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또는 체코... 대한민국 대표팀 월드컵 첫 상대
덴마크 또는 체코... 대한민국 대표팀 월드컵 첫 상대
덴마크 아일랜드 상대로 후반에만 4골 몰아치며 완승
체코는 승부차기 혈전 끝에 아일랜드에 진땀승
4월 1일 체코 홈에서 월드컵 본선 출전권 두고 마지막 승부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첫 상대가 덴마크 또는 체코로 압축됐다.
덴마크는 27일(한국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의 파르켄 스타디움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플레이오프 D조 준결승에서 북마케도니아를 4-0으로 완파했다. 같은 시간 체코 프라하의 포르투나 아레나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체코가 아일랜드와 연장 혈투 끝에 승부차기로 4-3 승리를 거뒀다.
이에 따라 덴마크와 체코는 4월 1일 체코의 홈에서 월드컵 본선 출전권을 놓고 마지막 승부를 펼친다. 유럽 플레이오프는 조 2위 12개국과 UEFA 네이션스리그(UNL) 성적 상위 4개국 등 총 16개국이 4개 조로 나뉘어 토너먼트를 치르며, 각 조 1위만 본선에 진출한다.
D조(덴마크, 북마케도니아, 체코, 아일랜드) 승자는 대한민국,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속한 북중미 월드컵 A조에 합류한다. 이후 6월 12일 한국과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전력상 우위로 평가받는 덴마크는 경기 초반 고전했다. 크리스티안 에릭센(34)과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30)를 앞세운 덴마크는 전반 내내 상대적 약체인 북마케도니아를 상대로 압도하지 못했다.
하지만 후반전 4분 미켈 담스고르(25)의 선제골로 물꼬를 텄다. 이후 구스타프 이삭센(24)이 연속골을 터뜨리며 승기를 잡았고, 후반 30분 크리스티안 뇌르고르(32)의 쐐기골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체코는 극적인 역전극으로 본선 희망을 이어갔다. 전반 19분 아일랜드의 트로이 패럿(24)의 페널티킥과 전반 23분 골키퍼 마체이 코바르시(25)의 자책골로 0-2까지 끌려갔다. 하지만 전반 27분 파트리크 시크(30)의 페널티킥 만회골과 후반 41분 라디슬라브 크레이치(33)의 극적인 동점 골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여장전에서도 균형이 깨지지 않으면서 승부차기에 돌입했고, 체코를 구한 것은 앞서 자책골을 넣었던 골키퍼 코바르시였다. 3번 키커 모이미르 히틸(26)의 실축으로 위기에 몰렸지만, 코바르시가 아일랜드의 4, 5번 키커의 슈팅을 연이어 막아내며 극적인 승리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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