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보다 주급 더 챙겨주는데 경기력 혹평 세례..."토트넘 최악의 돈 낭비, 팀이 더 나빠져"
손흥민보다 주급 더 챙겨주는데 경기력 혹평 세례..."토트넘 최악의 돈 낭비, 팀이 더 나빠져"

[인터풋볼=김현수 기자] 코너 갤러거가 부진한 경기력으로 비판을 받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는 3월 1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에서 풀럼에 1-2로 패배했다.
승리가 절실했던 토트넘이다. 풀럼을 만나기 전까지 리그 9경기 연속 무승 수렁에 빠졌었기 때문. 최악의 부진 끝에 토마스 프랭크 감독을 경질되고 이고르 투도르가 지휘봉을 잡았다. 투도르 감독은 데뷔전인 아스널전에서 1-4 대패한 치욕을 풀럼을 상대로 갚길 원했다.
그러나 풀럼전 역시 토트넘에게 쉽지 않았다. 전반 7분 만에 해리 윌슨에 선제골, 전반 34분에는 알렉스 이워비에 추가골을 헌납했다. 후반전 교체 투입한 히샬리송이 추격골로 따라갔지만, 거기까지였다. 그 이상 반격에 실패한 토트넘은 결국 또 승리를 놓쳤다.

전반적 경기력이 안 좋았던 토트넘에서 심각했던 건 갤러거다. 이날 우측 미드필더로 출전한 갤러거는 패스 미스에 소유권 상실도 잦아 팀에 큰 보탬이 되지 못했다. 전반전에만 소유권을 10차례나 잃으며 경기 내내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후반 14분 파페 사르와 교체되며 그라운드를 나갔다.
고연봉자인 점을 감안하면 실망스러운 활약이다. 갤러거는 지난 1월 토트넘이 3,500만 파운드(약 683억 원)를 투자해 데려왔다. 주전 미드필더 로드리고 벤탄쿠르의 부상 속 공백을 메우기 위한 대체자였다. 연봉은 20만 파운드(약 3억 9,100만 원)로 과거 토트넘에서 19만 파운드(약 3억 7,125만 원)를 받던 '레전드' 손흥민보다 높은 금액이다. 토트넘은 갤러거가 중원에 안정감을 더해주길 기대했다.
그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 안정감은 고사하고 오히려 흐름을 끊고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토트넘 소식통 '더 스퍼스 뉴스'는 "팬들은 갤러거에게 '강한 압박과 활동량'을 기대했지만, 실제로는 빌드업 기여 부족에 잦은 턴오버가 문제로 지적하고 있다"라며 팬들의 반응을 소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팬들은 '오늘 우리가 공을 몇 번이나 그냥 내줬지? 팀 절반이 볼 컨트롤도 패스도 못하면 경기를 지배할 수 없다', '갤러거는 팀을 더 나쁘게 만들고 있다', '최근 몇 년간 돈 낭비가 많았지만, 갤러거는 가성비 최악 중 하나다. 아무것도 못 해준다', '비싼 돈 주고 쓸모없는 선수 많이 샀는데, 지금까지 보여준 것만 보면 갤러거는 거의 최악 수준이다' 라는 등의 비판을 쏟아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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