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박! "언제든 투타 겸업 가능하다"...2년 연속 정상 노리는 LG, 오타니 버금가는 '톨타니' 준비 중
초대박! "언제든 투타 겸업 가능하다"...2년 연속 정상 노리는 LG, 오타니 버금가는 '톨타니' 준비 중

[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팀에서 필요하다면 언제든 투타로 나설 준비는 돼 있다."
한국시리즈에서 2승을 따낸 에이스가 타석에 서면 어떤 느낌일까.
지난 29일 LG 트윈스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외인 투수 앤더스 톨허스트의 불펜피칭 영상이 공개됐다. 그런데 영상 속 톨허스트는 자신의 유니폼이 아닌 '거포' 오스틴 딘의 유니폼을 입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마치 타자 오스틴이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듯한 모습은 자연스럽게 '투타 겸업'을 연상케 했다.
그렇게 불펜피칭을 시작한 '톨스틴'은 타석에 들어선 김광삼 투수 코치를 상대로 스트라이크 존에 강속구를 내리꽂으며 피칭을 마무리했다. 이에 현장에서는 "나이스 볼"이라는 감탄사가 터져 나왔다. 김광삼 코치 역시 "너무 좋다", "좋았어 오타니!"라며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톨허스트는 이날 불펜 피칭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오늘 네 가지 구종을 테스트해봤다. 전반적으로 스트라이크 존에 잘 들어가 만족스럽다"며 스스로에게 100점 만점 중 87점을 매겼다. 다만 "전체적으로 만족하긴 했지만 아직 완성 단계는 아니다"며 추가적인 보완이 필요하다는 점도 짚었다.
'톨스틴'이 된 배경에 대해서도 직접 입을 열었다. 톨허스트는 "투타 겸업을 할 생각이다. 지명타자 정도를 염두에 두고 있다"며 농담을 던진 뒤 "물론 투수에 집중하겠지만, 팀에서 필요하다면 언제든 투타로 나설 준비는 돼 있다"고 비교적 진지하게 답해 현장에 웃음을 안겼다.
실제로 톨허스트는 대학교 1학년 때 투수와 유격수로 투타 겸업 경험이 있다. 고교 시절에는 야구뿐만 아니라 미식축구에서 와이드 리시버로 활약하는 등 뛰어난 운동 능력을 뽐냈다.


미국 메이저리그에서는 이미 투수겸 타자,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라는 '투타니'가 있다. 그는 지난해 월드시리즈에서 4차전에서 선발 투수 겸 지명 타자로 출전해 마운드에서는 6이닝을 책임졌고, 타석에서는 3타수 1삼진을 기록하는 등 팀 우승에 일등 공신으로 활약했다.
이에 '톨타니'를 꿈꾸는 톨허스트는 팀의 2년 연속 정상 등극을 위해 마운드뿐만 아니라 타석에서도 힘을 보태겠다는 각오를 담아, 팀의 '최강 거포' 오스틴의 유니폼을 입고 불펜 피칭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팀 승리에 진심인 톨허스트의 의지를 엿볼 수 있었다.

LG는 지난 2025시즌 투타에서 외인 선수들을 앞세워 통합 우승을 일궜다.
톨허스트는 올해 시즌 중 부진을 이어가던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를 대신해 LG에 입단했다. 정규시즌에서 8경기 6승 2패 평균자책점 2.86으로 든든하게 마운드를 지킨 톨허스트는 한국시리즈(KS)에서도 호투를 펼치며 통합 우승의 마지막 퍼즐이 됐다.
특히 한화 이글스와의 5차전에서 통합 우승으로 가는 길을 닦는 완벽투를 펼쳤다. 지난 10월 31일 한화를 상대로 선발 등판한 톨허스트는 7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한화 타선을 꽁꽁 묶었다. 4차전까지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우위를 점했던 LG는 톨허스트의 호투를 발판 삼아 4-1로 승리, 2023년 이후 2년 만에 통합 우승을 일궜다.
톨허스트는 KS 2경기에 등판해 모두 승리를 따냈고, 13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2.08을 작성하며 '우승 청부사'임을 입증했다.

타석에서는 오스틴의 활약이 빛났다. 2023년 LG에 합류한 오스틴은 첫해부터 LG의 타격 고민을 말끔하게 씻으며 우승에 힘을 보탰다. 지난 2024시즌에는 32홈런 132타점으로 LG 구단 사상 첫 '30홈런-100타점'을 달성하고 타점왕 타이틀도 거머쥐었다.
2025년에는 부상으로 116경기 출전에 그쳤으나 타율 0.313 31홈런 95타점 OPS 0.988로 2년 연속 30홈런을 달성하는 등 제 몫을 충실히 해냈다. 오스틴이 뛴 3년 동안 LG는 두 번의 통합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사진=뉴시스, 'LGTWINSTV'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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