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지현 감독 입 열었다! 체코전 선발 소형준→'1+1' 정우주 출격…"한일전 플랜? 우선 첫 경기 집중" [도쿄 현장]
류지현 감독 입 열었다! 체코전 선발 소형준→'1+1' 정우주 출격…"한일전 플랜? 우선 첫 경기 집중" [도쿄 현장]

(엑스포츠뉴스 도쿄, 김근한 기자) "체코전 선발 투수는 소형준입니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야구대표팀 류지현 감독이 드디어 첫 경기 선발 카드를 공개했다. 류 감독의 선택은 소형준이었다. 여기에 '1+1' 카드로 정우주가 뒤를 받친다. 3일 뒤 일본과의 맞대결이 다가오고 있지만, 류 감독의 시선은 오직 첫 경기 체코전에 향해 있었다.
류 감독은 4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WBC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체코전 선발 투수로 소형준을 예고했다. 그는 "체코전 선발 투수는 소형준"이라며 "첫 경기 초반을 잘 이끌어줘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류 감독 개인적으로도 의미가 깊다. 그는 "코치 생활을 오래 했고, 2006년 1회 대회에 코치로 참가했고 2013년 대회도 함께했다. 이번이 개인적인 세 번째 WBC"라며 "1·2회 대회에서 좋은 결과로 팬들에게 기쁨을 드렸지만, 3회부터 5회까지는 1라운드 탈락이라는 아쉬운 결과를 냈다"고 돌아봤다.
이어 "이번 대표팀은 11월 평가전부터 선수들의 자세와 진정성을 느꼈다. 준비 과정이 잘 진행됐고, 최종 엔트리 30명이 자기 기량 이상의 힘을 낼 것으로 믿는다"며 반등을 자신했다.
그러나 방심은 없다. 특히 3일 뒤로 다가온 한일전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류 감독은 선을 그었다. 그는 "지금 한일전은 3일 뒤에 있다. 조별리그 4경기 모두 중요하다. 일단 첫 번째 체코전을 계획대로 이기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첫 경기 승리 과정에 따라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플랜을 세웠고 전략적으로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첫 경기 상대 체코에 대한 분석도 이미 마쳤다. 류 감독은 "지난해 11월 평가전에서 전체적인 수준과 전력을 파악했고, 미야자키에서 치른 최근 경기 내용도 모두 점검했다"며 "11월보다 몇몇 선수가 합류하면서 전력이 훨씬 강해졌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결국, 관건은 투수 운영이다. WBC는 투구 수 제한이 있고, 한정된 자원 안에서 효율적인 운용이 필요하다. 류 감독은 "계획대로 이기려면 투수 운영이 중요하다. 이후 경기 전략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체코전을 잘 치러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구체적인 운영 구상도 살짝 내비쳤다. 류 감독은 "마음 같아선 다 얘기하고 싶지만 이해해달라"며 웃은 그는 "오사카 연습경기를 보신 분들은 두 선수가 나오지 않았다는 걸 알 것"이라고 귀띔했다. 사실상 소형준과 정우주를 염두에 둔 발언이었다.
소형준이 선발로 나서고, 정우주가 뒤를 받는 1+1 형태다. 이후 점수 차와 경기 흐름에 따라 불펜 투수들이 가동될 전망이다. 류 감독은 "6일 하루 휴식일이 있다. 그 이후 투수 운영 계획이 나올 것"이라며 장기적인 시나리오도 준비했음을 시사했다.
첫 경기 중책을 맡은 소형준 역시 각오를 다졌다. 그는 "첫 경기 선발로 믿고 내보내주신 만큼 책임감을 느낀다"며 "1200만 관중 프로야구에 걸맞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던지겠다"고 말했다.
2라운드 진출을 위한 전략적인 초점은 한일전이 아니라 체코전 승리 과정부터 시작돼야 한다는 게 사령탑의 생각이다. 류지현 감독의 플랜은 명확하다. 첫 단추를 계획대로 꿰고, 그 흐름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이제 그 공은 체코전 선발 마운드에 오르는 소형준의 손으로 넘어갔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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