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장 표명 예고' 황대헌, 국가대표 선발전 불참…'올림픽 은퇴' 최민정은 참가
'입장 표명 예고' 황대헌, 국가대표 선발전 불참…'올림픽 은퇴' 최민정은 참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은메달리스트 황대헌(강원도청)이 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전하지 않는다.
황대헌은 오는 7일부터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리는 2026~27시즌 국가대표 선발대회에 참가 신청을 하지 않았다.
황대헌은 지난 3월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서 남자 1500m와 남자 5000m 계주에서 은메달 2개를 수확한 은메달리스트다. 황대헌은 지난 2018 평창 대회와 2022 베이징 대회에서도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를 획득한 바 있다.
앞서 황대헌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그간 자신을 둘러싼 여러 논란에 대해 직접 입을 열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황대헌은 지난달 2일 SNS에 "저를 둘러싼 여러 이야기 속에서 사실이 아닌 부분들까지 기정사실처럼 받아들여지는 상황을 지켜보며 마음이 무거웠다"라고 토로하며 "바로잡을 부분은 바로잡겠다. (세계선수권) 대회가 끝난 뒤, 제 생각을 정리해 진솔한 마음으로 다시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황대헌은 지난달 16일에 끝난 세계선수권 뒤에도 침묵을 지켜왔다. 4월에 있는 국가대표 선발대회 참가와 함께 입장을 발표할 것으로 보였으나, 일단 국가대표 선발전엔 참가하지 않기로 했다.
황대헌은 예고한 입장문을 통해 지난 2020년 국가대표팀 내에서의 갈등설(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과 2022년 불거졌던 경기 중 고의 충돌 의혹(박지원) 등으로 인해 형성된 부정적인 여론, 그리고 그 과정에서 와전된 루머들에 대해 정면으로 대응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올림픽 은퇴를 선언한 여자 대표팀 에이스 최민정(성남시청)은 이번 선발전에 정상 출전한다.
새 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1차 선발전은 7∼9일, 2차 선발전은 11∼12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다. 2026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관왕에 오른 임종언(고양시청)과 김길리(성남시청)는 남녀 대표팀에 자동 선발됐다.
윤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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