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규, 공항 도착! 韓 축구사 초대형 이적 터진다! 최고 명문 '오피셜 공식발표' 임박…이스탄불서 메디컬 테스트→튀르키예 3대 강호와 사인
오현규, 공항 도착! 韓 축구사 초대형 이적 터진다! 최고 명문 '오피셜 공식발표' 임박…이스탄불서 메디컬 테스트→튀르키예 3대 강호와 사인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대한민국 국가대표 공격수 오현규가 겨울 이적시장 막판, 결국 튀르키예 무대로 향한다.
벨기에와 튀르키예 복수 언론의 보도를 종합하면 오현규는 튀르키예 현지시간 기준으로 3일 오후 이스탄불로 이동해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며, 큰 변수가 없다면 이후 베식타스 이적이 공식 확정될 전망이다.
벨기에 매체 '보트발크란트'는 3일(한국시간) "헹크는 오늘 중으로 오현규의 베식타스 이적을 마무리할 가능성이 크다"며 "오현규는 이스탄불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며, 이미 튀르키예 명문과 개인 조건에 합의한 상태"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헹크는 보너스를 포함해 약 1500만 유로(약 256억원)의 이적료를 받게 될 것"이라며 "주전에서 밀려난 공격수치고는 여전히 상당한 금액"이라고 평가했다.
튀르키예 현지에서도 오현규의 이스탄불 입성은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는 분위기다.
'비인 스포츠' 튀르키예판은 "베식타스가 오현규를 오늘 저녁 이스탄불로 데려올 계획"이라고 보도한 후, 다수 튀르키예 매체들 역시 같은 시점을 언급하며 메디컬 테스트가 예정됐다고 전했다.

튀르키예 매체 '메디야노투'는 보다 구체적인 내용을 전했다.
해당 매체는 "베식타스가 공격과 미드필드 보강을 동시에 마무리했다"며 "헹크의 한국인 스트라이커 오현규와 괴즈테페의 미드필더 주니어 올라탄이 오늘 이스탄불로 향한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베식타스 기술위원회의 승인과 함께 모든 단계에서 합의가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베식타스는 오현규 영입을 위해 초기 1200만 유로(약 205억원)규모의 제안을 제시했으나 헹크의 거절을 받았고, 이후 협상을 재개해 보너스를 포함한 총액 1500만 유로 수준으로 제안을 상향했다.
이 과정에서 베식타스가 공격수 보강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협상 속도를 끌어올렸다고 전해졌다.

오현규의 이적이 급물살을 탄 배경에는 헹크에서의 입지 변화가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보트발크란트'는 "오현규는 시즌 초반 높은 기대 속에 출발했지만, 최근 몇 달 사이 공격수 서열에서 밀려났다"고 짚었다. 이어 "니키 하옌 감독은 아론 비부를 1순위 스트라이커로 낙점했고, 헹크는 전통적으로 활용해온 타깃형 스트라이커 전술로 회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헹크 입장에서 이번 이적이 사실상 오현규를 적정가격에 판매할 수 있는 마지막 적기라는 판단도 깔려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트발크란트'는 "오현규가 시즌 내내 교체 자원으로 머물 경우 시장 가치가 급격히 하락할 수 있다는 점을 구단도 인지하고 있다"며 "지금과 같은 조건이라면 매각이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전했다.
오현규 개인에게도 이번 이적은 또 하나의 전환점이다. 그는 지난여름 독일 분데스리가 슈투트가르트와 합의 직전까지 갔으나, 메디컬 테스트 과정에서 고교 시절 십자인대 부상 이력이 문제로 떠오르며 이적이 무산됐다.
이후 프리미어리그 풀럼, 리즈 유나이티드 등과 연결됐지만, 겨울 이적시장 내내 뚜렷한 진전은 없었다.
이런 상황 속, 베식타스는 이런 오현규를 즉시 전력감으로 판단한 것이다.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16회 우승에 빛나는 명문이지만, 올 시즌 리그 5위에 머물고 있고 주전 공격수 타미 에이브러햄의 이탈로 최전방 보강이 절실한 상황이다.

튀르키예 현지 언론은 오현규를 즉시 전력감으로 평가하면서도, 그의 커리어 이력과 신체 상태에 대해서는 비교적 냉정한 시선을 유지하고 있다.
스포츠 일간지 '포토막'은 "베식타스가 타미 에이브러햄의 이탈 이후 찾던 유형의 스트라이커는 공중볼과 피지컬 경쟁이 가능한 선수였다"며 "오현규는 186cm의 신체 조건과 박스 안 결정력을 갖춘 공격수로, 쉬페르리그 특유의 몸싸움 중심 축구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 자원"이라고 평가했다.
동시에 매체는 "유럽 5대 리그 경험은 없지만, 벨기에와 스코틀랜드 무대에서 꾸준히 골을 기록해 왔다는 점이 베식타스의 선택을 이끌었다"고 덧붙였다.
종합 일간지 'T24' 역시 "오현규는 스타 플레이어는 아니지만, 현재 베식타스가 처한 현실을 고려하면 가장 합리적인 선택지"라며 "높은 이적료 부담 없이 즉각적인 전력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공격수"라고 분석했다.

다만 튀르키예 언론 역시 이번 이적이 메디컬 테스트라는 마지막 관문을 완전히 통과해야만 최종 확정된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
튀르키예 매체 '오르타치즈기'는 "베식타스는 오현규 영입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지만, 메디컬 테스트는 형식적인 절차가 아닐 것"이라며 "구단 의료진은 과거 부상 이력까지 포함해 정밀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모든 조건에 합의가 이뤄졌다고 하더라도, 메디컬 테스트 결과에 따라 최종 발표 시점이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헹크 / extra futbol X / zpor X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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