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180㎝도 안 된 선수가 3층 담장을 넘긴다니…어쩌면 한국↔일본의 가장 큰 ‘차이’ 일 수 있다 [SS오사카in]
日, 180㎝도 안 된 선수가 3층 담장을 넘긴다니…어쩌면 한국↔일본의 가장 큰 ‘차이’ 일 수 있다 [SS오사카in]
체격의 한계를 비웃는 파워… 겐다의 ‘3층 타구’가 준 충격
‘맞히기 급급’ 한국 vs ‘장타 생산’ 일본… 훈련 목적부터 달랐다
‘본받음’이 부끄러운 게 아니다…격차를 인정해야 반등도 있다

[스포츠서울 | 오사카=박연준 기자] 사실 한일전을 두고 ‘숙명의 라이벌’이라는 말이 무색하다. 이미 격차가 크기 때문. 특히 승패를 떠나 훈련 과정에서부터 드러난 차이가 있다. 어찌 보면 한일 야구 격차의 이유가 여기 있는지도 모른다.
일본 대표팀의 프리 배팅 훈련은 마치 ‘홈런 레이스’를 방불케 했다. 관중석을 가득 메운 팬들의 함성 속에서 일본 타자들은 약속이라도 한 듯 연신 타구를 담장 밖으로 보냈다.
가장 인상적인 장면은 신체 조건의 열세를 기술과 회전력으로 극복해내는 일본 야구의 저력이다. 보스턴의 요시다 마사타카는 5개의 배팅볼을 모두 담장 밖으로 넘기며 메이저리거의 위용을 과시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세이부의 유격수 겐다 소스케의 타구다. 프로필상 신장 179㎝, 몸무게 73㎏에 불과한 그다. 전형적인 ‘똑딱이 타자’로 불리는 유형이다. 그러나 훈련에서는 교세라돔 3층 관중석까지 타구를 보낼 만큼 폭발적인 힘을 자랑했다. 비거리가 무려 140m에 달한다. 정확하게 공의 밑부분을 때려 회전을 거는 기술과 온몸의 탄력을 이용하는 타격 매커니즘이 응집된 결과다.
한국 대표팀의 모습은 대조적이다. 우리 선수들은 대체로 콘택트 위주였다. 정확도도 중요하지만, 현대야구는 '강한 타구'가 테마다.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단계라 그럴 수도 있다. 일본 타자들이 훈련 때부터 강한 스윙으로 타구의 비거리를 극대화하는 모습과 확연한 온도 차가 느껴졌다.

일본 타자들은 프리 배팅 때부터 자신의 최대 비거리를 확인하고 타구 스피드를 올리는 훈련을 일상화한 느낌이다. 공에 힘을 싣는 기초적인 매커니즘에서 이미 한국과 격차가 벌어진 게 아닌가 생각 들 정도다.
일본 야구가 이미 우리보다 한 수 위라는 점을 부인할 수 없다. 겐다 소스케 같은 타자조차 훈련에서 거포급 타구를 쏘아 올리는 것은 우연이 아니다. 정교함에 파워까지 장착한 일본 야구의 진화는 한국 야구가 가야 할 길을 제시한다.

오는 7일 도쿄돔에서 열리는 한일전에서 기적 같은 승리를 바라는 것이 한국인으로서 당연하다. 그러나 그 이전에 우리가 왜 밀리고 있는지, 훈련 과정에서 사소한 ‘차이’가 실전에서 어떤 결과로 이어지는지 냉정하게 돌아볼 필요가 있다.
일본 야구의 강점을 인정해야 한다. 이를 배우려는 자세도 필요하다. 그것이 한일전 10연패의 사슬을 끊고 한국 야구가 다시 일어서기 위한 첫걸음이 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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