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수가’ 1억 FA 한화 손아섭, 2군에서도 사라졌다…트레이드 루머까지 무슨 일인가
‘이럴 수가’ 1억 FA 한화 손아섭, 2군에서도 사라졌다…트레이드 루머까지 무슨 일인가

[OSEN=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KBO리그 통산 최다 안타 1위(2618개) 한화 이글스의 손아섭의 거취는 어떻게 될까.
개막전 대타로 한 타석 출장하고서 2군행 통보를 받은 손아섭은 최근 퓨처스리그에서 3경기 연속 결장했다. 뜬금없는 트레이드 루머까지 나오고 있다.
손아섭은 지난해 7월말 트레이드 마감을 앞두고 NC 다이노스에서 한화 이글스로 전격 트레이드됐다. 한화는 우승을 위한 전력 보강으로 손아섭을 데려오느라 NC에 2026 신인드래프트 지명권(3라운드)과 3억 원을 내주는 트레이드를 했다.
한화 유니폼을 입은 손아섭은 35경기 타율 2할6푼5리(132타수 35안타) 1홈런 17타점 18득점 OPS .689로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 한화는 트레이드 효과를 보지 못했고 정규 시즌 2위, 한국시리즈 준우승으로 끝났다.
시즌이 끝나고 손아섭은 FA 자격을 신청했는데, 자칫 FA 미아가 될 뻔 했다. 한화는 FA 강백호를 4년 최대 100억 원 계약으로 영입, 손아섭을 전력 구상에서 제외시켰다. FA C등급인 손아섭은 보상금 7억5000만원이었지만, 타 구단에서 관심이 없었다. 선수측에서 사인&트레이드를 추진했는데, 이 또한 성과는 없었다. 1월말 10개 구단이 스프링캠프를 떠날 때까지 FA 미아 신세였다. 결국 2월초 한화는 손아섭에게 1년 1억 원 FA 계약을 제시했고, 손아섭이 이를 받아들였다.

손아섭은 2군 스프링캠프에서 시즌을 준비했고, 시범경기 때 1군 선수단에 합류했다. 시범경기에서 타율 3할8푼5리(13타수 5안타)를 기록했고, 개막 엔트리에 포함됐다. 3월 28일 개막전 대타로 출장해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3월 30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2군으로 내려간 손아섭은 1~3일 퓨처스리그 상무와 원정 3연전에는 한 경기도 출전하지 않았다. 지난 4~5일 서산구장에 열린 SSG 랜더스와 홈경기에 이틀 연속 출장했다. 4일에는 지명타자로 교체 출장해 2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고, 5일에는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2타수 1안타(2루타) 2볼넷 1득점으로 좋은 활약을 했다.
6일 SSG전(홈), 9일 고양전(원정)에는 출장하지 않았다. 손아섭은 10일 고양구장에서 열린 고양과 더블헤더 2차전에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1회 첫 타석에서 좌전 안타로 출루해 득점까지 올렸는데, 이후로는 중견수 뜬공, 2루수 땅볼 병살타,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손아섭은 11~13일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3연전에 모두 결장했다. 퓨처스리그 3경기에 출장해 8타수 3안타(타율 .375) 2볼넷 1삼진 3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1군 엔트리(29명)을 투수 14명, 야수 15명으로 운영하고 있다. 야수 15명은 선발 라인업 9명과 백업 포수(허인서) 그리고 내외야 백업 5명이다.
점찍고 키우려고 하는 신인 외야수 오재원, 내야 유틸리티 이도윤, 1루와 3루 그리고 우익수 등 외야까지 가능한 유틸리티 김태연, 우타 내야 백업 박정현, 좌타 외야 백업 최인호가 있다. 수비가 아쉬운 손아섭이 들어설 자리가 없다. 지명타자는 100억 FA 강백호가 있기 때문이다. 한화에서 입지가 좁은 손아섭은 트레이드 루머에 휩싸였다.
한화는 13일 ‘307억’ 중심타자 노시환이 1할대 타율로 부진하자 2군으로 내려보냈다. 대체 선수는 14일 콜업될 것이다. 손아섭이 올라올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내야 백업 선수가 올라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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