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남편 폭로!'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 영웅, '불륜 논란' 터졌다..."후배 복서·아카데미 관계자와 외도", "부부 관계 무너졌다"
'전 남편 폭로!'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 영웅, '불륜 논란' 터졌다..."후배 복서·아카데미 관계자와 외도", "부부 관계 무너졌다"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인도 국민 영웅' 메리 콤이 최근 전 남편의 폭로로 사생활 논란의 중심에 섰다.
메리는 인도를 대표하는 복서다. 그녀는 세계아마추어복싱선수권 6회 우승, 세계선수권 8회 메달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고, 2012년 런던 올림픽 플라이급(51kg)에서는 동메달을 획득하며 인도 여자 복싱의 새 역사를 썼다.

대한민국과의 인연도 있다. 메리는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자이나 세케르베코바를 꺾고 금메달을 차지하며, 인도 여성 최초의 아시안게임 복싱 금메달리스트로 이름을 남겼다.
그녀는 인도 내에서 엄청난 인기를 누렸다. 자신의 삶을 다룬 동명의 영화가 제작될 정도였으며, 이후 2016년 인도 상원의원으로 지명, 2020년에는 인도 최고 수준의 민간 훈장인 파드마 비부샨을 받기도 했다.

이렇듯 국민적 영웅으로 자리매김한 메리였지만, 최근 전 남편 카룽 온콜러(온러·2023년 이혼)의 폭로로 인해 엄청난 파장이 일고 있다.
인도 매체 '힌두스탄 타임스'는 14일(한국시간) "온러가 메리의 재정 비리 주장에 정면 반박하며, 복수의 혼외 관계가 있었다는 폭로를 내놨다"고 보도했다.
우선 문제의 발단은 메리의 발언이었다. 그녀는 인도 방송 프로그램 '아압 키 아달랏'에 출연해 온러가 재정적 사기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온러는 단 한 푼도 벌지 않았고, 오직 내 복싱 수입에 의존해 살아왔다"고 말했으며, 2022년 부상 이후 남편의 '진짜 얼굴'을 보게 됐다고 밝혔다.
나아가 메리는 "온러가 본인 동의 없이 계좌에서 100만 루피(약 1,622만 원)를 인출했고, 이후 거짓말을 했다. 또 수십억 루피 상당의 부동산과 자산을 사전 동의 없이 자신의 명의로 이전했다며, 이러한 행위들이 신뢰를 무너뜨려 결국 결혼 생활을 파탄에 이르게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온러는 즉각 반격했다. 그는 인도 매체 'IANS'와의 인터뷰에서 "2013년 메리가 한 후배 복서와 외도를 했다"고 주장했고, 이로 인해 양가 가족 간 큰 갈등이 있었다고 폭로했다.
다만 당시 가족을 위해 합의로 관계를 회복했으나, 온러는 "2017년 이후에는 메리가 복싱 아카데미 관계자와 또 다른 관계를 이어왔다"며 "이로 인해 부부 관계가 점차 무너졌다"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그는 "해당 인물과의 왓츠앱 메시지를 포함한 증거를 보유하고 있다"며 "그동안 침묵해 왔다. 이혼 자체는 문제 삼지 않는다. 새로운 삶을 원한다면 존중한다. 하지만 나를 탓하려면 증거를 가져와야 한다"고 일갈했다.
또한 온러는 메리의 금전 사기 주장에 대해서도 "계좌를 확인해 보라"며 "18년간 결혼 생활을 했지만 지금 나는 델리의 임대 주택에 살고 있다. 메리는 유명인이라 그녀의 말이 더 퍼질 수 있지만, 사실은 다르다"고 반박했다.
사진=인디아 닷컴, 게티이미지코리아, 시아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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