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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석 "괴롭고 힘들지만은 않았다…WBC 전까지 제대로 몸 상태 만들고파" [인천공항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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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26.01.09 추천 0 조회수 137 댓글 0

고우석 "괴롭고 힘들지만은 않았다…WBC 전까지 제대로 몸 상태 만들고파" [인천공항 인터뷰]

 

 

(엑스포츠뉴스 인천공항, 유준상 기자) 고우석(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이 한국 야구 대표팀에 큰 보탬이 될까.

 

고우석은 9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취재진과 만난 뒤 "너무 오랜만에 인터뷰를 해서 좀 어색하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지난해에는 부상을 당한 적도 있었는데, 지금은 말끔히 나았고 몸 상태도 괜찮다"고 밝혔다.

 

고우석은 2017년 LG 트윈스에 입단한 뒤 2023년까지 통산 354경기 368⅓이닝 19승 26패 6홀드 139세이브 평균자책점 3.18의 성적을 올렸다. 2022년에는 42세이브를 기록하며 이 부문 1위를 차지했다.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하는 등 국제대회 경험을 쌓기도 했다.

 

2023시즌을 마치고 미국으로 건너간 고우석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마이애미 말린스를 거쳐 지난 시즌 중반 디트로이트로 이적했다. 2024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다소 고전하면서 빅리그 데뷔의 꿈을 이루진 못했다. 고우석의 통산 마이너리그 성적은 76경기(선발 3경기) 94⅔이닝 6승 4패 7홀드 6세이브 평균자책점 5.61.

 

 

고우석은 2년간 뚜렷한 성과를 만들지 못했으나 여전히 빅리그 데뷔를 꿈꾸고 있다. 지난달 디트로이트와 다시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하면서 KBO리그 복귀가 아닌 미국 잔류를 택했다.

 

고우석은 "사실 생활하기 쉬운 환경은 아니지만, 그런 걸 각오하지 않았다면 거짓말이다. 할 만했다고 얘기하는 것도 거짓말 같다"며 "마이너리그에서 지내면서 어떤 선수들이 빅리그로 올라가고, 또 어떻게 되는지 지켜봤다"고 돌아봤다.

 

이어 "'나도 이렇게 하면 어느 정도 따라갈 수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도 들고, '경험하고 느낀 걸 잘 기억해 두면 언젠가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으로 마이너리그 생활을 하다 보니까 다른 분들이 봐주시는 것처럼 막 괴롭고 힘들지만은 않았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래도 고우석은 희망을 확인했다. 그는 "처음 야구를 시작했을 때부터 메이저리그에 한 번 가보고 싶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할 수 있는 것 같다"며 "유튜브에 내 경기 영상을 올려주시는 분이 계시는데, 경기가 끝나자마자 빠르게 올려주시더라. 그 분의 영상이나 구단에서 올라온 영상을 봤을 때 미국 진출 첫해보다는 지난해가 좀 더 좋았던 것 같다"고 얘기했다.

 

또 고우석은 "여러 면에서 좋아졌다고 생각하는데, 이닝이 적었기 때문에 어떤 점이 확실히 좋아졌다고 말씀드리기는 좀 그렇다. 표본이 쌓여야 어떤 점이 좋아졌다고 자신하게 얘기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전했다.

 

 

고우석은 2025시즌 종료 뒤 한국으로 돌아왔다. 개인 훈련을 이어가면서 2026시즌을 준비해왔다. 고우석은 "재작년과 지난해에도 계속 잠실에서 운동했다. 결과가 좋을 때도 있었고 안 좋을 때도 있었는데, (LG 선수들과) 같이 운동하면서 데이터가 쌓였다. 왜 안 좋았는지 오답노트를 쓸 수 있어 더 좋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고우석은 2026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비 대표팀 사이판 1차 캠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고우석을 비롯해 1차 명단에 포함된 선수들은 이날 사이판으로 출국, 10일부터 훈련 일정을 소화한다.

 

류지현 대표팀 감독은 "전력강화위원회가 예비 엔트리 35인을 구성하는 과정에서 구위를 놓고 봤을 때 고우석이 컨디션을 유지하면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했다. 잘 준비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고우석은 3년 전 WBC 참가 명단에 포함됐으나 대회 직전 부상 암초를 만났다. 평가전을 치르던 중 오른쪽 통증을 호소했고, 결국 단 한 경기도 소화하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 아쉬움을 만회하겠다는 각오다.

 

고우석은 "(대표팀에서) 좋게 봐주신 것에 대해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아직 (최종 명단 승선이) 확정된 건 아니지만, 항상 마음은 똑같을 것이다. 처음 야구를 시작했을 때부터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는 게 꿈이었다"며 "(2023년에) 몸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했기 때문에 그 경험을 토대로 이번에는 대회에 들어가기 전까지 제대로 몸 상태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크다"고 다짐했다.

 

 

사진=인천공항,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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