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큰일났네’ 다저스 프레디 프리먼, 개인 사정으로 WBC 불참 선언
‘캐나다 큰일났네’ 다저스 프레디 프리먼, 개인 사정으로 WBC 불참 선언

[스포츠동아 강산 기자] 3월 열릴 제6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선전을 기대했던 캐나다 야구대표팀이 전력 구성에 차질을 빚게 됐다. 프레디 프리먼(36·LA 다저스)이 대회 불참을 선언했다.
캐나다 매체 스포츠넷캐나다는 11일(한국시간) “프리먼이 개인 사정으로 WBC 출전을 포기했다”고 보도했다.
프리먼은 별세한 어머니 로즈마리를 기리기 위해 2017, 2023년 캐나다 대표로 WBC에 출전한 바 있다. 그의 어머니는 캐나다 온타리오주 피터보로 출신이다. 프리먼은 2차례 WBC에서 21타수 4안타(타율 0.190)를 기록했고, 캐나다는 두 대회에서 모두 2라운드에 진출하지 못했다. 그러나 타선의 무게감을 고려하면 프리먼의 불참 선언은 엄청난 악재다.
프리먼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다저스를 거치며 MLB 통산 2179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0, 367홈런, 1322타점의 성적을 거뒀다. 16시즌 중 12차례 20홈런 이상을 기록하며 정확성과 파워를 모두 갖춘 타자로 인정받았다.
지난 시즌에는 타율 0.295, 24홈런, 90타점을 기록했고, 가을야구서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월드시리즈(WS) 3차전 18회말 끝내기 홈런을 쳐내는 등 결정적 순간 제 몫을 해냈다. 커리어에서 WS 우승도 총 3차례 경험했다.
프리먼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빌라파크 출신이고, 미국의 16세, 18세 이하 대표팀에서도 활약한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버지와 어머니 모두 캐나다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캐나다에 가면 어머니와 더 가까워지는 느낌이 있다”며 꾸준히 캐나다를 향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그의 아버지도 온타리오주 윈저 출신이다.
캐나다는 이번 대회 본선 1라운드에서 푸에르토리코, 파나마, 콜롬비아, 쿠바와 함께 A조에 속했다. 푸에르토리코의 에스타디오 히람 비손에서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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