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벼락 그 자체...꼬이고 또 꼬였다! 미국 조 2위에 일본이 봉변, 야마모토 등판 계획 변경될까?
날벼락 그 자체...꼬이고 또 꼬였다! 미국 조 2위에 일본이 봉변, 야마모토 등판 계획 변경될까?

[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연패를 노리는 일본이 최대 변수를 맞이했다. 이럴 거면 한국에 패해 조 2위로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게 나을 뻔했다.
일본은 2026 WBC C조 조별리그에서 4전 전승을 기록해 조 1위로 2라운드에 올랐다. 일본은 D조 2위를 차지한 베네수엘라와 8강에서 격돌한다.
여기까지는 예상했던 그대로다. 일본은 C조 1위를 차지하면서 '공포의 핵타선'을 보유한 도미니카는 피했다.

문제는 4강 상대다. 일본은 당초 4강에서 B조 1위가 예상되는 미국을 피할 것으로 보였다. 게다가 A조 1위를 푸에르토리코가 아닌 캐나다가 차지하면서 더 탄탄대로가 열리는 듯했다. B조 2위가 유력했던 멕시코 혹은 이탈리아를 만날 가능성이 높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예상외로 미국이 2위로 떨어졌다. 미국은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이탈리아와의 경기에서 6-8로 패했다. 이로써 이탈리아가 4승을 거둬 조 1위에 올랐고, 미국이 뒤를 이으면서 일본과 같은 라인에 묶이게 됐다.
이에 일본은 미국과 결승이 아닌 4강에서 마주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미국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최고의 전력을 구축했다. 아메리칸리그 MVP 애런 저지를 비롯해 60홈런 포수 칼 랄리, 월드시리즈 우승 주역 윌 스미스, 바비 위트 주니어, 피트 크로우 암스트롱, 거너 헨더슨, 알렉스 브레그먼 등이 출격한다. 투수도 타릭 스쿠발이 떠났지만, 폴 스킨스와 로건 웹이 건재하다.

미국은 종전부터 도미니카와 4강을 치를 것을 고려해 에이스 스킨스의 등판 간격을 조정했다. 스킨스는 멕시코전을 치른 뒤 4강에 나설 예정이었다. 이에 일본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도 큰 문제가 없다.
반면 일본은 탄탄대로를 달릴 것으로 예상했기에 8강에서 에이스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내고 4강에선 기쿠치 유세이를 투입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미국과 4강에서 맞붙을 것이 유력해지면서 둘의 순번을 맞바꿀 가능성이 생겼다.
4강에서 야마모토를 선발 투수로 기용하면 결승에 쉽게 투입할 수 없는 점도 문제다. WBC는 선수들의 부상 방지를 위해 투구 수 제한 규정이 있어 야마모토가 4강에서 50구 이상을 던지면 사실상 결승에 나설 수 없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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