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감독 "중견수? 과감하게 밀어붙일 생각" 한화 2026 최대 과제, 주인공은 누가 되나
김경문 감독 "중견수? 과감하게 밀어붙일 생각" 한화 2026 최대 과제, 주인공은 누가 되나

[OSEN=조은혜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2026시즌을 위한 본격적인 스프링캠프에 돌입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지난 23일 1차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호주 멜버른으로 출국, 25일부터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나섰다. 한화는 '새 얼굴' 강백호와 오웬 화이트, 윌켈 에르난데스, 왕옌청과 복귀한 요나단 페라자의 인사로 훈련을 시작했다.
한화는 지난해 83승57패4무로 정규시즌 2위를 달성, 플레이오프에 직행하며 2018년 이후 7년 만의 가을야구 진출에 성공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2006년 이후 19년 만의 한국시리즈에 진출의 기쁨을 누렸으나 LG 트윈스에게 막히며 우승까지 도달하지는 못했다.

한화의 공식 유튜브 채널 '이글스TV'를 통해 공개된 첫 훈련 전체 미팅에서 김경문 감독은 "작년 10월 말에 경기를 마치고 1월에 만났다. 지금부터 26년 항해가 시작되는데, 여러분들이 새해 목표로 가슴에 담았던 것들 다 이루어지기를 응원한다"고 운을 뗐다.
김 감독은 이어 "작년에 여러분들이 시합을 마치고 난 다음에 조금의 아쉬움이 있었다. 우리가 너무 잘했지만 조금이 아쉬움이었다"면서 "코리안시리즈 경험이라는 게 굉장히 큰 의미가 있다. 작년에는 우리가 모두 마음이 모아져서 우리가 좋은 성적을 냈다. 그걸 잊지 말고 올해 새롭게, 우리가 마지막에 기쁨의 눈물을 흘릴 수 있도록 끝까지 잘해보자"고 격려했다.
지난 시즌 기대 이상의 성과를 냈지만, 한화에게는 올 시즌 여러 가지 숙제들이 산재해 있다. 코디 폰세와 라이언 와이스가 빠진 선발진도 아직은 물음표이고, 한승혁, 김범수가 이탈한 불펜진을 다시 구성해야 한다. 중견수 역시 '여전한' 과제다.

김경문 감독은 이글스TV와의 인터뷰에서 센터라인에 대한 질문을 받고 "캠프에 들어오면 감독은 마음이 많이 설렌다. 새로운 선수 중에 누군가 스타로 나와줬으면 하는 생각을 많이 갖고 있다"며 "심우준 선수가 올해 작년보다는 훨씬 잘할 것 같다"고 기대했다.
이어 "센터 이야기는 많이 나오는데, 아직 한 달이라는 시간이 멜버른에서 있고 경기를 하면서 또 오키나와에서도 한 보름이 있다"면서 "선수들에게 충분히 기회를 주면서 '이 선수가 우리 한화의 미래를 위해서 뛸 선수다' 이렇게 판단이 됐을 때는 과감하게 밀어붙일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김 감독은 포수 포지션에 대해서는 "최재훈 선수도 뒤에 지금 (장)규현이나 (허)인서, (박)상언이가 있다. 1군에서 많이 뛰지 못했지만 잠재력이 있는 선수들이니까 이 선수들 중에서 올 시즌 잘 한번 키워 볼까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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