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우 이례적 결단" 황대헌? "단순한 우연으로 보기 어려워"...中 "마침내 린샤오쥔, 둘러싼 소문의 진실 밝혀진다"
"매우 이례적 결단" 황대헌? "단순한 우연으로 보기 어려워"...中 "마침내 린샤오쥔, 둘러싼 소문의 진실 밝혀진다"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중국이 연일 황대헌이 어떤 이야기를 들고나올지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복잡한 이해관계로 얽힌 린샤오쥔을 직접적으로 언급할지를 두고 다양한 관점의 해석을 쏟아내고 있다.
중국 '봉황망'은 23일(한국시간) "황대헌의 향후 발언이 양국의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황대헌의 소속사 '라이언앳'의 행보를 집중 조명했다. 라이언앳은 최근 한국어 위키 사이트 '나무위키'에 적힌 '황대헌/논란 및 사건사고', '임효준 강제추행 누명 사건'에 임시조치를 요청했다.
사유는 허위 사실 기재이며 라이언앳 이해욱 대표가 직접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얼마 지나지 않아 해당 문서는 비공개로 전환됐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일정 기간 열람 및 편집을 제한한 것인데, 굳이 구체적인 시점을 콕 짚어 4월 16일로 명시했단 점에 있다. 그러자, 중국 다수의 매체선 앞서 입장 발표를 예고했던 황대헌이 3월 말에서 4월 초 사이 공식적인 움직임을 가져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매체는 "한국 사이트 나무위키는 누구나 편집할 수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지만, 객관성이 떨어질 수 있다. 두 개의 핵심 항목이 동시에 사라지는 건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며 "황대헌이 잠깐의 휴식 후 입장을 밝히겠다고 귀띔한 점을 고려할 때 단순한 우연이라고 보긴 어렵다. 조만간 상세한 설명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라고 분석했다.
이들이 언급하는 사건은 시곗바늘을 7년 전으로 돌려야 한다. 황대헌은 2019년 대표팀 동료였던 린샤오쥔이 바지를 잡아당기는 장난을 치자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며 신고와 고소를 진행했다. 이후 린샤오쥔은 오랜 법정공방 끝에 최종 무죄 판결을 받았지만, 이미 중국 국가대표 선수로 거듭난 뒤의 일이 됐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진실과는 거리가 있는 혹은 과장된 내용이 퍼져 두 선수 모두에게 상당한 손해를 끼쳤단 사실이다.

상황이 걷잡을 수 없이 번지자, 황대헌은 지난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세계선수권대회가 끝난 후 그간의 의혹과 오해 등을 바로잡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황대헌은 세계선수권이 막을 내린 후 8일이 지났음에도 침묵을 유지하고 있다.
중국 '소후'는 관련 내용을 기사화하며 "한국 빙속 간판 황대헌이 쇼트트랙계를 뒤흔들 중대 발언을 앞두고 있다"면서 "마침내 린샤오쥔을 둘러싼 소문의 진실이 밝혀진다"고 강조했다.
사진=황대헌 SNS,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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