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천재 소녀 최가온, 日 스노보드가 만들었다!" 일본 매체, '금메달 스토리' 집중 조명..."한국엔 완벽한 환경 없다"[2026 동계올림픽]
"韓 천재 소녀 최가온, 日 스노보드가 만들었다!" 일본 매체, '금메달 스토리' 집중 조명..."한국엔 완벽한 환경 없다"[2026 동계올림픽]

[OSEN=고성환 기자] 최가온(18, 세화여고)의 금메달 스토리가 전 세계적으로 화제다. 그중에서도 일본에선 그가 일본 훈련장에서 실력을 갈고 닦았다는 점이 주목받고 있다.
일본 '넘버'는 17일(이하 한국시간) "금메달리스트 '한국의 천재 소녀' 최가온을 만든 건 일본의 스노보드 문화였다. 그는 사실 일본 시설을 이용해 훈련을 이어왔다"라고 집중 조명했다.
최가온은 지난 13일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스키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1, 2차 시기 실패를 딛고 금메달을 획득하며 큰 감동을 안겼다.
예선 6위로 결선에 진출한 최가온은 1차 시기에서 아찔한 충돌로 쓰러졌다. 보드가 슬로프 턱에 걸렸고, 넘어진 그는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의료진까지 코스 안으로 들어가 큰 부상이 염려되는 상황이었다. 다행히 최가온은 병원으로 이송되는 대신 일어나 내려왔다.

하지만 최가온은 그대로 도전을 멈춰야 할 것처럼 보였다. 2차 시기를 앞두고는 전광판에 'DNS(기권)' 사인이 뜰 만큼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실제로 2차 시기 이후에도 무릎 통증이 가라앉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넘버는 "경기장이 술렁인 아찔한 순간이었다"라며 "리비뇨 스노파크는 순식간에 정적에 휩싸였다. 착지에 실패한 최가온이 머리를 강하게 부딪히고 눈 위에 쓰러진 채 움직이지 못했기 때문이다. 구조대가 달려오고 들것이 준비되는 긴박한 상황이 펼쳐졌다"라고 전했다.
그럼에도 최가온은 포기하지 않았다. 그는 3차 시기에서 1080도 고난도 연기 대신 900도, 720도 회전 등 다양성과 안정감 위주로 임했고, 넘어지지 않고 깔끔하게 완주하는데 성공했다. 울먹이며 내려온 최가온은 자신에게 주어진 90.25점을 확인하고 눈물을 흘렸고, 끝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설상 종목의 새 역사가 탄생하는 순간이었다. 그는 올림픽 2연패 중이던 절대 강자 클로이 김을 꺾으면서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의 첫 금메달이자 한국 설상의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썼다.

최가온의 우승은 해외에서도 화제를 모았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도 그의 금빛 레이스를 이번 대회 명장면 베스트 7으로 선정하며 "가장 경쟁이 치열한 드라마"였다고 강조했다.
일본 역시 최가온을 주목하고 있다. 넘버는 "동메달을 획득한 21세 오노 미쓰키, 4위에 오른 16세 시미즈 사라의 활약도 화제를 모았지만, 더욱 큰 주목을 받은 인물은 스노보드 종목 최연소 금메달을 차지한 한국의 17세 최가온이었다"라며 그의 일대기를 전했다.
매체는 "최가온은 2023년 1월 'X 게임즈'에서 클로이 김이 보유하고 있던 최연소 우승 기록을 14세에 갈아치웠다"라며 "놀랍게도 최가온은 어릴 적 피겨스케이팅에 푹 빠져 있었다. 동경의 대상은 한국의 영웅 김연아였다. 일본에서는 아사다 마오의 라이벌로 알려졌지만, 한국에서는 '국민 여동생'으로 불리며 큰 사랑을 받았고, 최가온 역시 큰 영향을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최가온은 7살 때 아버지에게 스노보드를 선물받은 뒤 인생이 바뀌었다. 그는 스노보드에서 빠르게 재능을 드러냈고, 2022년 주니어 선수권 금메달, 14세에 X 게임즈 우승, 2023년 12월 월드컵 첫 우승 등을 기록했다. 2024년 1월 월드컵 훈련 중 척추 골절로 헬기 이송되는 위기도 있었으나 모두 이겨내고 금메달까지 손에 넣은 것.

댓글 0
사고/이슈
'은퇴 선언' 커쇼, 첫 타자에 초대형 홈런 허용+⅔이닝 2실점 흔들…미국은 홈런 5방 폭발! 로키스에 14-4 대승
"한국 엿먹어라!" 장난 쳤던 대만 대표, 옆구리 부상으로 WBC 하차→"경미했지만, DET가 복귀 원했다"
KIA 필승조가 '1이닝 3피안타'인데 이범호 왜 걱정 안 하나… "스태프나 내가 흔들면…"
대만 대표팀 날벼락…핵심 타자 리하오위 부상으로 낙마[WBC]
"손흥민 때문에 나간다" 메시 '오피셜' 공식발표 등장하나...기대감 대폭발, "지난 두 번은 모두 불참"→"월드컵 이후 출전 여부 관심"
"불법인 줄 몰랐다" 日 야구계 발칵, 국가대표 홈런왕까지 온라인 도박 손댔다
1차지명 한화맨 20억 KIA行…한화 누가 있나, '와 6kg 벌크업' KKKKKKKKK 황준서가 주인공 될까
이러면 롯데 팬들 혈압 오르는데… 롯데 폭망시킨 금지어, 미국에서 호투라니 'ABS 수혜자'
[오피셜] 충격! 린샤오쥔, 세계선수권 中 대표팀 '깜짝 탈락'…황대헌과 맞대결 무산→쑨룽·류샤오앙도 중국 엔트리서 OUT 공식발표
한화 레전드 해설위원 한마디에 야구계 발칵…'불법 도박' 김동혁 방출? 롯데 “사실 아니다”
172km 레이저 타구, 배지환 펄펄 날았다…이스라엘 WBC 대표팀 상대→1안타 2타점 1도루
얼마나 인상적이면, 명장이 이렇게 칭찬하나…롯데 3R 유격수 유망주, 눈도장 제대로 찍었다
'가장 섹시한 女 아이스하키 선수 1위' 은퇴하더니 더욱 과감... '시선 강탈' 글래머 자태 "교통 마비될 뻔"
'그야말로 미친 영입'...맨체스터 유나이티드, 1570억 '역대 CB 최고 이적료' 경신한다! 제2의 매과이어’로 낙점
이휘재, 캐나다 아니었다…"한국에 머물고 있는 중, ♥문정원만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