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밴드 리더, 안타깝게 27세에 요절…'타살설' 불거지는 이유
유명 밴드 리더, 안타깝게 27세에 요절…'타살설' 불거지는 이유
전설적인 록 밴드 '너바나' 리더 커트 코베인 '타살설'


(MHN 김유표 기자) 미국의 전설적인 록 밴드 '너바나'(Nirvana)의 리더 커트 코베인의 타살설이 다시 제기됐다.
민간 포렌식 전문가·독립 연구자들이 커트 코베인의 부검 자료를 재검토한 결과 '타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지난 10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커트 코베인이 속한 밴드 너바나는 지난 1987년 미국 워싱턴주에서 결성된 록 밴드다. 대표곡으로는 '스멜스 라이크 틴 스피리츠'(Smells Liek Teen Spirit)가 있다. 너바나는 '그런지 록' 열풍을 주도하며 전 세계적으로 3000만 장 이상의 앨범을 판매하는 등 큰 사랑을 받았다.
커트 코베인은 지난 1994년 4월 미국 시애틀의 자택에서 27세의 나이로 사망한 채 발견됐다. 당시 수사를 맡았던 킹카운티 검시관은 커트 코베인이 산탄총을 이용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판정했으며, 시애틀 경찰 역시 코베인이 스스로 세상을 떠난 것이라는 결론을 내놨다.
커트 코베인의 '타살'을 연구하는 이번 재검토에는 민간 부문 비공식 법의학자 팀이 직접 범죄 현장 기록과 부검 자료를 재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약물 과다복용 후 총상 사건을 다뤄온 전문가 브라이언 버넷도 참여했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미셸 윌킨스는 커트 코베인의 타살설 가능성을 제기하며 "부검 결과 코베인은 총상을 입고 즉시 사망하지 않았다는 징후가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코베인이 한 명 이상의 인물에게 제압당한 후 '헤로인 과다 투여'로 무력화됐을 가능성과 함께 마치 '극단적 선택'처럼 보이게 연출됐을 주장도 제기했다.
다만 킹카운티 검시관 사무소 및 시애틀 경찰 측은 "당시 수사를 통해 모든 절차를 거쳐 내린 결론이다. 새 증거가 발견되면 재검토는 가능할 수 있으나 사건 재개는 어렵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MHN DB, 채널 'Stephen Tu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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