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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궁금하네… '차은우라는 과분한 자리' 뭘까[MD이슈]

M
관리자
2026.01.27 추천 0 조회수 379 댓글 0

진짜 궁금하네… '차은우라는 과분한 자리' 뭘까[MD이슈]

 

법무법인 세종 선임 이후 남긴 772자 변명문

 

 

[마이데일리 = 김진석 기자] 자의식 과잉이 상당해 보인다.

 

200억 탈세 의혹에 휩싸인 차은우(29·이동민)가 논란 나흘만에 밝힌 사과문 아닌 변명문 속 특이한 표현이 눈길을 끈다.

 

차은우의 변명문 속 알맹이는 쏙 빠졌다. 가장 논란인 어머니 소유의 유한책임회사와 관련해서 그 어떤 것도 언급하지 않았다. 당연히 강화도에 주소지를 둔 이유나 정확히 세금 추징 액수 등에 대해 건드리지 않았다.

 

그러면서 모호한 문장으로 혼란만 남겼다. '지금 저는 부대 내에서 일과를 마치고 이 글을 적고 있습니다'는 문장은 '굳이'를 떠올리게 한다. 하루 전 휴일이었고 충분히 주어진 자유시간 속 글을 남길 수 있었으나 성실히 군 복무를 수행한다는 듯 강조했다. '하필' 법무법인 세종을 선임하고 글을 올렸기에 그 진정성이 의심될 수 밖에 없다.

 

또한 '만약 제가 군인의 신분이 아니었다면 이번 일로 피해 보셨을 모든 분들을 일일이 찾아뵙고 고개 숙여 사과드리고 싶은 심정'이라고 표현했다. '만약' '싶은' 등 실제로 지키지 않을 약속에 대해 현 상황을 내세워 회피하고 있다. 전형적인 '보여주기식' 글이라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

 

가장 눈에 띈 건 '지금의 '차은우'라는 과분한 자리에 있을 수 있었습니다'라는 부분이다. 대중에게 '지금의 차은우'는 200억 탈세 의혹을 받고 있는 부정적인 인물일 뿐이다. 더욱이 스스로를 '과분한 자리'에 있다고 하는건 자의식 과잉이 상당하지 않으면 내뱉을 수 없는 표현이다. 대체 어느 '자리'에 올랐길래 저런 말을 할 수 있는지, 그것도 좋지 않은 시선이 지배적인 이 상황에 할 소리로는 거부감만 갖게 할 뿐이다.

 

차은우는 국세청으로부터 소득세 등 탈세 혐의로 200억 원이 넘는 세금 추징을 통보 받았다. 차은우와 소속사 판타지오와 사이 차은우 모친이 차린 A 법인이 존재했다. 차은우가 벌어들인 소득은 판타지오와 A 법인, 차은우가 나눠 가졌다는 것이다. 그러나 국세청은 A 법인이 실질적으로 용역을 제공하지 않은 페이퍼컴퍼니라고 판단, 차은우와 모친이 45%에 달하는 소득세를 줄이기 위해 실체 없는 A 법인을 세워 소득세율보다 20% 이상 낮은 법인세율을 적용받도록 꼼수를 썼다고 보고 있다.

 

안녕하세요. 차은우입니다.

최근 저와 관련된 여러 가지 일들로 많은 분들께

심려와 실망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납세의 의무를 대하는 제 자세가 충분히 엄격했는지,

스스로 돌아보며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지난 며칠 동안, 무슨 말씀부터 드려야

저로 인해 상처받은 분들께 저의 송구함이 조금이나마

전달될 수 있을지 고민하며 반성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구구절절한 글이 변명처럼 들리거나,

되려 피로감을 드리게 되지 않을까 걱정도 되었지만

이번 사안에 대해 제가 직접 말씀드리고

사과드리는 것이 도리라는 생각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지금 저는 부대 내에서 일과를 마치고 이 글을 적고 있습니다.

현재 저는 군 복무 중이지만, 결코 이번 논란을 피하기 위한

의도적인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지난해 군 입대를 더는 미룰 수 없는 상황이 되어 세무 조사 절차를

마무리 짓지 못한 채 입대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또한 저의 부족함에서 비롯된 오해이기에

책임을 깊이 통감하고 있습니다.

만약 제가 군인의 신분이 아니었다면 이번 일로 피해 보셨을

모든 분들을 일일이 찾아뵙고 고개 숙여 사과드리고 싶은 심정으로

진심을 다해 이 글을 써 내려가고 있습니다.

지난 11년이란 오랜 세월 동안, 가진 것보다 부족함이 더 많은 제가

여러분께서 아낌없이 보내주신 사랑과 응원 덕분에

지금의 ‘차은우’라는 과분한 자리에 있을 수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그동안 부족한 저를 믿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과

함께 일해 온 많은 분들께 보답은 드리지 못할지언정

큰 상처와 피로감을 드리게 되어

이루 말할 수 없이 죄송스러운 마음입니다.

추후 진행 되는 조세 관련 절차에 성실히 임하겠습니다.

또한 관계 기관에서 내려지는 최종 판단에 따라

그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그에 따른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 제 자신을 더욱 엄격히 돌아보고

그동안 받은 사랑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더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살아가겠습니다.

다시 한번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2026년 1월 26일

차은우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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