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블랙

스포츠

"여보, 이번엔 금색이야" 한국 빙속, '괴물'이 깨어났다... 정재원, 올림픽 金 정조준 완료

M
관리자
2026.01.15 추천 0 조회수 695 댓글 0

"여보, 이번엔 금색이야" 한국 빙속, '괴물'이 깨어났다... 정재원, 올림픽 金 정조준 완료

 

밀라노 올림픽 매스스타트 금메달 후보

오직 한 종목 금메달에 모든 것 올인

 

 

[파이낸셜뉴스] 더 이상 그를 누군가의 페이스메이커로 기억하는 이는 없다.

 

앳된 얼굴로 형들의 뒤를 밀어주던 10대 소년은 이제 한국 빙속의 명운을 짊어진 '거인'으로 성장했다. 그리고 올림픽이라는 거대한 전쟁을 앞두고, 그는 보란 듯이 태릉의 빙판을 자신의 독무대로 만들었다.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정재원(24·강원시청)의 이야기다. 그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을 목전에 둔 '최종 리허설'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하며 금빛 전망을 밝혔다.

 

정재원은 지난 14일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107회 전국동계체육대회 남자 일반부 1500m에서 1분47초54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단순한 우승이 아니었다. 종전 기록을 갈아치운 '대회 신기록'이었다. 앞서 매스스타트와 5000m를 제패했던 그는 이로써 대회 3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다.

 

이번 3관왕이 주는 함의는 남다르다. 장거리 간판인 그가 중장거리인 1500m에서 폭발적인 스피드를 보여줬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최근 올림픽 매스스타트의 트렌드는 '지구력'만으로는 통하지 않는다. 막판 스퍼트 싸움에서 살아남기 위한 '파워'와 '스피드'가 필수적이다. 정재원은 이번 대회 신기록을 통해 자신의 몸 상태가 이미 80~90%를 넘어 정점을 향해 치닫고 있음을 증명해 보였다.

 

정재원의 올림픽 이력서는 화려하면서도 한편으론 아리다. 고교생 신분으로 나선 2018 평창 대회 팀 추월 은메달, 그리고 2022 베이징 대회 매스스타트 은메달. 세계 정상급 기량을 증명했지만, 시상대 가장 높은 곳을 향한 갈증은 여전히 그의 가슴 속에 타오르고 있다.

 

 

그는 이번 밀라노 올림픽에서 '선택과 집중'을 택했다. 주 종목인 매스스타트에 '올인'한다. 이를 위해 오는 23일 열리는 ISU 월드컵 5차 대회마저 건너뛰기로 했다. 눈앞의 랭킹 포인트보다 올림픽 당일의 컨디션에 모든 것을 걸겠다는 승부사적 기질이다.

 

요릿 베르흐스마(네덜란드), 바르트 스빙스(벨기에), 조던 스톨츠(미국) 등 세계적인 강호들이 즐비하다. 하지만 정재원은 주눅 들지 않는다. "나 또한 월드컵 때보다 성장했다. 그들에게 뒤처지지 않는다"는 그의 말에선 근거 있는 자신감이 묻어난다.

 

이번 올림픽이 정재원에게 더욱 특별한 이유는 또 있다. 바로 '가장'으로서 맞이하는 첫 올림픽이기 때문이다. 지난 2024년 백년가약을 맺은 그는 이제 혼자가 아니다. "아내의 노고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이번엔 꼭 금메달을 따서 목에 걸어주고 싶다"는 로맨틱하면서도 비장한 출사표를 던졌다.

 

 

24세.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로서 신체 능력이 만개하는 '최전성기'에 도달했다. 경험은 무르익었고, 체력은 완성됐으며, 멘탈은 단단해졌다.

 

이제 주사위는 던져졌다. 정재원은 이탈리아 밀라노의 차가운 얼음판 위를 누구보다 뜨겁게 달굴 준비를 마쳤다.

 

두 번의 은메달로 예열을 마친 '빙속 천재'가 이제는 '빙속 황제'로 등극할 시간이다. 대한민국 국민들은 2월의 밀라노에서 울려 퍼질 정재원의 포효를 기다리고 있다.

 


 

댓글 0

사고/이슈

전체 스포츠 연예 사건
스포츠

"한국, 배신자라고 하면서 후회 중"...'韓 국민영웅의 국적 포기' 린샤오쥔 향한 中 충격 주장, "중국 국가 나오자 눈물 흘렸다"

M
관리자
조회수 255
추천 0
2026.02.02
"한국, 배신자라고 하면서 후회 중"...'韓 국민영웅의 국적 포기' 린샤오쥔 향한 中 충격 주장, "중국 국가 나오자 눈물 흘렸다"
스포츠

미친 반전! 브루노(레알 마드리드, 31) 'HERE WE GO' 피셜 떴다 '가짜 뉴스'→"절대 일어나지 않는다" 맨유에 집중

M
관리자
조회수 589
추천 0
2026.02.02
미친 반전! 브루노(레알 마드리드, 31) 'HERE WE GO' 피셜 떴다 '가짜 뉴스'→"절대 일어나지 않는다" 맨유에 집중
스포츠

KIA는 신인왕급 대우를 해줬다… 모두가 놀란 연봉 수직 점프, 올해는 풀타임 필승조 간다

M
관리자
조회수 249
추천 0
2026.02.02
KIA는 신인왕급 대우를 해줬다… 모두가 놀란 연봉 수직 점프, 올해는 풀타임 필승조 간다
스포츠

"어이없어 말문이 막힌다" 맨유전 판정에 폭발한 실바 풀럼 감독, "선수들과 팬들이 안쓰럽다" 작성자 정보 마시멜론작성 작성일

M
관리자
조회수 248
추천 0
2026.02.02
"어이없어 말문이 막힌다" 맨유전 판정에 폭발한 실바 풀럼 감독, "선수들과 팬들이 안쓰럽다" 작성자 정보  마시멜론작성 작성일
스포츠

아내 향한 성희롱 메시지에 디아즈 분노 폭발, “경찰과 끝까지 간다” 초강경 대응

M
관리자
조회수 198
추천 0
2026.02.02
아내 향한 성희롱 메시지에 디아즈 분노 폭발, “경찰과 끝까지 간다” 초강경 대응
스포츠

“강백호 1루수→우익수” 손아섭 한화 잔류해도 생존 가능…지명타자 쉽지 않겠지만 ‘KS 우승 위해 버텨라’

M
관리자
조회수 237
추천 0
2026.02.02
“강백호 1루수→우익수” 손아섭 한화 잔류해도 생존 가능…지명타자 쉽지 않겠지만 ‘KS 우승 위해 버텨라’
스포츠

"왜 차별하는 거야?" 다저스 우승 주역의 분노, 커쇼·오타니는 되는데…WBC 보험 논란, 파행 가능성까지

M
관리자
조회수 598
추천 0
2026.02.02
"왜 차별하는 거야?" 다저스 우승 주역의 분노, 커쇼·오타니는 되는데…WBC 보험 논란, 파행 가능성까지
스포츠

대충격! 배드민턴 세계 1위 韓 복식 조 '해체'…서승재 어깨 부상으로 아시아남녀단체선수권 낙마→안세영은 출국

M
관리자
조회수 228
추천 0
2026.02.02
대충격! 배드민턴 세계 1위 韓 복식 조 '해체'…서승재 어깨 부상으로 아시아남녀단체선수권 낙마→안세영은 출국
스포츠

아모림 떠난 뒤 ‘충격’ 반전...‘성골유스 문제아 FW’ 맨유 복귀 가능성 등장! ‘레전드 소방수’ 요청, ‘완전 이적’ 무산 위기

M
관리자
조회수 232
추천 0
2026.02.02
아모림 떠난 뒤 ‘충격’ 반전...‘성골유스 문제아 FW’ 맨유 복귀 가능성 등장! ‘레전드 소방수’ 요청, ‘완전 이적’ 무산 위기
스포츠

"무능한 광대!" 캐릭 체제 맨유, '연승 쟁취'에도 '대규모 시위 발생'→광대 가면 쓰고 올드 트래퍼드로 나온 팬들, 구단 향해 분노...대체 왜?

M
관리자
조회수 625
추천 0
2026.02.02
"무능한 광대!" 캐릭 체제 맨유, '연승 쟁취'에도 '대규모 시위 발생'→광대 가면 쓰고 올드 트래퍼드로 나온 팬들, 구단 향해 분노...대체 왜?
스포츠

"롯데 간다고?" 전설의 호세가 강력 추천…14억 에이스의 선택, 롯데의 운명까지 바꾸나

M
관리자
조회수 406
추천 0
2026.02.02
"롯데 간다고?" 전설의 호세가 강력 추천…14억 에이스의 선택, 롯데의 운명까지 바꾸나
스포츠

"자신감 가져도 돼" 결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살렸다…"라커룸 모두가 진심으로 기뻐하더라"

M
관리자
조회수 497
추천 0
2026.02.02
"자신감 가져도 돼" 결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살렸다…"라커룸 모두가 진심으로 기뻐하더라"
연예

[속보] 케데헌 ‘골든’ K팝 최초 그래미 수상…美 언론 대서특필 “그래미의 벽을 깼다”

M
관리자
조회수 222
추천 0
2026.02.02
[속보] 케데헌 ‘골든’ K팝 최초 그래미 수상…美 언론 대서특필 “그래미의 벽을 깼다”
연예

아들 때려 키운 시어머니…임신한 며느리에 '이것' 먹여 구토

M
관리자
조회수 228
추천 0
2026.02.02
아들 때려 키운 시어머니…임신한 며느리에 '이것' 먹여 구토
연예

[공식입장] '정철원과 파경' 김지연 측 변호사 "가정폭력+외도, 끊임없는 고통" [MD이슈] (전문)

M
관리자
조회수 554
추천 0
2026.02.02
[공식입장] '정철원과 파경' 김지연 측 변호사 "가정폭력+외도, 끊임없는 고통" [MD이슈] (전문)
65 66 67 68 69
/upload/92a84522d76244278214ac0b209c2e3b.web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