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 전부터 닥친 악재? 오히려 좋다… 시범경기가 증명한 롯데의 ‘이겨내는 힘’
시작 전부터 닥친 악재? 오히려 좋다… 시범경기가 증명한 롯데의 ‘이겨내는 힘’
개막 코앞 덮친 악재 릴레이… 위기의 거인 군단?
시범경기 단독 1위, 우려 씻어낸 '원팀'의 응집력
한동희의 2주 휴식, 장기 레이스 위한 '숨 고르기'
위기가 키운 뎁스, 가을야구 향한 값진 '예방주사'

[파이낸셜뉴스] 정규시즌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롯데 자이언츠 팬들의 가슴이 덜컹 내려앉을 만한 소식들이 연이어 들려왔다.
올 시즌 핵심 타자로 기대를 모았던 한동희가 옆구리 부상으로 개막전 합류가 불발됐고, 전천후 투수 박진마저 팔꿈치 수술대에 오르게 됐다. 여기에 일부 선수들의 내부 징계까지 겹쳤다.
시즌의 닻을 올리기도 전에 파도가 몰아치고 있다. 팬들의 입에서 한숨이 나오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하지만 야구는 장기 레이스이며, 위기를 넘어서는 과정 자체가 팀을 단단하게 만든다. 냉정하게 바라보면, 오히려 액땜을 일찌감치 치르고 있다는 긍정적인 해석도 가능하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지금의 롯데가 이 위기에 흔들리지 않고 훌륭하게 이겨내고 있다는 점이다.

일단 그 첫번째 증거가 바로 시범경기 성적이다. 롯데는 15일 사직 홈경기에서 '디펜딩 챔피언' LG 트윈스를 상대로 짜릿한 7-4 역전승을 거두며 시범경기 단독 1위(3승 1무)를 질주했다. 10개 구단 중 유일한 무패 행진이다.
특히 이날 8회말에 보여준 집중력은 주축 선수들의 공백 우려를 완벽하게 지워냈다.
2-4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박승욱, 노진혁 등의 연속 안타로 기회를 만들었고, 손성빈과 조세진의 침착한 눈야구에 이어 베테랑 전준우의 쐐기타까지 터졌다.
한두 명의 스타 플레이어에 의존하는 것이 아닌, 타선 전체가 유기적으로 맞물려 돌아가며 응집력을 보여준 것이다.

한동희의 부상 역시 너무 비관할 필요는 없다. 다행히 심각한 손상은 피했고, 철저한 관리 차원의 2주 휴식이다. 의욕이 앞서 무리하게 개막전을 뛰다 시즌 전체를 그르치는 것보다, 완벽하게 회복해 4월 초 100%의 컨디션으로 합류하는 것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팀에 훨씬 이득이다. 지난해 퓨처스리그를 폭격했던 그의 뜨거운 방망이는 잠시 숨을 고르고 있을 뿐이다.

비 온 뒤에 땅이 굳는다고 했다. 주축 선수들이 빠진 자리는 벤치 멤버와 신인들에게 절호의 기회가 되고 있으며, 이는 롯데의 '뎁스(선수층)'를 시험하고 강화하는 최고의 담금질이 되고 있다. 올해 롯데는 외부 영입이 없다. 오히려 마이너스만 있다. 따라서 내부에서 새로운 전력이 나오지 않는다면 힘들기는 매한가지다. 그런 의미에서 가장 부담이 적은 시즌 초반 이런 시험 무대를 갖는 것도 나쁜 것은 아니다.
이날 시범경기임에도 사직구장을 가득 채운 1만 7000여 명의 관중은 롯데가 가진 잠재력과 저력을 이미 알아본 듯하다.
2026시즌, 시작은 다소 삐걱거릴지 몰라도 롯데에는 흔들리지 않고 전진하는 힘이 있다.
오히려 지금의 시련은, 다가올 가을 야구를 향한 예방주사가 될 지도 모른다. 야구는 길다. 진짜 승부는 아직 시작되지 않았고, 롯데의 순항은 아직은 멈추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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