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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면 롯데 팬들 혈압 오르는데… 롯데 폭망시킨 금지어, 미국에서 호투라니 'ABS 수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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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05 추천 0 조회수 112 댓글 0

이러면 롯데 팬들 혈압 오르는데… 롯데 폭망시킨 금지어, 미국에서 호투라니 'ABS 수혜자'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빈스 벨라스케즈(34·시카고 컵스)는 2025년 롯데의 악몽 같은 단어였다. 시즌 중 10승 투수인 터커 데이비슨을 방출하고 영입한 승부수 중의 승부수였지만, 정작 시즌 막판 크게 부진하며 오히려 팀에 손해만 끼쳤기 때문이다.

 

당시 롯데는 치열한 상위권 싸움을 벌이고 있을 때였다. 이 순위 싸움에서 살아남고, 가을야구까지 고려한 선택이 바로 벨라스케즈였다. 데이비슨은 상대적으로 구위가 좋은 선수는 아니었다. 타자들의 집중력이 극대화되는 포스트시즌에서는 구위가 더 좋은 투수가 필요하다고 봤고, 그때 롯데의 레이더에 걸린 선수가 메이저리그 9시즌 동안 38승을 거둔 벨라스케즈였다.

 

2024년 팔꿈치 수술로 메이저리그에 나서지 못한 벨라스케즈는 재활을 마치고 2025년 트리플A에서 선발 로테이션을 돌고 있었다. 경기 운영 자체는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어 나무랄 게 없는 선수였고 수술 후 구위도 나쁘지 않다는 평가 속에 롯데가 영입을 확정했다.

 

하지만 정작 벨라스케즈가 '폭망'하면서 롯데의 가을야구 꿈도 날아갔다. 벨라스케즈는 KBO리그 공인구에 적응하지 못하는 양상이 있었고, 여기에 커맨드까지도 난조를 보이면서 난타를 당했다. 시즌 11경기에서 35이닝을 던지며 1승4패 평균자책점 8.23이라는 최악의 성적에 그쳤다. 35이닝 동안 홈런만 7방을 맞았고, 무려 47개의 안타를 허용했다. 통하지 않았다.

 

 

그런 벨라스케즈는 시즌 뒤 미국으로 돌아가 2월 초 시카고 컵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다. 계약 자체가 늦은 탓에 시범경기 일정 시작부터 팀에 합류하기는 어려웠다. 개막 로스터 진입 경쟁에서 뒤처진 셈이다. 그런데 벨라스케즈가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호투를 선보였다. 컵스 불펜에 다크호스로 등장했다.

 

벨라스케즈는 5일(한국시간) 미 애리조나주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 오브 피닉스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2026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팀의 4번째 투수로 등판해 2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홀드를 챙겼다. 2이닝 동안 29개의 공만 던지며 2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비교적 좋은 출발을 알렸다.

 

이날 컵스는 원정 경기라 주축 선수들 대부분을 홈에 남겨두고 왔다. 이런 가운데 벨라스케즈의 투구는 안정적이었다. 최고 구속은 95마일(152.9㎞)이 나왔고, 커브 9구, 포심 9구, 슬라이더 5구, 싱커 4구, 체인지업 2구까지 다양한 구종을 던졌다. 포심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92.9마일(150㎞)으로 그렇게 빠르지 않았지만 경기 운영 자체는 안정적이었다.

 

벨라스케즈는 팀이 4-1로 앞선 6회 등판했다. 선두 타자 크리스티안 옐리치에게 던진 포심패스트볼이 한가운데 몰리며 깨끗한 우전 안타를 허용했다. 다만 개리 산체스를 중견수 뜬공으로, 아킬 바두를 우익수 뜬공으로, 그리고 데이비드 해밀턴을 루킹 삼진으로 잠재우고 6회를 마쳤다. 외야로 큰 타구가 날아가기는 했지만 야수들이 잘 잡았고, 해밀턴과 승부에서는 슬라이더가 낮은 코스에 절묘하게 들어가며 위기를 넘겼다.

 

 

벨라스케즈는 7회 루이스 라라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다. 1B-2S의 유리한 카운트를 잡은 끝에 높은 쪽 패스트볼로 헛스윙을 유도했다. 이어 쿠퍼 프랫 타석 때는 올해 도입된 ABS 챌린지 시스템의 득을 봤다. 풀카운트에서 6구째 던진 커브가 우타자 바깥쪽 낮은 쪽에 걸쳤다. 주심은 볼이라고 선언했으나 챌린지 끝에 이것이 스트라이크로 번복돼 삼진을 잡아낼 수 있었다.

 

벨라스케즈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헤수스 마데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지만 2루 도루 시도를 잡아내면서 경기를 무실점으로 마칠 수 있었다.

 

벨라스케즈는 마이너리그 초청 선수로 40인 로스터에 포함되어 있지 않다. 개막 로스터에 들어가려면 기존 40인 선수보다 더 나은 점이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 사실 컵스의 마운드가 어느 정도 정비되어 있다는 점에서 이는 쉽지 않다. 다만 시즌 개막을 트리플A 로테이션에서 할 수 있다면 시즌 중 한 번의 기회는 올 수 있다. 벨라스케즈의 마지막 메이저리그 시즌은 피츠버그 소속이었던 2023년으로 당시 8경기에 선발로 나가 4승4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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