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6억원 골드바 빼앗기고 열흘간 ‘셀프감금’…40대 남성 피해

🔹 [보이스피싱] 6억원 골드바 빼앗기고 열흘간 ‘셀프감금’…40대 남성 피해 (2025-12-07)
🧾 관련 정보
검찰·금융당국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조직이 피해자를 심리적으로 통제해
고액의 골드바를 갈취하고 장기간 숙소에 머물게 한 이른바 ‘셀프감금형’ 피해 사례가 발생함.
📅 발생 일시
2025년 11월 17일 ~ 11월 28일
2025년 12월 7일 사건 공개
🧩 사건 개요
40대 남성 A씨는 “계좌가 범죄에 연루됐다”는 전화에 속아
대검찰청 검사·금융감독원 직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조직의 지시에 따름.
조직은 휴대전화 교체, 원격조종 앱 설치, 텔레그램 사용을 지시하며 피해자의 행동을 통제함.
“보호관찰 대상”이라는 말로 호텔·에어비앤비 숙소 4곳을 옮겨 다니게 하며
외부와의 접촉을 차단, 사실상 열흘간 자발적 감금 상태로 둠.
그 과정에서 “자산을 국가코드로 등록해야 한다”며 현금 대신 골드바 구매를 유도함.
💸 피해 금액
- 골드바 구매액: 약 6억 2천만원
- 구매·전달 횟수: 총 6회
- 피해 기간: 약 10일
🕵️ 수법 요약
- 검찰·금감원 사칭 전화로 범죄 연루 심리 압박
- 휴대전화·유심 교체 및 원격조종 앱 설치
- 텔레그램 통한 지시·감시
- 호텔·에어비앤비 연속 투숙으로 고립 유도(셀프감금)
- “자산 입증” 명목으로 골드바 구매 강요
- 지하철역 인근에서 수거책에게 직접 전달
- 수원·안산·인천·서울 등 장소를 계속 변경해 추적 회피
📎 참고 정보
- 수거 장소: 수원 영통역, 안산 사리역, 인천 부평역·경인교대역, 서울 신촌역·대방역
- 검거 현황: 1차 수거책(60대 남성), 2차 수거책(30대 남성) 검거
- 경찰 조치: 인천 부평경찰서 수사전담반(20명) 구성, 추가 조직원 추적 중
- 최근 5년 보이스피싱 피해액: 4조원 초과
🚨 주의사항
- 수사기관·금융당국은 절대 전화로 자산 이전이나 골드바 구매를 지시하지 않음
- 원격조종 앱 설치, 텔레그램 이동 요구는 100% 보이스피싱 신호
- “범죄 연루”, “구속”, “보호관찰”을 언급하며 외부 접촉을 막으면 즉시 사기 의심
- 조금이라도 이상하면 통화 종료 후 112 또는 금융감독원(1332)으로 즉시 확인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