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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수가' 한화, '폰와' 이어 '필승조' 한승혁-김범수까지 이탈→투수 기둥뿌리 다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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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26.01.21 추천 0 조회수 113 댓글 0

'이럴수가' 한화, '폰와' 이어 '필승조' 한승혁-김범수까지 이탈→투수 기둥뿌리 다 뽑혔다

 

 

 

2025년 한국시리즈 준우승의 감격이 가시기도 전에 한화 이글스 마운드에 초대형 악재가 덮쳤다. 팀의 선발과 불펜을 지탱하던 핵심 투수들이 잇따라 팀을 떠나며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KIA는 21일 오후 "김범수와 FA(프리에이전트)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 3년에 계약금 5억원, 연봉 12억원, 인센티브 3억원 등 총액 20억원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한화는 2025시즌 뛰어난 실적을 보였던 투수들을 모두 타팀으로 유출하는 아픔을 맛봤다.

 

사실 가장 뼈아픈 대목은 2025시즌 도합 33승을 기록하며 한화의 고공행진을 이끌었던 '코디 폰세와 라이언 와이스' 이른바 '폰와 듀오'의 이탈이다. 무엇보다 1선발로 17승을 거두며 KBO 리그를 그야말로 폭격한 폰세는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떠났고 16승의 와이스 역시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이적하며 나란히 메이저리그 재진출에 성공했다. 한화는 빠르게 오웬 화이트와 윌켈 에르난데스를 데려와 새 판을 짰지만, 검증된 33승 듀오를 단숨에 대체하기란 쉽지는 않아 보인다.

 

 

여기에 불펜진까지 다른 팀으로 떠났다. 지난해 71경기에 등판해 3승 3패 3세이브 16홀드 평균자책점 2.25의 커리어 하이를 찍었던 한승혁(33)이 FA 타자 강백호 영입에 따른 보상 선수로 KT 위즈의 유니폼을 입었다. 한화로서는 타선의 무게감을 위해 강백호를 택했지만, 필승조 핵심 자원을 내준 출혈이 상당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여기에 '좌완 파이어볼러' 김범수마저 이탈하고 말았다. FA 시장에 나온 김범수는 긴 협상을 이어간 끝에 이적이 확정됐다. 김범수 역시 2025시즌 73경기서 2승 1패 2세이브 6홀드 평균자책점 2.25의 준수한 성적을 남겼다.

 

김범수는 KIA 구단을 통해 "프로 데뷔 이후 지금까지 많은 응원을 보내주신 한화 이글스 팬들께도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심재학 KIA 단장은 김범수에 대해 "강력한 구위를 바탕으로 상대 타자를 압도할 수 있는 불펜 투수로 팀에 꼭 필요한 자원이다. 지난 시즌 자신의 장점을 극대화해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었고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도 높다고 판단해 영입을 추진했다"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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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적으로 2025시즌 한화 불펜의 상징과도 같았던 한승혁과 김범수, 두 선수가 나란히 빠지면서 한화의 뒷문은 순식간에 헐거워졌다.

 

무엇보다 한화는 이번 비시즌 투수 쪽보다 타자 쪽 보강에 신경 쓴 모양새다. 강백호를 영입한 데 이어 요나단 페라자를 재영입하며 타순은 미정이지만 문현빈, 페라자, 강백호, 노시환, 채은성 등으로 이어지는 공포의 타선을 구성할 수 있게 됐다. 투수진의 구멍을 강력한 화력으로 메우겠다는 노선을 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야구는 결국 투수 놀음'이라는 격언처럼 주축 투수들의 대거 이탈은 장기적인 시즌 운영에 큰 부담이 될 전망이다. 결국 아시아 쿼터로 영입한 왕옌청과 상무에서 복귀하는 강재민, 그리고 황준서·조동욱 등 젊은 투수들의 '성장'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한화의 2026시즌은 고난의 행군이 될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 지난 시즌을 앞두고 영입한 FA 투수 엄상백의 반등 역시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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