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계 충격 비보' LAD 우승 멤버 사망 '향년 34세', 로버츠 감독 추모 '너무 이른 나이에...' MLB 슬픔에 빠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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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세 차례 월드시리즈 우승을 경험한 테런스 고어가 하늘나라로 떠났다. 향년 34세.
MLB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8일(한국 시각) "고어의 아내 브리트니가 현지 시각으로 7일 밤, 그의 남편 고어가 통상적인 수술을 받았다가, 합병증으로 인해 사망했다는 소식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2014년 캔자스시티 로열스에서 빅리그 무대에 데뷔한 고어는 빅리그 통산 112경기에 출전했다. 그는 누구보다 발이 빠른 스페셜리스트였다. 그의 첫 안타는 데뷔 후 5번째 시즌이었던 2018년이 돼서야 나왔다. 빅리그 개인 통산 안타는 단 16개에 불과했지만, 이보다 훨씬 많은 43개(9실패)의 도루를 마크하며 팀에 결정적인 승리를 안겨준 적이 많았다. 1타점, 33득점. 통산 타율은 0.216. 통산 OPS(출루율+장타율)는 0.580.
무엇보다 그는 적은 경기 출전 수에도 불구하고 많은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를 수집했다. 2015시즌 캔자스시티 로열스, 2020시즌 LA 다저스, 2021시즌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소속으로 총 3차례 월드시리즈 우승을 경험했다. 가을야구 무대에서는 중요한 승부처에서 대주자로 투입, 경기의 흐름을 바꾸는 역할을 해내기도 했다.
캔자스시티 로열스 구단은 성명을 통해 "우리는 고어를 잃었다는 소식에 깊은 슬픔에 빠져 있다"며 "그는 우리 구단 역사상 가장 사랑받는 선수 중 한 명이었다. 그의 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도 "고어는 항상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는 선수였다. 팀의 승리를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지 정확하게 아는 선수였다"며 고어를 추모했다.
고어는 캔자스시티 로열스에서 계속 뛰다가 2018년 8월 시카고 컵스로 향했다. 다시 이듬해 캔자스시티에 복귀한 그는 2019시즌 7월 뉴욕 양키스로 떠났다. 이어 2020시즌에는 LA 다저스에서 활약했고, 2021시즌에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볐다. 그리고 2022시즌 뉴욕 메츠에서 마지막 경기를 치른 뒤 현역 유니폼을 벗었다.


2011시즌부터 2017시즌까지 캔자스시티에서 활약했던 '절친' 에릭 호스머(37)는 "고어는 우리 모두에게 동생 같은 존재였다. 그는 대단히 빠른 발을 갖추고 있었기 때문에 9월, 그리고 플레이오프 때 로스터에 이름을 올려야만 했다. 그는 두려움이 없는 선수였다. 동료들과 잘 어울렸다"며 고인을 떠올렸다. 이어 "모두 고어가 도루를 시도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는 도루를 성공시켰다"고 더했다.
MLB.com은 "고어의 활기찬 성격으로 인해 팬들뿐만 아니라, 팀 동료들도 그를 좋아했다. 어떤 클럽하우스에 들어가더라도 사람들은 그에게 매력을 느꼈다. 그리고 우승의 기운이 항상 그를 따르는 듯했다"고 전했다.
데이턴 무어 전 캔자스시티 단장은 "대부분의 사람이 고어를 단순한 대주자 전문 요원으로 생각했다. 그랬기에 고어는 좀 더 노력했다. 타자와 외야수로서 발전하면서 자부심을 가졌다. 사실 매 경기 단순하게 빠른 발만 유지하면서, 주루 스페셜리스트로서 안주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고어는 그러지 않았다. 모든 측면에서 노력했다. 그것이 내가 그를 존경하는 이유 중 하나다. 정말 열심히 임했고, 은퇴 후에도 계속 그랬다"며 치켜세웠다.
고어의 유가족으로는 아내 브리트니와 세 자녀가 있다. 가족은 미국 플로리다주 파나마시티에 살고 있으며, 고어는 아들의 야구팀 코치이자 트레이너로 일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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