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침 없는 축구천재' 박주영, 끝내 고개 숙이다…울산HD 퇴단 선언 "나의 책임 가장 크다" [오피셜]
'거침 없는 축구천재' 박주영, 끝내 고개 숙이다…울산HD 퇴단 선언 "나의 책임 가장 크다" [오피셜]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울산HD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축구천재' 박주영 코치가 험난했던 2025시즌을 마치고 이별을 선언했다.
박주영은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울산HD를 떠나겠다고 알렸다.
박주영은 대한민국 역대 최고의 스트라이커 중 한 명이자 축구 천재로 불렸던 재능이었다. 청소년 대표 시절 보여준 임팩트를 바탕으로 FC서울에 입단하며 신드롬을 일으킨 그는 2008년 AS모나코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모나코에서 2010-2011시즌 프랑스 리그1 12골로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한 박주영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로 이적하며 프리미어리거로 활약하는 듯 보였다.

하지만 아스널에서 적응하지 못하며 임대를 전전했다. 셀타비고(스페인), 왓퍼드(잉글랜드)를 거쳐 사우디아라비아 알샤바브로 이적해 커리어를 이어가던 그는 2015년 초 서울로 복귀하면서 K리그로 돌아왔다.
2016시즌 K리그1 우승과 함께 서울에서 커리어를 이어가던 박주영은 10년 넘게 머물던 서울을 떠나 2022시즌을 앞두고 홍명보 감독이 있었던 울산으로 깜짝 이적했다.
2022시즌부터 2024시즌까지 등번호 91번을 달고 박주영은 K리그1 3연패를 함께 했다. 울산에서 말년을 보내면서 그는 2024시즌부터 플레잉코치 역할을 수행해 후배들을 이끄는 역할을 맡았다.

2024시즌 서울과의 37라운드에 박주영이 깜짝 교체 출전하며 서울 팬들 앞에 깜짝 등장했고, 수원FC와의 최종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해 화려하게 자신의 마지막 경기를 장식했다.
박주영은 2025시즌에는 선수 등록 없이 코치로 울산에서 코칭스태프로 활약했다.
그러나 김판곤 감독 체제에서 울산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는 물론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출전 등 험난한 일정과 뒤숭숭한 선수단 분위기 등으로 크게 흔들렸다.
박주영은 여름에 김판곤 감독이 팀을 떠나고 신태용 감독이 지휘봉을 잡는 과정에서도 울산을 지켰다.
그런데 이번엔 감독과 선수간 갈등이 커졌고 결국 신 감독이 떠났다. 신 감독이 퇴단한 뒤 갈등이 외부로 표출되면서 뒤숭숭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울산은 노상래 감독대행 체제로 간신히 잔류했다.

박주영은 실망스러웠던 2025시즌에 대해 책임을 지고 울산을 떠나겠다고 직접 선언했다.
그는 "올 한 해 동안 여러분들께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과 여러 많은 일들로 실망을 드려 먼저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입이 열 개라도 드릴 말씀이 없으며 죄송하다는 말로도 부족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리고 코치로서의 역할을 다하지 못해 지금의 상황에 이르게 한 것에 대해서도 나의 책임이 가장 크다고 생각을 한다"라며 "훈련장에서도 열심히 최선을 다해 훈련하는 선수들에게 더 나은 축구를 보여주지 못한 그 부족함이야 말로 더 비판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래서 올해를 마지막으로 울산HD를 떠나려고 한다. 부족한 저에게 손 내밀어준 여러분들께 정말 감사드리며, 마지막 경기가 남아있기에 유종의 미라는 말도 부끄럽지만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마지막 경기까지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박주영은 마지막으로 "시즌이 끝난 뒤에 다시 한 번 여러분께 인사드리겠다. 죄송하고 감사드린다"라고 마무리했다.
한편 울산은 2025시즌 9위로 간신히 잔류를 확정 지은 뒤, 공석이던 대표이사 자리에 강명원 대한축구협회 이사를 공식 선임하며 2026시즌 체질 개선을 시작했다.
울산은 오는 12월 9일 오후 7시 마치다 젤비아와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리그 스테이지 6차전을 끝으로 올 시즌을 마무리한다.
사진=연합뉴스 / 울산HD / 박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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