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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금과 같은 타격" 이정후, 162km 총알 적시 2루타 폭발...'유일한 빅리거' 자존심 지킨다 [SF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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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24 추천 0 조회수 292 댓글 0

"천금과 같은 타격" 이정후, 162km 총알 적시 2루타 폭발...'유일한 빅리거' 자존심 지킨다 [SF 리뷰]

 

 

[OSEN=조형래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정규시즌을 위한 예열을 모두 마쳤다.

 

이정후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멕시코리그의 술타네스 데 몬테레이와의 이벤트 매치에서 4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의 주장으로 활약했고 8강 신화를 이끈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로 복귀해서 타격감을 더욱 끌어올렸다. 시범경기 8경기 타율 4할5푼5리(22타수 10안타) 1홈런 4타점 4득점 2볼넷 OPS 1.227의 성적을 기록했다.

 

22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시범경기 최종전에서 홈런 포함 2안타를 뽑아내며 예열을 마친 이정후는 전날(23일) 트리플A 새크라멘토 리버캣츠와의 경기에서는 휴식을 취했다. 그리고 이날 샌프란시스코로 돌아와 치른 첫 경기에 복귀해 2루타를 뽑아내면서 정규시즌 준비를 모두 마쳤다. 

 

 

몬테레이의 선발 투수는 좌완 스티븐 타플리였다. 이정후는 2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한 첫 타석에서는 초구를 건드려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초구 88.8마일 포심을 건드렸지만 정타가 되지 못했다.

 

3회말 1사 1,2루 기회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두 번째 타석은 달랐다. 1볼 카운트에서 타플리의 싱커와 몸쪽 커브를 파울로 걷어냈다. 몸쪽 커브를 볼로 골라낸 이정후는 2볼 2스트라이크에서 89.5마일 몸쪽 싱커를 받아쳤다. 타구는 1루 선상을 타고 흘러가는 2루타로 연결됐다. 타구 속도 시속 100.7마일(162km)의 타구를 만들어내며 2루 주자를 불러들였다. 3-0으로 달아나는 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를 중계한 NBC스포츠 베이에어리어 중계진은 "2아웃, 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정말 멋진 타석이다. 포수가 바깥쪽 코스를 요구했는데 이정후가 반대편으로 오는 공을 아주 가볍게 휘둘러서 타구를 만들어냈다”면서 “2아웃 2스트라이크에서 적시타는 정말 황금 같은 결과”라고 언급했다. 

 

 

5회말에는 또 다른 좌완 제이크 히긴바텀을 상대했다. 2사 1루 1볼 상황에서 2구째 낮은 93.2마일 포심을 건드렸다. 지면과 가까운 낮은 공이었지만 컨택했다.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8회말 4번째 타석을 앞두고 이정후는 루이스 마토스와 교체되면서 이날 경기를 마무리 했다.  

 

샌프란시스코는 3회말 케이시 슈미트와 패트릭 베일리의 연속안타로 무사 1,3루 기회를 잡았고 제러드 올리바의 스퀴즈 번트 안타로 선취점을 얻었다. 이후 루이스 아라에스의 1루수 땅볼에 이은 상대 실책으로 추가점을 얻었다. 

 

라파엘 데버스의 볼넷으로 이어진 2사 1,2루에서는 이정후가 우선상 적시 2루타를 뽑아내며 3-0으로 달아났다. 

 

5회말에는 2사 2루에서 맷 채프먼의 유격수 땅볼 때 송구 실책이 나와 추가점을 얻었다. 6회초에는 2실점을 허용했지만, 6회말 시범경기 타율 1할3푼6리(44타수 6안타)로 침묵하던 윌리 아다메스가 좌월 솔로포를 터뜨리며 추가점을 얻었다. 

 

그리고 8회말 팀 내 최고 유망주 브라이스 엘드리지가 좌월 스리런 홈런을 쏘아 올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후 타일러 피츠제럴드의 투런포까지 더해졌다. 샌프란시스코가 10-2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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