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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채 잡고 학대하는 사람"…김연아는 끝내 무서웠나→악명 높은 코치, 여자 싱글엔 자취 감췄다 "56가지 약물 핵심 인물" [2026 밀라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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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18 추천 0 조회수 689 댓글 0

"머리채 잡고 학대하는 사람"…김연아는 끝내 무서웠나→악명 높은 코치, 여자 싱글엔 자취 감췄다 "56가지 약물 핵심 인물" [2026 밀라노]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김연아까지 이례적으로 분노했는데…'

 

4년 전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피겨 여자 싱글 도핑 논란 중심에 섰던 러시아 선수 카밀라 발리예바의 전 지도자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 코치로 참가해 논란이다.

 

다만 피겨 여자 싱글 경기에선 코치 박스와 키스앤드크라이존에 나타나지 않았다.

 

해당 인물은 러시아의 유명 피겨 코치인 예테리 투트베리제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조지아 남자 선수인 니카 에가제의 코치로 밀라노에 왔다. 개인중립자격(AIN)으로 참가한 러시아 여자 싱글 선수 아델리아 페트로시안도 투트베리제가 다른 코치들과 함께 지도하고 있다.

 

 

투트베리제가 밀라노에 나타나면서 대회 개막 전부터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 상태다.

 

비톨트 반카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위원장은 지난 5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투트베리제 코치의 올림픽 참가에 관련 질문을 받자 "개인적으로 그가 올림픽 현장에 있는 것이 불편하다"며 "다만 그가 도핑 문제에 관여했다는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 그가 밀라노에서 활동하는 것을 가로막을 근거는 없다"고 했다.

 

반카 위원장이 이렇게 민감하게 반응하는 이유는 4년 전 피겨 종목에서 일어난 도핑 스캔들이 굉장히 큰 충격이었기 때문이다.

 

러시아는 2010년대 후반부터 투트베리제 코치가 길러내는 선수들을 앞세워 피겨 여자 싱글을 휩쓸었다.

 

그의 지도는 받는 러시아 선수들은 프리스케이팅에서 4회전 점프를 크게 늘려 압도적인 점수를 얻고 국제대회 시상대를 점령했다.

 

 

베이징 올림픽 여자 싱글 금메달리스트인 안나 쉐르바코바를 비롯해 은메달을 따낸 알렉산드라 트루소바,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단체전 금메달을 따낸 율리아 리프니츠카야,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싱글 금메달리스트인 알리나 자기토바, 2020년 유럽선수권대회 금메달리스트 알레나 코스트로나이아 등이 올림픽과 국제빙상경기연맹(ISU) 메이저대회에서 입상한 러시아 선수들 상당수가 투트베리제 휘하에서 가르침을 받았거나 지금도 받고 있다.

 

발리예바도 베이징 올림픽 때 투트베리제에게 지도를 받고 있었던 러시아 여자 싱글 대표 3명 중 한 명이었다.

 

특히 발리예바는 여자 싱글 이전에 벌어진 단체전에서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 모두 1위를 차지하면서 러시아의 우승에 크게 공헌했다.

 

하지만 발리예바가 여자 싱글 경기를 앞두고 받은 소변 검사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금지 약물인 트리메타지딘이 검출되면서 파문이 커졌기 때문이다.

 

 

트리메타지딘은 협심증 치료제로 사용되는 약물이다. 흥분제로도 이용될 수 있다는 이유로 지난 2014년 금지 약물 목록에 올랐다.

 

국제검사기구에 따르면 발리예바 선수는 2021년 12월25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대회 때 한 도핑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다. 샘플은 스웨덴 연구소로 보내 지난 8일 트리메타지딘 양성 판정이 나왔다.

 

마침 발리예바가 속한 러시아(당시엔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 소속으로 출전)가 피겨 스케이팅 단체전 금메달을 받을 시상식이 열리기 불과 몇 시간 전에 해당 판정이 나왔다. 시상식은 결국 연기됐다.

 

이후 발리예바는 스포츠중재재판소(CAS)를 거쳐 여자 싱글에 출전하긴 했다. 발리예바가 여자 싱글에 나서지 못했다가 추후 결백이 밝혀지면 그가 받는 타격이 너무 크다는 이유에서였다.

 

 

하지만 단체전에서의 만점 연기와 다르게 발리예바는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실수를 저지르며 4위에 그쳤다. 그의 연기를 지켜보는 전세계 피겨 팬들은 분노했고, 상당수의 외국 중계진들이 단 한 마디도 하지 않는 것으로 항의했다.

 

WADA는 러시아반도핑기구(RUSADA)가 사건 조사를 미루자 2022년 11월 CAS에 RUSADA와 발리예바를 제소했다. CAS는 발리예바에게 4년 선수 자격 정지 처분을 내렸다.

 

당시 CAS는 판결문에서 발리예바가 만 13세부터 15세까지 무려 56가지 약물을 투여받았다는 조사 결과를 밝혀 스포츠계를 놀라게 했다. 10대 초반의 어린 선수에게 스스로 투여했다고 하기엔 상상하기 어려운 약물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베이징 올림픽 피겨 단체전 금메달과 은메달은 각각 미국과 일본에게 돌아갔다.

 

하지만 발리예바에게 약물을 투여했을 것으로 의심받는 러시아 대표팀 주치의들과 투트베리제 코치는 징계 대상에서 제외됐다.

 

 

투트베리제는 이번 2026 올림픽에서 에가제가 연기할 땐 코치 박스에 앉았다. 하지만 같은 러시아 선수 페트로시안이 등장할 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남자 코치인 다닐 글레이켄가우즈가 그와 키스앤드크라이존에 자리잡았다. 국내 중계진도 "페트로시안 코치도 투트베리제인데…"라며 그의 불참을 확인했다.

 

외신은 "발리예바 파문을 생각해보면 투트베리제가 여자 싱글 경기에 나타나기는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해석했다. 김연아 등 피겨 여자 싱글 레전드들의 외침을 무조건 무시할 순 없는 노릇이다.

 

'발리예바 파문'은 '피겨 퀸' 김연아도 발끈할 정도로 큰 이슈였다. 

 
 
김연아는 베이징 올림픽 도중 CAS가 발리예바의 출전을 끝내 허락하자 SNS를 통해 "도핑을 위반한 선수는 경기에 나서면 안되고, 이 원칙에 예외가 있을 수는 없으며 모든 선수의 노력과 꿈은 똑같이 소중하다"고 출전 결정을 직설적으로 비판했다.
 
도핑 때문에 감기약 하나 제대로 먹지 못한 전세계 수많은 스포츠인들의 심정을 김연아가 대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연아의 이례적인 비판이 나오자 로이터와 미국 CNN 등 외신들도 이를 주목했고, '올림픽은 죽었다'라는 보도까지 나왔다.
 
발리예바는 김연아 등 여러 피겨 스타들의 바람을 외면하고 올림픽 무대에 나타나 자신의 존재감을 알렸다.
 
 
투트베리제는 악명이 높은 것으로도 유명하다. 주어진 기술이나 점프를 해내지 못하는 선수는 머리채를 잡고 거의 학대 수준으로 혼을 낼 정도다. 그에게 등을 돌린 선수들에게 어떤 식으로든 불이익 주는 것도 유명하다.
 
한편, 최근엔 발리예바도 4년 징계를 마친 뒤 은반에 복귀, 역시 큰 논란을 불러일으킨 상태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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