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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죄송합니다" 당연히 일본이랑 붙을 줄 알았나, WBC 또 실언이라니…이탈리아 캡틴 '빠른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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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26.03.16 추천 0 조회수 170 댓글 0

"베네수엘라 죄송합니다" 당연히 일본이랑 붙을 줄 알았나, WBC 또 실언이라니…이탈리아 캡틴 '빠른 사과'

 

 

[OSEN=이상학 객원기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또 ‘실언’이 나왔다. 마크 데로사 미국 감독이 조별리그 이탈리아전을 앞두고 8강 진출을 확정한 줄 알고 말실수를 했다 뭇매를 맞은 가운데 이번에는 ‘돌풍의 팀’ 이탈리아 선수 입에서 말이 헛나왔다. 

 

이탈리아 ‘주장’ 비니 파스콴티노(28·캔자스시티 로열스)는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다이킨파크에서 열린 2026 WBC 8강 푸에르토리코전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 3타수 1안타 1타점 2볼넷 2도루로 활약하며 이탈리아의 8-6 역전승에 일조했다. 

 

1회 첫 타석부터 1타점 동점 적시타를 터뜨린 파스콴티노는 4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볼넷으로 출루한 뒤 7구 풀카승부 끝에 2루 도루를 성공하며 4득점 빅이닝의 물꼬를 텄다. 도루 과정에서 유니폼 바지 무릎 쪽이 찢어질 정도로 몸을 사리지 않으며 분위기를 크게 끌어올렸다. 

 

조별리그에서 ‘우승 후보’ 미국을 꺾고 B조 4전 전승으로 8강 토너먼터에 오른 이탈리아는 내친김에 사상 첫 4강 역사를 썼다. 이번 WBC에서 도미니카공화국과 함께 유이한 ‘무패’ 팀으로 돌풍을 이어나가고 있다. 파스콴티노도 지난 12일 멕시코전에서 WBC 최초로 한 경기 3홈런을 폭발하는 등 이탈리아 타선을 이끌고 있다. 

 

경기 직후 모자를 거꾸로 쓰고 중계사 ‘폭스스포츠’와 인터뷰를 가진 파스콴티노는 “정말 놀랍다. 도미니카공화국, 일본, 미국, 이탈리아가 4강에 오를 거라고 예상한 사람이 얼마나 될지 모르겠다. 하지만 지금 우리는 여기에 있고, 앞으로 몇 시간 정도 이 순간을 즐기려고 한다. 믿기지 않는 선수들과 함께하고 있다. 서로를 알게 된 지 12일 정도 된 것 같은데 정말 놀랍다. 이 친구들은 겁이 없다. 고맙다”며 상기된 표정으로 말했다. 

 

그런데 인터뷰 시점까지 4강이 확정된 팀은 도미니카공화국, 미국, 이탈리아 3개국으로 일본과 베네수엘라의 8강전이 열리기 전이었다. 너무 흥분해서 그런지, 아니면 당연히 일본이 이길 줄 알았는지 파스콴티노의 말이 잘못 나왔다. 

 
 
말실수를 하긴 했지만 파스콴티노만 그렇게 생각한 건 아니다. 대부분 사람들이 일본의 승리를 점쳤다. 베네수엘라도 중남미 야구 강국 중 하나이지만 지난 대회 포함 WBC 최다 우승(3회)에 빛나는 일본에 무게가 실렸다. 8강전 일본 선발투수도 야마모토 요시노부(LA 다저스)이고,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타격감도 워낙 좋아 일본의 낙승이 예상됐다. 
 
그래도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일본을 4강 팀으로 언급한 건 명백한 실수. 파스콴티노도 빠르게 수습했다. 일본-베네수엘라 경기가 시작되기 약 2시간 전 자신의 SNS를 통해 인터뷰 영상과 함께 발언을 정정했다. 
 
그는 “베네수엘라를 제외해서 죄송하다. 일부러 그런 게 아니다. 그 경기가 불꽃 튀는 경기가 될 거라고 기대하고 있다. 베네수엘라 팀 여러분, 내가 실수했다”며 빠르게 사과했다. 그러면서 마이켈 가르시아, 살바도르 페레즈, 루인더 아빌라, 앙헬 제르파 등 캔자스시티 팀 동료인 베네수엘라 선수들에게 “여전히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파스콴티노의 인터뷰를 봤는지 안 봤는지 모르지만 베네수엘라 선수들은 대이변을 연출했다. 6회 윌리 아브레우의 역전 스리런 홈런 포함 장단 10안타를 터뜨리며 일본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지난 2009년 이후 17년 만의 4강 진출. 반면 일본이 4강에 오르지 못한 건 올해까지 6번의 WBC 통틀어 처음이다. 
 
오마르 로페즈 베네수엘라 감독은 “베네수엘라는 항상 야구 강국이었다. 일본을 처음으로 이겼고, 일본이 준결승 전에 떨어진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하지만 우리가 일본을 이겨서 야구 강국이 된 것은 아니다. 우리는 항상 일본, 미국처럼 세계적인 야구 강국이다. 수많은 전설적인 선수들을 배출했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준결승에선 이번 대회 최고 이변의 팀 이탈리아와 맞붙는다. 아버지의 나라 이탈리아를 이끄는 프란시스코 서벨리 감독은 어머니가 베네수엘라인으로 베네수엘라 발렌시아 태생. 로페즈 감독은 “이탈리아계 베네수엘라인을 상대하는 것은 양쪽 모두에게 매우 흥미로울 것 같다. 멋진 쇼를 보여주고 싶다”며 명승부를 기대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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