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안 나와? 나도 빠진다…中 천위페이, 독일 오픈 참가 철회→"안세영은 롤모델" 태국 공주도 불참
안세영 안 나와? 나도 빠진다…中 천위페이, 독일 오픈 참가 철회→"안세영은 롤모델" 태국 공주도 불참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중국의 천위페이(세계 3위)가 라이벌 안세영(삼성생명·세계 1위)이 불참하는 대회에 참가하지 않기로 했다.
배드민턴 전문매체 '배드민턴블라블라'는 13일(한국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천위페이 등 선수들이 독일 오픈을 철회했다"라고 보도했다.
오는 24일부터 3월 1일까지 6일 동안 독일 뮐하임안데어루르 웨스트에네르기 스포트할레에서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독일 오픈(슈퍼 300)이 진행된다. 이 대회엔 총 상금 25만 달러(약 3억6000만원)이 걸려 있다.
대회에 앞서 몇몇 선수들이 독일 오픈 참가 신청을 철회했는데, 이중엔 안세영의 라이벌 천위페이도 포함됐다. 안세영은 독일 오픈에 참가하지 않는다.


안세영이 불참하면서 우승 가능성이 생겼음에도 천위페이가 독일 오픈 참가를 포기한 이유엔 부상 관리가 영향을 줬을 수도 있다.
천위페이는 지난해 11월 중국 전국운동회(전국체육대회)에서 발바닥 부상을 당해 휠체어까지 탔고, 지난 1월 말레이시아 오픈(슈퍼 1000)에서는 어깨 부상을 안은 채로 경기를 소화했다.
천위페이는 지난달 25일 안세영 등이 빠진 인도네시아 마스터스(슈퍼 500)에서 우승을 차지해 2026시즌 첫 타이틀을 거머쥐었지만, 곧바로 이어진 태국 마스터스(슈퍼 300)를 불참했다.
태국 마스터스에 이어 독일 오픈도 불참하면서 천위페이는 오는 3월 3일 전영 오픈(슈퍼 1000) 대비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전영 오픈은 현재 단 4개 뿐인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대회로, 천위페이와 안세영 등 최상위 랭커는 출전이 의무화돼 있다. 대진에 따라 안세영과 천위페이 간의 올시즌 첫 맞대결이 성사될 수 있다.
한편, 천위페이뿐만 아니라 태국의 '천재 배드민턴 소녀' 피차몬 오파트니푸스(세계 29위)도 독일 오픈 참가를 철회했다.
평소 안세영을 롤모델로 꼽았던 오파트니푸스는 2023년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금메달리스트로, 태국에서 주목받았던 피차몬은 '태국 공주'라는 별명이 붙을 만큼 인기도 높은 편이다.
피차몬은 최근 자국에서 열렸던 태국 마스터스(슈퍼 300) 참가 신청을 철회했는데, 독일 오픈도 참가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사진=안세영, 배드민턴블라블라, 피차몬 SNS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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