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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PK 키커, 그렇게 못마땅했나?…SON 손으로 공 집어 차고 싶어했는데→3-0+후반 추가시간, 원칙 지켜 부앙가?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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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26.04.16 추천 0 조회수 20 댓글 0

손흥민 PK 키커, 그렇게 못마땅했나?…SON 손으로 공 집어 차고 싶어했는데→3-0+후반 추가시간, 원칙 지켜 부앙가? 아쉽다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손흥민이 페널티킥 차는 게 그렇게 못 마땅했나.

 

약속된 페널티킥 키커 순서는 지키는 게 맞다. 하지만 점수 차가 큰 상태에서 추가시간 페널티킥 기회가 났다면 다른 결정이 이뤄질 여지가 충분하다.

 

하지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

 

LAFC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멕시코 푸에블라의 콰우테모크 경기장에서 열린 크루스 아술(멕시코)과의 2026 CONCACAF 챔피언스컵 8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로써 지난해 챔피언 크루스 아술과의 8일 홈 1차전에서 선제 결승 득점으로 터진 손흥민의 올 시즌 공식전 첫 필드골을 앞세워 3-0으로 이겼던 LAFC는 1·2차전 합계 점수에서 4-1로 앞서 4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

 

이 대회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와 똑같은 성격의 대회다. 우승팀엔 2029년 예정된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출전권이 주어진다.

 

손흥민 입장에선 2019년 결승까지 올랐다가 리버풀에 패해 이루지 못했던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꿈을 LAFC에서 북중미 챔피언 등극으로 풀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크루스 아술은 이 대회를 7번이나 차지했던 북중미 최고 강팀 중 하나였는데 LAFC는 지난 8일 홈 3-0 완승에 이어 이날 1-1 무승부로 따돌렸다. 중요한 고비를 넘고 4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손흥민 입장에서도 크루스 아술과의 1~2차전에서 맹활약한 것이 반가울 것으로 보인다. 1차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교체아웃되며 거의 풀타임 뛴 손흥민은 전반 30분 선제골을 넣어 3-0 완승의 포문을 열었다.

 

2차전 원정 경기에선 고지대 홈에서 강한 상대팀을 막기 위해 수비에 주력하는 등 팀플레이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

 

다만 후반 추가시간 LAFC가 얻은 페널티킥 기회 때 손흥민이 키커로 나서지 않은 것은 아쉬울 만하다.

 

페널티킥이 주어졌을 때 손흥민은 공을 집어들며 킥을 차기 위한 의지를 드러냈으나 이내 드니 부앙가가 킥 지점 앞에 나타나 오른발로 침착하게 성공시켰다.

 

LAFC의 페널티킥 순서에 따라 부앙가가 결국 키커로 나섰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후반 추가시간 7분 중에서도 한참 지난 시점에서 페널티킥 주어진 것을 고려하면 이미 대세가 기울어진 상황이었기 때문에 손흥민이 차도 무방한 상황이었다. 평소 페널티킥에 욕심을 내지 않았던 손흥민도 이날은 공을 집어들며 의욕을 살짝 드러냈다. 그 만큼 이번 크루스 아술전에서 손흥민의 챔피언스컵 2경기 연속골 의미가 커보였다.

 

원칙대로 부앙가가 차는 것도 좋았지만 손흥민이 성공시키는 것도 좋은 효과로 다가올 수 있었는데 LAFC는 단호하게 부앙가를 키커로 지정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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