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메이저리그 '실패' 원인은 바로 이것 때문…美 매체 분석
박병호, 메이저리그 '실패' 원인은 바로 이것 때문…美 매체 분석

(MHN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한국프로야구(KBO)리그 삼성 내야수 박병호의 이름이 갑자기 미국 매체에 의해 소환됐다.
미국온라인 매체 '스포츠포커스'는 26일(한국시간) '축구선수보다 더 크케 넘어졌던 해외 수입 선수들'이란 제목으로 다수의 선수를 조명했는데 이 가운데 박병호도 포함됐다.
매체는 박병호에 대해 "KBO에선 통하던 압도적인 파워가 메이저리그에선 더 빠른 공과 더 정교한 투수들 앞에서 홈런 대신 삼진이 쌓이는 밤들로 바뀌었다"며 박병호가 메이저리그에 적응하지 못했던 과거에 대해 소개했다.

매체는 이어 박병호 외에도 메이저리그에 진출했지만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미국을 떠나야만 했던 쓰쓰고 요시토모 등 일본선수들도 함께 소개했다. 쿠바 출신으로 큰 기대를 모았던 야스마니 토마스도 이들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이 선수들이 고국에서 달성했던 하이라이트 영상은 전율을 일으키고, 스카우팅 리포트는 극찬으로 가득했다"며 "하지만 메이저리그 진출 후 곧 빠른 공의 구속과 장거리 이동 등에 대한 압박감이 현실로 다가오며 새로운 환경에서의 커리어는 무너졌다. 이건 재능의 문제가 아니라 적응의 문제였다"고 진단했다.

박병호는 지난 2015년 겨울 미네소타 구단과 4년 총액 1200만 달러라는 당시 기준으로는 비교적 대형계약을 맺으며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하지만 첫 시즌이었던 2016년 단 62경기에 출전해 타율 0.191, 12홈런 24타점에 그쳤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는 고작 0.684에 머물러 KBO를 대표했던 최고 '거포'의 체면을 제대로 구겼다.
성적부진으로 인해 미네소타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 A로 강등된 박병호는 이듬해인 2017년에도 그곳에 머물며 타율 0.253, 14홈런 60타점에 그쳤다. 빅리그 복귀가 어렵다고 판단한 박병호는 결국 잔여계약을 포기하고 2018년 한국으로 돌아갔다.


고향으로 돌아간 박병호는 2018년 시즌 43홈런을 몰아치며 '거포' 본능을 되찾았다. 2019년에도 33홈런을 쏘아 올렸다. 앞서 매체의 진단처럼 박병호의 메이저리그 적응 실패는 '재능'이 아니라 '적응'의 문제였던 것으로 보인다.
일본출신의 거포 쓰쓰고 또한 박병호와 비슷한 케이스였다. 그는 지난 2019년 겨울 탬파베이와 2년 1200만 달러의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하지만 결과는 참담했다.
메이저리그 진출 첫 해 8홈런 24타점에 그쳤던 그는 2021년에도 탬파베이와 LA 다저스 그리고 피츠버그까지 총 3개 팀을 전전하며 빅리그 안착에 도전했지만 타율 0.217, 8홈런 32타점으로 부진했다. OPS도 고작 0.689에 그쳤다.
일본을 대표하는 거포였지만 쓰쓰고는 결국 2022 시즌을 끝으로 두 번 다시 빅리그 무대를 밟지 못한체 일본으로 돌아가야만 했다. 메이저리그 3년간 성적은 통산 타율 0.197, 18홈런 75타점이 전부였다. 박병호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쿠바 출신 '거포' 토마스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 2015년 6년 총액 6850만 달러(약 988억원) 규모의 대형계약을 체결하며 애리조나에 입단한 그는 시즌 9홈런에 그치며 크게 부진했다. 하지만 2016년 한 시즌 31홈런을 터트리며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딱 거기까지 였다. 이후 다시 시즌 8홈런으로 추락한 그는 2019년 단 4경기 출전 후 방출됐고, 이후 유니폼을 벗었다.
사진=박병호, 야스마니 토마스©MHN DB
댓글 0
사고/이슈
[오피셜] 다저스 출신 좌완 최고 유망주, 월드시리즈 우승도 차지했던 56승 투수, 은퇴 선언
'HERE WE GO' 확인! "맨유 아모림 감독이 영입 요청"한 보람 있다!…'재계약 거부'
[오피셜] 와...나이 40에 무려 200억이 넘는 계약이라니! 삼성 라이온즈 강민호, 4번째 FA 계약 '잭팟' 터트렸다
"다들 중견수 없어서 난리인데…" KIA 김호령, 인생에 딱 한 번 오는 대박 기회가 찾아왔다
'와' 또또 손흥민, 초대박!…오피셜 공식발표! 홀란·KDB·다실바·아구에로 사이 SON 얼굴 '딱'→EPL 최고 콤비 "쏘니지 왜 물어봐" 팬들 확신
42세 최형우 26억→40세 강민호도 20억인데... 왜 37세 손아섭 '소식조차' 안 들리나
'월드컵 6전 전패' 캐나다, '한국 속한 A조'가 만만하다 "32강 어느 팀과 만나도 해볼 만"
당연히 선배인 제가 다 내려고 했는데..." 미니캠프 비용 책임지려던 최형우, 강민호의 ‘몰래 결제’에 웃었다
안세영 11관왕 후폭풍! 세계 1위 유지 大위기…1월 연속 우승해야 '천위페이 맹추격' 따돌린다
'홍명보 감독님! 저도 있습니다'…이현주 포르투갈 1부 2호골 '쾅'→"라인 사이 지배했다" 극찬 터졌다
中 "안세영 결승 지겨웠다!"-“관중이 졸았다” 중국 매체 직격…배드민턴 15점제 전환 가속
지하철 임산부석 앉은 '아저씨', 대놓고 무시했다..'임신' 최현석 딸 "울 뻔" [스타이슈]
'40kg' 최진실 딸 최준희, 극단적 뼈말라 "만족 못해"…외모정병 심경 ('개콘')[종합]
뉴진스, 다니엘만 계약해지..."분쟁 초래, 가족에 법적 책임 물을 것" [공식입장]
박서준, 700억 대작 참패 이어 또 한 자릿수 시청률 찍었다…7년 만에 복귀작 부진 ('경도를')[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