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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 오열! "김연아도 안타까운 마음 전해"...日 매체, KIM, "아사다마오, 울음 터트리자, 따듯한 동료애 발휘"→피겨 역사 바꾼 라이벌리 재조명
끝내 오열! "김연아도 안타까운 마음 전해"...日 매체, KIM, "아사다마오, 울음 터트리자, 따듯한 동료애 발휘"→피겨 역사 바꾼 라이벌리 재조명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 가운데 일본에선 연일 김연아 관련 키워드가 이슈화되며 포털을 장악하고 있다.
일본 '분슌'은 19일(한국시간) "집요하게 비교됐다. 울음을 터트렸다. 은퇴 후 5살 연하 가수와 결혼… '노출을 피해 왔던' 김연아가 밝힌 아사다 마오에 대한 복잡한 마음"이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두 사람의 이야기를 재조명했다.
매체는 "한국 피겨계의 '영원한 여제' 김연아는 최근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은퇴 후 일상과 결혼 생활, 그리고 영원한 라이벌 아사다 마오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은 해당 영상은 공개 일주일 만에 300만 조회 수를 기록하며 한일 양국에서 화제가 됐다"고 설명했다.

김연아는 지난 1월 22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식빵언니 김연경'에 출연했다. 당시 김연아는 "선수 시절에는 과도한 관심을 받았기 때문에 미디어 노출을 피해 왔다"라며 "선배의 초청에는 응하는 것이 예의라고 생각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매체는 김연아가 아사다 마오에 관해 언급한 내용을 심도 있게 다뤘다. 김연아는 "친하다고 하기엔 좀"이라고 운을 뗀 뒤 "한일 관계 때문에 양국에서 집요하게 비교하고 분석했다. 하나하나 다 비교됐다. 나이도 같고, 키나 체형도 비슷해서 더 그렇게 느껴졌을 것이다. 그래서 더 주목받았던 것 같다. 너무 많이 비교되다 보니 가까워질 기회도 없었고, 친해질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은퇴 후에는 만날 기회조차 없었고, 각자 자기 삶을 열심히 살고 있을 뿐"이라고 입을 열었다.
김연아와 아사다 마오는 1990년생 동갑내기 라이벌로 주니어 시절부터 현역 은퇴까지 커리어 대부분의 시간을 함께했다. 분슌은 "한일 양국 사이의 복잡한 국민감정까지 더해지면서 두 사람은 한일 스포츠 역사상 가장 뜨거운 라이벌 관계를 형성했다"라면서도 "한일 양국 언론의 과도한 관심 때문에 서로 가까워질 기회가 없었다고 말한 김연아지만, 사실 은퇴 후 인터뷰에서는 아사다 마오에 관해 따뜻한 동료의식을 드러낸 적도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김연아는 "소치 때 프리스케이팅에서 나와 아사다 마오는 다른 조에서 경기했다. 내가 경기장에 도착했을 때 아사다 마오는 경기하고 있었다. TV가 있는 선수 라운지에 가서 아사다 마오의 경기를 보고 있었는데, 끝나자 울음을 터뜨렸다. 그 마음을 알 것 같았다"라며 "선수 시절 내내 비교됐고, 두 번의 올림픽에 함께 출전했으며, 여러 번 만났다. 그녀 역시 올림픽에 대한 간절함이 있었기 때문에 그동안 억눌러왔던 감정이 터져 나온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 모습을 보면서 가슴이 뜨거워졌고, 마음이 아플 만큼 이해됐다. 조금 뒤면 나에게도 닥칠 상황이니 급히 라운지를 나왔다. 사람이 많았는데, 우는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았다"고 털어놓았다.
매체는 두 사람의 관계를 "피겨계를 바꾼 라이벌"이라고 표현하며 "신지아, 이해인, 사가모토 가오리 등 한일 양국의 후배들이 김연아, 아사다 마오가 남긴 위대한 유산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김연아 SNS,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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