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블랙

스포츠

은퇴한다고 KIA 떠나더니… KIA도 대황당 사태, 157㎞ 파이어볼러 내년 KIA 복귀?

M
관리자
2026.03.04 추천 0 조회수 382 댓글 0

은퇴한다고 KIA 떠나더니… KIA도 대황당 사태, 157㎞ 파이어볼러 내년 KIA 복귀?

 

 

[스포티비뉴스=오키나와(일본), 김태우 기자] 4일 훈련으로 캠프 일정을 소화하고 있었던 KIA에 의외의 소식이 날아들었다. 지난해 은퇴를 선언하고 팀을 떠난 우완 파이어볼러 유망주 홍원빈(26)이 멕시칸리그 구단과 계약을 했다는 공식 발표가 나왔기 때문이다.

 

멕시칸리그 소속인 도스 라레도스는 4일 구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홍원빈과 계약 사실을 알렸다. 도스 라레도스는 "한국 출신 오른손 투수 홍원빈이 새롭게 합류했다. 그는 KBO리그와 호주 프로야구리그에서 뛴 경험이 있다"고 소개했다.

 

KIA의 놀라움에서 알 수 있듯이 구단과 사전에 교감이 있었던 계약은 아니었다. KIA 구단 관계자는 "선수 자신의 선택"이라고 말했다. 약간 당황한 듯한 기색도 읽힌다. 홍원빈은 지난해 은퇴를 선언한 선수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비시즌 동안 다시 공을 던진다는 소식이 알려진 것에 이어, 이번에는 멕시칸리그 구단과 계약하며 구단의 당초 예상과 완전히 다른 길을 걷고 있다.

 

덕수고를 졸업하고 2019년 KIA의 2차 1라운드(전체 10순위) 지명을 받고 입단한 홍원빈은 구단이 키우는 유망주 투수 중 하나였다. 제구가 문제였지만 건장한 체격에서 나오는 공이 매력적이었다. 잘 다듬으면 뒤늦게라도 터질 수 있는 선수라고 기대를 걸었다.

 

 

2023년 퓨처스리그(2군) 20이닝에서 4사구가 25개, 2024년 1⅓이닝에서는 4사구가 무려 13개로 고전했으나 KIA는 홍원빈을 포기하지 않았다. 실제 군에 다녀온 뒤 꾸준히 퓨처스리그(2군) 경기에 나갔고, 2025년 시즌을 앞두고는 1군 스프링캠프에 합류시킬 정도였다. 당시 스프링캠프에서 시속 150㎞ 이상의 공을 던지며 강한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그러나 계속되는 좌절 속에 선수가 스스로 공을 놓았다. 2025년 시즌이 끝날 때쯤 구단에 "은퇴하겠다"고 이야기를 한 것이다. 구단이 만류를 했지만 야구 선수가 아닌, 조금은 다른 길에서 야구와 인연을 이어 가겠다는 선수의 의지가 강했다. 결국 KIA도 아쉬움 끝에 홍원빈의 요청을 수락했다. 임의해지 수순을 밟았다.

 

하지만 이후로는 반전과 반전의 연속이다. 홍원빈은 당초 자신의 뜻대로 야구 공부를 하기 위해 미국으로 향했다. 그렇게 공부를 하는 줄 알았다. 그런데 지난 1월 10일 유명 아카데미인 '트레드 애슬레틱'이 올린 영상에 홍원빈이 공을 던지는 모습이 포착되며 관심을 모았다. 구단도 잘 모르고 있던 상황이었다.

 

당시는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의 훈련 중인 선수들을 직접 지켜보는 쇼케이스 자리였고, 홍원빈은 여전히 빠른 공을 던지고 있었다. 포수 뒤 스피드 측정기에 최고 97.4마일(156.7㎞)가 찍혀 나오기도 했다. 꾸준하게 투구 연습을 했음을 짐작할 수 있는 영상이었다. '트레드 애슬레틱'은 당시 "홍원빈은 평균 구속이 90마일 후반에 형성됐고, 80마일 후반대의 자이로 슬라이더, 90마일 중반대의 싱커, 80마일 초반대의 커브를 던졌다"고 소개했다.

 

 

홍원빈은 이후 귀국해 KIA 구단과 대화를 나눴다. 하지만 어떤 구단에 입단하는 구체적인 논의가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협정이 맺어져 있는 미국이나 일본에서 공을 던질 수는 없었다. 임의해지 신분이었기 때문이다. 홍원빈 하나의 사정을 봐줘 임의해지를 풀어주면 이는 리그 전체에 주는 영향이 컸다. 이를 '악용'하는 선수들이 나올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KIA는 미국이나 일본에서 뛰는 것은 허락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단순히 KIA만의 문제가 아니었던 까닭이다.

 

하지만 멕시칸리그의 경우 KBO와 협정이 맺어져 있지 않다. 구단 관계자는 "멕시칸리그 같은 경우는 협정이 안 맺어져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제도적으로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없다"고 설명했다. 홍원빈이 멕시칸리그에서 뛰겠다고 하면 구단도 손을 쓸 수가 없는 것이다.

 

어쨌든 계약을 했고, 홍원빈은 적어도 당분간은 '야구 선수'로서의 삶을 이어 갈 것으로 보인다. 지난 면담 당시 KIA와 다시 미래를 그릴 것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이야기가 없었다. 임의해지 신분이라 무조건 1년은 KBO리그에서 뛸 수 없다. KIA가 임의해지를 풀지 않으면 홍원빈은 1년 뒤 KIA로 다시 돌아와야 한다. 멕시칸리그에서 재기를 한 뒤 다시 KBO리그 마운드에 설 가능성 자체는 살아있는 셈이다. 어떤 결말이 있을지는 KIA도 아직 모른다. 계속해서 관심이 모일 전망이다.

 


 

댓글 0

사고/이슈

전체 스포츠 연예 사건
스포츠

"도전 마다하지 않겠다는 입장" 韓 축구 핵심 이강인, 사우디 향하나…알 아흘리 이적설 급부상

N
M
관리자
조회수 109
추천 0
2026.04.25
"도전 마다하지 않겠다는 입장" 韓 축구 핵심 이강인, 사우디 향하나…알 아흘리 이적설 급부상
스포츠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조심해야 한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설 뜬 日 MF 향한 레전드의 간곡한 호소

N
M
관리자
조회수 107
추천 0
2026.04.25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조심해야 한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설 뜬 日 MF 향한 레전드의 간곡한 호소
스포츠

'홍명보호 축하합니다!' 美 매체 "월드컵에서 '무시할 수 없는 팀' 분류"...일본은 "다크호스급 전력" 평가

N
M
관리자
조회수 112
추천 0
2026.04.25
'홍명보호 축하합니다!' 美 매체 "월드컵에서 '무시할 수 없는 팀' 분류"...일본은 "다크호스급 전력" 평가
스포츠

[오피셜] '蘭 김민재' 바이에른 뮌헨 떠나 맨유 이적 이후 '재활 매진'…11월부터 발목 잡힌 부상 '회복 오리무중'→월드컵 최종명단 '사실상 불발'

N
M
관리자
조회수 106
추천 0
2026.04.25
[오피셜] '蘭 김민재' 바이에른 뮌헨 떠나 맨유 이적 이후 '재활 매진'…11월부터 발목 잡힌 부상 '회복 오리무중'→월드컵 최종명단 '사실상 불발'
스포츠

日 충격! 한때 SON 막던 EPL 빅클럽 디펜더, 월드컵 앞두고 '방출 엔딩' 가능성 커졌다

N
M
관리자
조회수 114
추천 0
2026.04.25
日 충격! 한때 SON 막던 EPL 빅클럽 디펜더, 월드컵 앞두고 '방출 엔딩' 가능성 커졌다
스포츠

“한국은 쓰레기 나라” 막말했던 한화 출신 투수의 승승장구…빅리그 복귀전 1⅓이닝 무실점, 고우석은 안 보인다

N
M
관리자
조회수 106
추천 0
2026.04.25
“한국은 쓰레기 나라” 막말했던 한화 출신 투수의 승승장구…빅리그 복귀전 1⅓이닝 무실점, 고우석은 안 보인다
스포츠

대충격! '탈인간' 오타니, 생애 첫 사이영 가능성에 또 의심받았다…"피 검사 해야 한다", "기깃기깃 움직인다" 美 감독 파격 발언

N
M
관리자
조회수 105
추천 0
2026.04.25
대충격! '탈인간' 오타니, 생애 첫 사이영 가능성에 또 의심받았다…"피 검사 해야 한다", "기깃기깃 움직인다" 美 감독 파격 발언
스포츠

'멀티히트+1타점' 김혜성 8번-유격수, '이정후 향한 욕설 논란'의 포수는 벤치…다저스 라인업 변화

N
M
관리자
조회수 105
추천 0
2026.04.25
'멀티히트+1타점' 김혜성 8번-유격수, '이정후 향한 욕설 논란'의 포수는 벤치…다저스 라인업 변화
스포츠

"KBO 좋더라, MLB 제안 왔지만 거부"…삼성 라이온즈 '가을 영웅', 대만행 선택 '눈길'→"아시아 리그 환경 좋아 이적 결심"

N
M
관리자
조회수 112
추천 0
2026.04.25
"KBO 좋더라, MLB 제안 왔지만 거부"…삼성 라이온즈 '가을 영웅', 대만행 선택 '눈길'→"아시아 리그 환경 좋아 이적 결심"
스포츠

충격 그 자체! 우승 후보라더니...역대급 최악의 성적, '9연패' 필라델피아 반등할까?

N
M
관리자
조회수 104
추천 0
2026.04.25
충격 그 자체! 우승 후보라더니...역대급 최악의 성적, '9연패' 필라델피아 반등할까?
연예

혜리, 진짜 이 정도였나…결국 돈 포기 "계약금 전부 스태프 줬다"

N
M
관리자
조회수 90
추천 0
2026.04.25
혜리, 진짜 이 정도였나…결국 돈 포기 "계약금 전부 스태프 줬다"
연예

이외수, 위암·유방암도 이겨냈는데..폐렴 투병 중 사망 오늘(25일) 4주기

N
M
관리자
조회수 81
추천 0
2026.04.25
이외수, 위암·유방암도 이겨냈는데..폐렴 투병 중 사망 오늘(25일) 4주기
연예

[단독]톱모델 신현지, 내일(26일) 비연예인과 결혼…"극비 스몰웨딩"

N
M
관리자
조회수 80
추천 0
2026.04.25
[단독]톱모델 신현지, 내일(26일) 비연예인과 결혼…"극비 스몰웨딩"
연예

"장례식장 온 유일한 친구" 아이유, 절친 유수빈·이연에 감동 ('나혼산')

N
M
관리자
조회수 88
추천 0
2026.04.25
"장례식장 온 유일한 친구" 아이유, 절친 유수빈·이연에 감동 ('나혼산')
연예

앤 해서웨이, 장원영 미모에 감탄 연발…"영어 인터뷰도 고마워"

N
M
관리자
조회수 80
추천 0
2026.04.25
앤 해서웨이, 장원영 미모에 감탄 연발…"영어 인터뷰도 고마워"
1 2 3 4 5
/upload/9241fae06b4b4f30a28d623ed26f2de6.webp
/upload/92a84522d76244278214ac0b209c2e3b.web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