 각도를 조금 수정했는데 효과가 좋다. 감독님께서 믿고 맡기실 수 있는 투수가 되겠다”라고 각오를 새겼다. 
 
호주 시드니 스프링캠프를 성공적으로 마친 두산은 20일 저녁 귀국해 일본 미야자키 2차 스프링캠프를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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