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선발' 亞쿼터 못 보나?…"한 번 생각을 해야 한다" 10개 구단 감독, KBO에 의견 전달
내년부터 '선발' 亞쿼터 못 보나?…"한 번 생각을 해야 한다" 10개 구단 감독, KBO에 의견 전달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2027년부터 '선발투수' 아시아쿼터를 볼 수 없게 될까. 10개 구단 감독이 머리를 모았다.
KBO는 2026년부터 아시아쿼터 제도를 도입했다. 리그 경쟁력 강화와 원활한 외국인 선수 수급을 위해서다. 아시아 국적 전체(아시아야구연맹 BFA 소속 국가 기준) 및 호주 국적 선수가 대상이다. 포지션에 따른 영입 제한은 없다.
대부분이 투수를 골랐다. 특히 몇몇 구단은 아시아쿼터로 선발진을 보강했다. 한화 이글스 왕옌청이 대표적이다. 왕옌청은 최고 154km/h를 자랑하는 왼손 투수다. 지난 시즌 일본프로야구 이스턴리그에서 풀타임 선발로 뛰었다. 올 시즌은 한화 유니폼을 입고 선발진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토종 투수들의 선발진 진입이 더욱 어려웠다. 선발진은 각 팀당 5자리만 배정된다. 외국인 2명을 제외하면 3자리다. 이 중 1자리를 아시아쿼터가 채운다면 토종 선발이 설 자리는 더욱 줄어든다.

22일 염경엽 감독은 "아시아쿼터가 게임의 수준을 올린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미래 가치를 보면 타자 아니면 중간 투수로 뽑아야 한다"고 했다.
이어 "선발 외국인 3명을 쓴다는 것은 KBO리그에서 한 번 생각을 해야 될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이미 해당 내용을 감독자 회의에서 다뤘다. 염경엽 감독은 "시즌 끝나고 감독자 회의에서 KBO에 요청을 했다. 내년 아시아쿼터를 뽑을 때 중간 투수와 야수 쪽으로 가자. 그리고 2이닝 제한을 두자. 감독 10명이 다 합의를 해서 KBO에 제안을 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리그 발전을 위해서다. 염경엽 감독은 "리그 발전을 위해서는 국내 선발 3명이 들어 가는 게 맞다. 어린 선수가 계속 나오는데 어린 선수들 언제 키우겠나. 다 150km/h대가 나온다. 우리 리그 가능성을 떨어트려선 안된다"며 "나도 선발쓰면 좋겠다. 그런데 리그를 위해서는 이렇게 가는 게 맞다"고 답했다.

KBO는 일단 시즌을 치른 뒤 다시 의견을 모으려 한다. KBO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일단 올해는 결정된 대로 간다. 작년 감독자 회의 시점에서 이미 선수들도 다 뽑은 상태였다. 서로 의견 교환 정도 했던 수준"이라며 "올해 시행을 해보고 의견을 다시 취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직 시작도 안 하지 않았나. 올 시즌을 지켜볼 것이다. 저희도 그렇고 현장도 의견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 아시아쿼터는 이미 정해졌다. 2027 아시아쿼터는 달라질까.
댓글 0
사고/이슈
[공식발표] "한국행이 오랜 꿈이었다" 한화 새 얼굴 떴다! '햄스트링 근육 파열' 화이트 대체자로 쿠싱과 6주 계약
일본 축구 대통곡! 월드컵 망했다…"손흥민 없이 WC 가는 상황"→국대 주장 인대 파열+'시즌 OUT' 판정
'와' 한화 대박, 아시아쿼터 진짜 잘 뽑았다! '2연승→3연패→2연승' 다시 살아났다, 잠실벌 위닝시리즈 확보 [잠실 현장리뷰]
찬물 끼얹은 '80억 유격수', 꼭 1번 타자로 써야 할까…올해도 돌아온 '4월 박찬호', 득점권 무안타·병살타 2개에 고개 숙였다
롯데 좌승사자가 돌아왔다… KBO 레이더가 돌아간다, 대체 외국인 1순위 떠오르나
5세트 판정에 폭발한 현대캐피탈 블랑 감독 "강탈당했다"
[오피셜] 월드컵 두 달 남았는데…충격발표 '손흥민 발목 부상' 수준, SON 절친 케인 "발목 부상 확인→프라이부르크전 결장" 콤파니 공식 컨펌
'대만에서 온 좌완특급 미쳤다' 한화 연이틀 승리, 왕옌청 벌써 2승 수확…두산 충격 4연패 [잠실 게임노트]
홍명보 감독, 진짜 큰일났다, 월드컵에서 이길 상대 없어…급기야 남아공까지 "한국이 1승 제물" 평가
한 달 만에 구속 '4km' 감소, 위닝샷 없어서 커트·커트·커트→0탈삼진+5볼넷+8실점 대참사…롯데 믿었던 1선발 붕괴 어쩌나 [부산 현장]
이게 무슨 대참사인가, 2만3200명 만원관중 앞에서 8실점…’폰세급’ 롯데 로드리게스, 홈 개막전 대망신 [오!쎈 부산]
현대캐피탈, 챔프전 심판 판정에 불복…배구연맹에 이의 제기
"선수를 키워야 하는 상황 아닌가" 김태형 감독의 아쉬움...롯데 '1R 루키' 데뷔전서 4볼넷, "자신있는 공 던지게 해야" 주문 [부산 현장]
[오피셜] '쏘니 나 먼저 은퇴해'...'SON 전 동료' 현역 생활 마침표! 토트넘 "역대 최고 성적 2위 견인, 영원히 기억될 것"
“쓰레기 나라에서 잘 지내’’ 한국에 악담 퍼붓고 떠난 한화 출신 그 투수…2이닝 KKKK, 현실은 고우석보다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