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팬들한테 최고의 호감이었는데 벌써 은퇴라니...' 정작 본인은 부인했다 "은퇴 결정한 건 아니다, 하지만..."
'韓 팬들한테 최고의 호감이었는데 벌써 은퇴라니...' 정작 본인은 부인했다 "은퇴 결정한 건 아니다, 하지만..."


한국 팬들에게 큰 호감을 사고 있는 일본 야구의 대표적인 베테랑 에이스 다르빗슈 유(40·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은퇴설이 불거져 나왔다. 일단 선수는 샌디에이고와 계약 해지 사실을 논의하고 있는 건 맞지만, 그렇다고 은퇴를 결정한 것까지는 아니라고 부인했다.
다르빗슈는 25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저에 관한 은퇴 보도가 나왔기에 간단히 설명하려 한다"고 입을 열었다.
다르빗슈는 "지난해부터 샌디에이고 구단과 계약을 파기하는 방향으로 대화를 나누고 있는 것은 맞다"라면서도 "다만 아직 은퇴를 결정한 것 아니다. 또 샌디에이고 구단과 합의할 사항이 많기 때문에 아직 정해진 건 없다"고 덧붙였다.
계속해서 다르빗슈는 "현재는 팔꿈치 재활에 전념을 다 하고 있다. 만약 공을 다시 던질 수 있는 몸과 마음 상태가 되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고 싶은 생각이다. 하지만 만약 그렇게 할 수 없는 단계가 온다면, 그때는 은퇴를 발표할 것"이라 강조했다.
이날 미국 샌디에이고 지역지 샌디에이고 유니온 트리뷴은 "다르빗슈가 은퇴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다르빗슈가 3년 총액 4300만 달러(한화 약 625억원)의 잔여 계약을 포기한 채 샌디에이고 구단에 은퇴할 뜻을 전달했다"고 부연했다.
그러나 다르빗슈가 곧장 개인 SNS를 통해 은퇴설을 전면 부인하며 사실관계 정리에 나선 것이다. 다만 그러면서도 샌디에이고와 계약 해지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는 것만큼은 인정했다.
다르빗슈는 현재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아시아 투수로는 최다승을 눈앞에 두고 있는 일본 야구의 살아있는 레전드다.
다르빗슈는 지난해 11월 오른쪽 팔꿈치 척골 측부 인대 수술을 받았다. 당시 다르빗슈는 자신의 SNS를 통해 "최근 마이스터 박사에게 팔꿈치 인대 재건술을 받았다. 보조기를 내 팔꿈치 인대에 붙였다. 다시 편안하게 공을 던질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2026시즌에는 경기에 나설 수 없다"고 직접 밝혔다. 재활에만 1년이 걸리는 수술이라, 일단 2026시즌 출전은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런 와중에 샌디에이고와 계약 해지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게 됐고, 은퇴설까지 비화한 것으로 보인다.


다르빗슈는 일본을 대표하는 우완 파이어볼러로 국내 야구팬들에게는 이른바 '친한파'로 유명하다. 김치 등 평소에도 한국 음식을 즐겨 먹는다는 사실이 과거에 알려지기도 했다. 또 2024년에는 MLB 서울시리즈를 위해 한국을 찾았는데, 당시 자신의 열혈 팬이 운영하는 카페를 직접 방문해 큰 화제를 모았다.
다르빗슈는 지난 2005년 일본프로야구(NPB) 니혼햄 파이터스에 입단,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NPB 7시즌 통산 167경기에 등판해 93승 38패 평균자책점 1.99의 성적을 마크했다. 2009년과 2023년에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회에 출장, 일본을 대표하는 선발 투수로 활약했다. 특히 2009년 WBC 대회에서는 이범호 현 KIA 타이거즈 감독에게 적시타를 맞기도 했다.
다르빗슈는 2012년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 무대에 입성했다. 추신수가 텍사스에서 활약하는 동안 한솥밥을 먹었다. 이어 LA 다저스 시카고 컵스, 샌디에이고까지 총 4개 구단에서 활약했다. 샌디에이고에서는 김하성과 함께 뛰기도 했다. 메이저리그 13시즌 동안 115승 93패 평균자책점 3.65의 성적을 올렸다. 현재 '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보유하고 있는 메이저리그 아시아 투수 최다승(124승) 기록까지 단 9승만을 남겨놓고 있다. 올스타에 5차례 선정됐으며, 2013년에는 아메리칸리그 탈삼진왕에 올랐다. 또 2020시즌에는 내셔널리그 다승왕을 차지했다. 2025시즌에는 5승 5패 평균자책점 5.38의 성적을 남겼다.
지난달 일본 매체 도쿄 스포츠는 "다르빗슈가 드디어 현역 은퇴를 선택할 수 있다는 미국 현지 보도가 나왔다"며 샌디에이고 유니온 트리뷴의 기사를 인용했다. 이 매체는 구체적인 은퇴 사유까지 공개했다. 매체는 "프로 생활 21년 차인 그에게 가족은 최우선 순위"라면서 "특히 다르빗슈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일상 중 하나는 아들과 캐치볼을 하는 것"이라 소개했다.
2026시즌 등판이 어려운 상황에서 샌디에이고 구단은 잔여 연봉을 놓고 협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르빗슈 연봉의 일부를 구단 운영 자금으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다르빗슈는 2023시즌에 앞서 샌디에이고와 계약 기간 6년, 총액 1억 800만 달러(한화 약 1600억원) 규모의 대형 계약을 맺었다.
다르빗슈의 은퇴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9월에도 한 차례 불거졌다. 당시 미국의 또 다른 매체 디 애슬레틱은 "그가 솔직하게 은퇴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과연 다르빗슈의 거취는 어떻게 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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