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도 걱정하며 응원했는데, 삼성 또 부상 날벼락…이번엔 포수다, “조기 귀국→햄스트링 MRI 검진” [오!쎈 오키나와]
이승엽도 걱정하며 응원했는데, 삼성 또 부상 날벼락…이번엔 포수다, “조기 귀국→햄스트링 MRI 검진” [오!쎈 오키나와]

[OSEN=오키나와,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스프링캠프에서 혹독한 부상 악재를 겪고 있다. 또 부상자가 발생, 조기 귀국해 한국에서 정밀 검진을 받는다.
삼성 포수 장승현은 지난 2일 일본 오키나와현 킨구장에서 열린 장승현은 KIA 타이거즈와의 연습경기에서 출장했다가 주루 플레이 도중 왼쪽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6회초 2사 2루 주자로 있다가 양우현의 안타 때 주루하다 부상을 입었다. 당시 그라운드에서 쓰러져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고, 결국 트레이닝 코치에 업혀서 이동했다.
삼성 관계자에 따르면, 장승현은 4일 한국으로 귀국, MRI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일본 현지 병원에서 검진을 했는데 명쾌한 결과를 받아보지 못했다. 남은 캠프 기간에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할 수도 없어 귀국해서 재검진 받기로 했다.
장승현은 지난해 11월 열린 2차 드래프트에서 삼성이 2라운드에서 뽑았다. 지난해까지 두산에서 뛴 장승현은 2023년 백업 포수로 76경기 158타석을 소화했는데, 2023년말 LG에서 이적해 온 김기연에 밀렸다. 장승현은 2024년 9경기 20타수 4안타, 지난해는 단 4경기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삼성은 베테랑 포수 강민호의 뒤를 받쳐줄 포수 자원으로 박세혁을 NC와 트레이드로 영입했고, 장승현은 2차 드래프트에서 데려왔다.
또 3일 한화 이글스와 연습경기에서는 이해승이 헤드샷을 맞는 아찔한 상황이 일어났다. 8회 한화 박재규의 투구에 이해승의 헬멧이 강타당했다. 쓰러진 이해승은 다행히 일어나 걸어서 더그아웃으로 이동했다. 삼성은 이해승을 현지 병원으로 데려가 검진을 받았는데, 4일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이로써 삼성 캠프에서 큰 부상자는 장승현이 5번째다. 앞서 선발투수 원태인은 WBC 대표팀에 발탁된 이후 팔꿈치 굴곡근 손상으로 대표팀에서 하차했다. 일본 요코하마 이지마의료원에서 재활 치료를 받고 귀국, 오는 6일 MRI 검진을 받고 재활 상태를 살펴볼 계획이다.
외국인 투수 맷 매닝은 연습경기에서 1이닝도 채우지 못하고 팔꿈치 부상을 당했다. 인대가 많이 손상돼 수술을 받아야 할 정도. 삼성은 매닝을 방출하고, 새 외인을 찾기 위해 급하게 움직이고 있다.
지난해 필승조로 활약한 이호성도 팔꿈치 내측측부 인대가 손상됐다. 수술이 필요하다는 검진 소견이 나왔다. 1년 이상 재활이 걸릴 전망. 이호성은 지난해 58경기(55⅓이닝)에 등판해 7승 4패 9세이브 3홀드 평균자책점 6.34를 기록했고, 포스트시즌 8경기에서 단 1점도 허용하지 않았다. 올해 1라운드로 뽑은 신인 이호범은 팔꿈치 염증으로 귀국, 약 3~4주는 쉬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 레전드 이승엽 전 감독은 올해 요미우리 자이언츠 타격코치로 선임돼 일본에서 지도자 생활을 이어간다. 지난 2월 28일 삼성은 요미우리와 연습경기를 치렀다.
이승엽 코치는 “제가 예전에 뛰었던 팀 선배로서 좋은 성적을 거둬서 우승하면 좋겠네요”라고 응원했다. 이어 “외국인 선수가 수술한다는 소식도 봤다. 시즌 전에 빨리 교체하면 그나마 다행이다. 지난해 큰 경기에서 좋은 게임하고 또 최형우 선수를 영입했으니까, 앞으로 좋은 일만 생기겠죠"고 말했다. 그러나 또 삼성에서 부상 악재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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