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수가! 한국 희망 '와장창' 깨졌다...160km 파이어볼러 '준영', 韓 대표팀 합류 최종 불발→세계 1위 홈런팀 누가 막나?
이럴 수가! 한국 희망 '와장창' 깨졌다...160km 파이어볼러 '준영', 韓 대표팀 합류 최종 불발→세계 1위 홈런팀 누가 막나?

[SPORTALKOREA] 김지현 기자=라일리 '준영' 오브라이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한국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한다는 소식이다.
12일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한국계 빅리거 오브라이언이 몸 상태를 이유로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류지현호 합류를 고사했다.
한국 대표팀에게는 악재다. 오브라이언은 조별리그에서 활약했던 한국 선발 자원 손주영(LG 트윈스)의 이탈을 대체할 유력한 자원으로 거론됐다.
손주영은 지난 9일 조별리그 C조 호주전에 선발 등판했다가 팔꿈치 통증으로 마운드를 끝까지 책임지지 못했다. 당시 그는 1회만 소화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1회가 끝난 뒤 2회에도 모습을 보였으나 이닝이 시작되기 전 돌연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교체 당시 KBO는 손주영이 팔꿈치에 불편감을 느껴 교체됐다고 설명했다.
손주영은 결국 8강이 열리는 미국 마이애미로 향하는 전세기에 탑승하지 못했다.
이후 지난 10일 홀로 귀국한 손주영은 팔꿈치 염증 진단을 받았다.
LG 구단은 11일 "손주영은 검진 결과 왼쪽 팔꿈치 회내근 염증 및 부종으로 10일 동안 투구 휴식이 필요하다는 진단이 나왔다"고 밝혔다.

대표팀은 손주영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오브라이언 영입을 추진했다.
오브라이언은 당초 대표팀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다. 최고 시속 100.5마일(약 162km)에 달하는 싱커를 주무기로 빅리그 정상급 마무리로 활약해 온 만큼 큰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지난달 종아리 부상을 당하며 대표팀에서 낙마했다.
다행히 그는 최근 실전 등판이 가능할 정도로 몸 상태를 회복하며 손주영의 대체 합류 가능성을 높였다. 지난 8일엔 부상 후 처음으로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도 나섰다.
다만 최근 등판에서는 제구 불안을 드러내는 등 컨디션이 완전히 회복된 모습은 아니었다. 오브라이언은 지난 11일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세인트루시 클로버파크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 MLB 스프링 트레이닝 시범경기에서 ⅔이닝 동안 4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이에 그는 아직 WBC 경기 등판까지는 무리가 있다는 판단 아래 대표팀 중간 합류를 거절한 것으로 보인다.

오브라이언의 합류 불발로 류지현호는 손주영의 대체 선수 없이 29명 엔트리로 8강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한국 야구 대표팀은 오는 14일 오전 7시 30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파크에서 조별리그 D조 1위 도미니카공화국과 8강전을 치른다.
도미니카공화국 타선은 메이저리그 스타 플레이어들이 즐비하다. 여기에 '평균 20홈런'을 때리는 강타자들이 포진해 막강한 화력을 자랑한다. 이번 대회에서도 팀 홈런 13개로 홈런 부문 1위에 올랐다.
12일 펼쳐진 D조 최종전에서는 후안 소토, 케텔 마르테,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4명의 선수가 각각 홈런을 쏘아 올리며 도미니카공화국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들을 상대해야 하는 한국 마운드에는 홈런 경계령이 내려졌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9개의 피홈런을 허용하며 브라질, 체코와 함께 가장 많은 홈런을 허용했다.
류지현 감독이 어떤 투수 운용 전략으로 도미니카공화국의 장타력을 억제할지가 이번 8강전의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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