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블랙

스포츠

대만 "한국, 호주 8-3 이겨줘!"…'골절 슬라이딩 투혼' 캡틴도 간절→"신이 좋은 기회 주길, 운명 맡기겠다" [도쿄 현장]

M
관리자
2026.03.09 추천 0 조회수 310 댓글 0

대만 "한국, 호주 8-3 이겨줘!"…'골절 슬라이딩 투혼' 캡틴도 간절→"신이 좋은 기회 주길, 운명 맡기겠다" [도쿄 현장]

 

 

(엑스포츠뉴스 도쿄, 김근한 기자)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C조 조별리그가 막바지로 향하는 가운데 대만이 한국을 응원하는 기묘한 상황이 펼쳐졌다. 대만 현지 매체는 “한국이 반드시 호주를 8-3 이상으로 이겨야 한다”며 한국 승리를 기대하는 분위기를 전했다.

 

대만 매체 CTWANT는 9일 "WBC C조 상황에서 대만의 2라운드 진출 여부는 한국과 호주의 경기 결과에 달려 있다"며 "한국이 호주를 최소 8-3 이상으로 꺾어야 대만이 유리한 상황을 만들 수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C조 상황은 복잡하게 얽혀 있다. 일본은 이미 3승을 거두며 조 1위로 2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반면 대만은 조별리그 4경기를 모두 마친 상태에서 2승2패를 기록했다. 호주는 2승1패, 한국은 1승2패를 기록하고 있어 마지막 한국-호주전 결과에 따라 조 2위의 주인이 결정된다.

 

만약 한국이 호주를 꺾는다면 한국, 대만, 호주 세 팀이 모두 2승2패 동률이 된다. 이 경우 WBC 규정에 따라 세 팀 간 맞대결에서의 실점률(TQB)을 비교해 순위를 결정한다.

 

실점률은 총 실점을 수비 아웃카운트로 나눈 수치로 계산된다. 숫자가 낮을수록 수비 성적이 좋은 팀이다.

 

대만은 한국과 호주를 상대로 총 7실점, 54개 아웃카운트를 기록해 약 0.1296의 실점률을 기록하고 있다.

 

CTWANT는 "현재 계산상 한국이 호주를 이기더라도 점수 차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며 "대만이 2라운드에 진출하려면 한국이 단순히 승리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고 최소 8-3 이상 스코어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한국이 8-3으로 승리할 경우 세 팀의 실점률은 대만 약 0.1296, 한국 약 0.140, 호주 약 0.148로 계산된다. 이 경우 대만이 가장 낮은 실점률을 기록해 조 2위로 2라운드 진출권을 차지하게 된다.

 

하지만, 한국이 승리하더라도 득점이 8점 미만이거나 호주 득점이 지나치게 적다면 상황이 달라진다. 호주의 실점률이 대만보다 낮아지거나, 한국이 가장 낮은 실점률을 기록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이런 경우 대만은 탈락하게 된다.

 

또 다른 변수는 연장전이다. 연장전에 들어가면 수비 아웃카운트 수가 늘어나 실점률 계산의 분모가 커지기 때문에 예상과 다른 결과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

 

 

 

앞서 대만은 지난 8일 한국을 상대로 연장 10회 승부치기 끝에 5-4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경기 종료 뒤 대만 선수들은 눈물을 흘릴 정도로 기쁨을 표현했지만, 아직 2라운드 진출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대만의 운명은 결국 한국의 마지막 경기 결과에 달렸다. CTWANT는 "대만 팬들은 이제 한국이 호주를 상대로 많은 득점을 올리며 승리하기를 기다릴 수밖에 없다"며 "대만이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2라운드 무대에 오르기 위해서는 한국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대만 쩡하오쥐 감독은 "2라운드에 올라갈 기회가 있을 수도 있지만, 아직 어떤 상황이 될지는 모른다. 마이애미라는 목표를 잊지 않고 기다리겠다"며 한국-호주전 결과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사구 손가락 골절상에도 한국전에서 대주자 투입 뒤 3루 슬라이딩으로 결승 득점을 이끈 대만 주장 천제셴도 "내일은 편안하게 가족들과 함께 시간 보내고 싶다. 남은 경기를 두고 우리가 제어할 수 있는 부분이 없다. 운명에 맡길 수밖에 없다. 신이 대만 팀에 좋은 기회 줄 것이라 믿는다. 편안한 마음으로 기다리겠다"라고 말했다.

 

한국은 9일 도쿄돔에서 호주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한국 역시 2라운드 진출을 위해서는 반드시 최대 2실점 내 5점 차 승리가 필요하다. 공교롭게도 한국 승리가 대만에게도 희망이 되는 상황이다. 도쿄돔에서 펼쳐질 한 경기 결과가 한국과 대만 두 나라의 운명을 동시에 좌우하게 됐다.

 

 

 

 

사진=도쿄, 김한준 기자


 

댓글 0

사고/이슈

전체 스포츠 연예 사건
스포츠

'충격' 베네수엘라 또 터졌다! '스시' 이어 "피자 먹었어" 선 넘은 조롱→"존중·품격 없다" 맹비판

M
관리자
조회수 174
추천 0
2026.03.18
'충격' 베네수엘라 또 터졌다! '스시' 이어 "피자 먹었어" 선 넘은 조롱→"존중·품격 없다" 맹비판
스포츠

대한민국 초대형 사고 날 뻔! "손흥민, 월드컵 놓칠 뻔 했다"…현지 기자도 경악! SON 발목 노린 위험 태클→ "살라자르, 거친 반칙 범했어"

M
관리자
조회수 228
추천 0
2026.03.18
대한민국 초대형 사고 날 뻔! "손흥민, 월드컵 놓칠 뻔 했다"…현지 기자도 경악! SON 발목 노린 위험 태클→ "살라자르, 거친 반칙 범했어"
스포츠

"정말 죄송합니다" 이름값 못한 506억 타자, WBC 충격 부진에 직접 고개 숙였다

M
관리자
조회수 178
추천 0
2026.03.18
"정말 죄송합니다" 이름값 못한 506억 타자, WBC 충격 부진에 직접 고개 숙였다
스포츠

"현장 요청 있었다" 한화, 국대 지도자 품었다!...강인권 QC 코치 영입 [공식발표]

M
관리자
조회수 175
추천 0
2026.03.18
"현장 요청 있었다" 한화, 국대 지도자 품었다!...강인권 QC 코치 영입 [공식발표]
스포츠

문성주 대체 뭐 하다가…LG, 좌익수 없이 이닝 시작 황당 해프닝 [KBO리그 시범경기]

M
관리자
조회수 196
추천 0
2026.03.18
문성주 대체 뭐 하다가…LG, 좌익수 없이 이닝 시작 황당 해프닝 [KBO리그 시범경기]
스포츠

배지환 이래서 쫓겨났구나…'2안타 2볼넷→타율 0.406' 펄펄 나는 '전미 16위 유망주', 빅리그 안착 '청신호'

M
관리자
조회수 191
추천 0
2026.03.18
배지환 이래서 쫓겨났구나…'2안타 2볼넷→타율 0.406' 펄펄 나는 '전미 16위 유망주', 빅리그 안착 '청신호'
스포츠

'마르티네스 중거리 극장골' LAFC, 북중미 챔스 극적 8강행! '손흥민 풀타임 활약' [LAFC 리뷰]

M
관리자
조회수 200
추천 0
2026.03.18
'마르티네스 중거리 극장골' LAFC, 북중미 챔스 극적 8강행! '손흥민 풀타임 활약' [LAFC 리뷰]
스포츠

'안타깝다' 한국계 미국인 女 구단주 '초대박' 13연승→1패 후 빠른 추락...강용미 회장의 리옹, 6경기 무승 행진

M
관리자
조회수 188
추천 0
2026.03.18
'안타깝다' 한국계 미국인 女 구단주 '초대박' 13연승→1패 후 빠른 추락...강용미 회장의 리옹, 6경기 무승 행진
스포츠

초대박 '폰세 뛰어넘나' 뭐하러 KBO 다시 돌아왔나→2연속 'KKKKKKKK' 압권, 심지어 "더 좋아진다" 사령탑 기대감

M
관리자
조회수 193
추천 0
2026.03.18
초대박 '폰세 뛰어넘나' 뭐하러 KBO 다시 돌아왔나→2연속 'KKKKKKKK' 압권, 심지어 "더 좋아진다" 사령탑 기대감
스포츠

KIA서 중도 퇴출 충격 '아픔'→또 ML 시범경기서 무실점 쾌투라니! 32세 절호의 '인생 역전' 기회 찾아올까

M
관리자
조회수 166
추천 0
2026.03.18
KIA서 중도 퇴출 충격 '아픔'→또 ML 시범경기서 무실점 쾌투라니! 32세 절호의 '인생 역전' 기회 찾아올까
스포츠

'고영표에게 쾅쾅' 한국 울렸던 日 1263억 거포, '천만다행' 시즌 아웃 면했다…후방십자인대 염좌 진단

M
관리자
조회수 181
추천 0
2026.03.18
'고영표에게 쾅쾅' 한국 울렸던 日 1263억 거포, '천만다행' 시즌 아웃 면했다…후방십자인대 염좌 진단
스포츠

"1군 공 안 빨라보였는데, 공략 어렵더라" 고백→결국 연습 또 연습, '노검사'가 해냈다! 롯데 1루 경쟁 '점입가경' [부산 현장]

M
관리자
조회수 198
추천 0
2026.03.18
"1군 공 안 빨라보였는데, 공략 어렵더라" 고백→결국 연습 또 연습, '노검사'가 해냈다! 롯데 1루 경쟁 '점입가경' [부산 현장]
연예

뇌에 대상포진 생겨 '반신마비'…고준, 48세에 '품절남' 대열 합류

M
관리자
조회수 181
추천 0
2026.03.18
뇌에 대상포진 생겨 '반신마비'…고준, 48세에 '품절남' 대열 합류
연예

배우♥촬영감독 부부, 14년 만에 '이혼' 발표…"합의 하에 각자의 길" [룩@글로벌]

M
관리자
조회수 163
추천 0
2026.03.18
배우♥촬영감독 부부, 14년 만에 '이혼' 발표…"합의 하에 각자의 길" [룩@글로벌]
연예

“전 국민 속았다” 나영석 방송사고 고백, ‘강호동 봄동비빔밥’...알고 보니 얼갈이

M
관리자
조회수 232
추천 0
2026.03.18
“전 국민 속았다” 나영석 방송사고 고백, ‘강호동 봄동비빔밥’...알고 보니 얼갈이
44 45 46 47 48
/upload/92a84522d76244278214ac0b209c2e3b.webp
/upload/9241fae06b4b4f30a28d623ed26f2de6.web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