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충격 뉴스' 진짜였다! SSG, '메디컬 탈락' 버하겐 계약 파기→196cm 좌완 베니지아노 영입
[공식발표] '충격 뉴스' 진짜였다! SSG, '메디컬 탈락' 버하겐 계약 파기→196cm 좌완 베니지아노 영입

[SPORTALKOREA] 한휘 기자= SSG 랜더스가 결국 스프링캠프를 진행하기도 전에 외국인 투수 계약을 새로 진행하는 '강수'를 띄웠다.
SSG는 20일 "외국인 투수 앤서니 베니지아노를 총액 85만 달러(연봉 75만 달러, 옵션 10만 달러)에 영입했다"라며 "기존에 영입한 드류 버하겐은 메디컬 테스트에서 구단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계약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라고 알렸다.
당초 SSG는 지난달 6일 버하겐과 총액 90만 달러에 계약했다. 지난해 다소 부진했던 점이 걸리지만, 그래도 미국과 일본을 오가며 10년 넘게 다양한 경험을 쌓고 준수한 투구를 펼쳐 온 베테랑이기에 기대를 모았다.
메이저리그(MLB) 통산 성적은 206경기(8선발) 281⅔이닝 18승 12패 평균자책점 4.98이다. 일본프로야구(NPB)에서는 4시즌 합산 53경기 283⅓이닝 18승 19패 평균자책점 3.68로 경쟁력을 보여줬다.

당장 직전 해 NPB 2군에서 2점대 평균자책점으로 호투했기에 일본 타 구단이 영입을 노릴만했다. 버하겐을 SSG가 낚아채며 대어를 물었다는 평가가 나온 이유다. 그런데 불과 한 달이 지나 계약 파기라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진 것이다.
시작은 지난 11일이었다.KBO와 메이저리그(MLB) 관련 소식에 정통한 전직 해설위원 대니얼 킴 DKTV 운영자는 11일 본인의 유튜브 생방송에서 소식통을 인용해 버니지아노가 한국으로 향한다고 말했다.
대니얼 킴은 "모 팀의 우완 외국인 선수가 메디컬 테스트에서 탈락해 계약이 날아간다. 얼마 전 텍사스에서 방출된 버니지아노가 온다"라며 "정확한 팀명은 말할 수 없으나 수도권 팀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13일에는 SSG 구단이 직접 버하겐이 메디컬 테스트에서 이상이 있다는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결국 SSG는 대체자를 물색했고, 베니지아노와의 계약에 다다랐다.

1997년생 좌완 투수인 베니지아노는 2019 MLB 드래프트 10라운드에서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지명을 받았고, 마이너 생활을 거쳐 2023년 빅리그 데뷔에 성공했다. 이후 마이애미 말린스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활약했다.
2025시즌 MLB 26경기 25이닝 평균자책점 4.68의 성적을 남겼으며, 통산 기록은 40경기(1선발) 40⅔이닝 1승 평균자책점 3.98 40탈삼진 16볼넷이다. 트리플A에서는 2025년22경기(1선발) 24⅔이닝 1승 평균자책점 5.11을 기록했다.

196cm-95kg의 뛰어난 체격에서 나오는 평균 150km/h, 최고 155km/h의 패스트볼의 위력적인 선수다. 여기에 슬라이더, 스위퍼, 싱커, 체인지업 등 다양한 공을 활용하며, 좋은 제구와 타자의 타이밍을 뺏는 디셉션이 강점이다.
이를 바탕으로 땅볼 유도에 능하며, 지난해 빅리그 기준으로도 땅볼 비중이 50%를 넘긴 만큼 뜬공 투수에게 불리한 SSG랜더스파크와 상성이 좋을 것으로 점쳐진다. SSG는 젊은 좌완 선발이라는 희소성과 공격적인 투구 스타일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전해진다.
베니지아노는 "SSG에서 새로운 기회를 얻게 돼 매우 기쁘다. 팀 승리에 기여하고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SG 랜더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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