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우진·곽빈 같은 재능, 대만은 바로 해외로…KBO는 2년 못 뛰게 하잖아요” 강리호 직격탄, 한국야구 고민해야 할 빅이슈
“안우진·곽빈 같은 재능, 대만은 바로 해외로…KBO는 2년 못 뛰게 하잖아요” 강리호 직격탄, 한국야구 고민해야 할 빅이슈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안우진 같은 재능, 곽빈 같은 재능, 대만은 바로 해외로 보내 버려요.”
키움 히어로즈, 롯데 자이언츠, NC 다이노스 출신 강리호가 지난 1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포볼왕 강윤구’를 통해 KBO가 적용하는 신인드래프트 참가 없이 해외에 진출하는 선수가 KBO 복귀시 2년간 뛰지 못하는 조항을 비판했다.

실제 KBO 야구규약 제107조에 따르면 고등학교 이상 재학한 선수가 해외 프로구단과 계약할 경우, 국내 복귀시 KBO리그 구단과 2년간 계약할 수 없다고 나와있다. KBO가 리그 보호를 위해 만든 조항이다.
즉, 신인드래프트를 거치지 않고 해외진출을 하는 선수들은 복귀할 때 2년간 기다렸다가 재기를 시도해야 한다. 이 케이스에 처한 유망주 대부분 군 복무를 한다. 단, 이 조항이 독소조항이라고 보긴 어렵다. 구단들 입장에선 이 규정이 없을 경우 많은 유망주가 드래프트 미참가 및 해외진출을 시도해 KBO리그 선수수급에 차질을 빚을 것을 우려한다.
신인드래프트를 거치지 않고 미국에 도전한 대다수 유망주가 마이너리그에서 메이저리그의 벽을 뚫지 못하는 실정이다. 추신수 이후 사례가 끊겼다고 봐야 한다. 결국 이 조항 때문에 미국행을 포기하고 KBO리그를 택하는 선수가 많다. 또 KBO리그를 거쳐서 포스팅 혹은 FA로 대접 받고 메이저리그로 가야 성공할 수 있다는 인식을 갖고 있는 사람이 많다. 실제 최근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모든 한국선수가 포스팅을 통해 나름의 대접을 받았다.
그런데 이를 제도로 규제하는 게 옳은 것인가에 대한 지적도 끊임없이 나온다. 드래프트에 참가해 KBO에서 포스팅이나 FA로 미국을 도전하든, 드래프트 참가 없이 곧바로 미국에 도전하든 선수의 선택의 자유라는 얘기다. 실제 대만의 경우 젊고 유망한 선수가 자국프로리그에 가지 않고 마이너리그와 일본으로 많이 나가고, 자유롭게 리그로 또 돌아갈 수도 있다. 현재 대만 마이너리거들이 메이저리그에 간 사례는 많지 많지만, 마이너리그에서 충분히 경험을 쌓은 선수들이 나름대로 성장하면서 지금의 대표팀 경쟁력을 만들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대만은 2018년부터 국제대회서 한국을 5승2패로 압도한다. 이걸 간과하면 안 된다.
강리호는 “한국은 인구가 5000만이잖아요. 대만은 2300만명인데 투수가 우리보다 좋아요. 대만의 시스템이 좋다. 제도 자체가 한국보다 되게 유연하게 잘 만들어 놨다. 안우진 같은 재능, 곽빈 같은 재능 그러면 바로 해외로 보내버려요. 어릴 때부터 선진야구 시스템을 배우게끔 해버린다”라고 했다.
계속해서 강리호는 “한국은 프로야구를 안 거치고 해외로 나갔다가 돌아오는 경우에 어떻게 해요? 괘씸죄로 2년을 못 뛰게 하잖아요. 대만하고 우리나라와 붙을 때 나왔던 투수들 전부 해외파다”라면서 “난 그게(2년 유예조항) 좋은 제도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했다.
또한, 강리호는 “실패할 시, (유예 조항은)너무 가혹하죠. 대만은 오히려 실패를 하고 돌아와도 대우를 더 잘해준다. 실패해도 되니까 마음 편하게 하고 오라는 분위기다. 그러면 더 기분 좋아가지고 더 잘하지. 이렇게 밀어주는데 나라에서 실패를 해도 돌아갈 곳이 있다는…나라가 뒤에서 든든하게 받쳐주고 있는데 대만 투수들한테”라고 했다.

결과적으로 대만은 국제경쟁력을 꾀했고, 한국은 리그를 보호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시 말하지만 이 제도가 잘못된 것은 아니다. 단, 대만의 급성장을 분석하고 벤치마킹을 하려면, 그리고 한국야구가 근본적으로 리그와 국제경쟁력을 동시에 잡으려면 야구규약 107조에 대한 고민을 할 필요는 있어 보인다. 대만에도 150km 중반을 가볍게 넘기고 제구까지 잡힌 투수가 계속 나온다. 미국 유학 효과라는 말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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