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오길 정말 잘했다' 이용규, 딱 14경기 뛰었는데…억대 연봉 보장+플레잉코치
'키움 오길 정말 잘했다' 이용규, 딱 14경기 뛰었는데…억대 연봉 보장+플레잉코치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도약'을 꿈꾸는 키움 히어로즈가 2026시즌 연봉 계약을 완료했다.
플레잉코치로 후배들과 그라운드를 함께 누빌 '맏형' 이용규에게 전년도 성적과 무관하게 억대 연봉을 보장했다.
키움은 20일 오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2026시즌 연봉 계약 대상자 50명 전원과 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최근 3년 연속 최하위에 그친 여파로 주축 선수들의 연봉 인상 폭은 크지 않은 편이다.
키움은 지난해 '토종 에이스'로 활약한 우완 하영민에게 전년도 1억 6500만원에서 27.3% 인상된 2억 1000만원을 안겨줬다. 2025시즌 28경기에서 153⅓이닝, 7승14패, 평균자책점 4.99로 팀 선발 마운드에서 구심점 역할을 해준 부분을 인정받았다.
프로 데뷔 첫 두 자릿 수 홈런을 쏘아 올린 외야수 임지열도 생애 첫 '억대 연봉'을 받는 기쁨을 맛봤다. 2025시즌 투고타저 여파 속에서도 102경기 타율 0.244(369타수 90안타) 11홈런 50타점 13도루 OPS 0.704, 득점권 타율 0.310 등으로 주축 타자의 역할을 해냈다.
사회복무요원으로 군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에이스 안우진은 2025시즌과 같은 4억 8000만원에 계약했다. 부상과 수술 여파로 전반기 막판 복귀가 예상되는 가운데, 구단은 팀 마운드 기둥에 확실한 예우를 해줬다.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이용규다. 이용규는 지난해 연봉 2억 원에서 8000만원 삭감된 1억 2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지난해 7월 23일 이후 1군 경기 출전이 없었던 데다, 올해 플레잉 코치 신분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키움이 파격적인 대우를 한 셈이다.
1985년생인 이용규는 2020시즌을 마친 뒤 한화 이글스에서 방출, 은퇴 위기에 몰렸다. 이때 베테랑 외야수가 필요했던 키움이 손을 내밀었고, 동행이 시작됐다.
이용규는 키움 유니폼을 입고 2021시즌 133경기 타율 0.296(459타수 136안타) 1홈런 43타점 17도루 OPS 0.765로 부활에 성공했다. 키움은 2022시즌을 앞두고 이용규의 연봉을 1억 원에서 4억 원까지 인상시켜 주면서 좋은 성적에 대한 확실한 보상을 내렸다.
이용규는 다만 2022시즌 86경기 타율 0.199(271타수 54안타) 21타점 출루율 0.326, 2023시즌 50경기 타율 0.234(154타수 36안타) 11타점 출루율 0.318로 부진했다. 큰 폭의 연봉 삭감이 이뤄질 수밖에 없는 성적이었지만, 키움은 이용규가 보여준 리더십을 높게 평가했다. 매년 삭감 폭은 크지 않았다.

이용규는 2023시즌 3억 원, 2024시즌 2억원의 연봉을 받았다. 2024시즌의 경우 부상으로 8월에 시즌 아웃되기는 했지만, 60경기 타율 0.306(183타수 56안타) 1홈런 12타점으로 성적은 준수했다. 키움은 이에 2025시즌 이용규의 연봉을 2억원으로 동결했다.
이용규는 2025시즌 전년도 활약을 이어가지 못했다. 14경기 타율 0.216(37타수 8안타)에 그쳤다. 지난해 4월 18일 플레잉코치 선임이 결정된 뒤 게임 출전보다는 후배들의 멘토 역할 수행에 더 집중했다. 그럼에도 키움은 이용규에게 억대 연봉을 보장하고, 2026시즌에도 1군에서 호흡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줬다.
결과론이지만 6년 전 이용규가 영웅군단에 합류한 건 선수 자신에게는 신의 한 수가 됐다. 2022시즌 커리어 두 번째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은 것은 물론, 구단의 예우를 받으면서 선수 생활의 황혼기를 보내고 있다. 플레잉 코치 임무를 소화하면서 제2의 야구인생을 설계할 수 있는 것도 아무나 쉽게 누릴 수 없는 혜택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댓글 0
사고/이슈
韓 축구 초대형 경사! 오현규, 리즈 유나이티드 이적→PL 21호 코리안리거 된다…데드라인 '극적 반전' 이뤄질까
비행기·헬기 '끔찍한 충돌'+67명 전원 사망…'부모 한꺼번에 잃고' 딱 1년, 美 스케이터가 올림픽 간다→"엄마 아빠, 너무 그리워" [2026 밀라노]
"돈 벌 땐 중국인, 아프면 미국인?"... '1200억 소녀' 구아이링의 두 얼굴
'경악!' 韓 이례적 상황, 안세영, 있는데 中 왕즈이+천위페이+한웨 전부 없다...배드민턴, 대표팀 칭다오서 金 정조준 작성자 정보 마시멜론작성 작성일
"왕옌청 그건 안 돼!" 대만 언론 충격 경고 내놨다…"한화 소속으로 한국대표팀과 연습경기 등판? 넌 대만 대표야"
"그냥 미국 일본 둘이 싸워라" WBC 우승 후보 폭발…'철수 검토' 대충격
'미아 위기' 손아섭 두산행? 좌익수 비었는데 영입 추진할까…"좋은 베테랑 타자지만 육성 집중해야" [시드니 현장]
이럴 수가! '1640억 亞 역대 최고 몸값' 이정후, 결국 자리 내준다…구단 선택 못 받은 LEE, 2026시즌 우익수로 이동
韓 '초대형 이적' 오피셜 공식발표 나온다! 리즈 시절 임박했나…오현규, 겨울시장 마감 앞두고 EPL 중하위권 이적 가능성 재부상
"세계 3위 한국도 있잖아!" 日 폭풍 '경계' 나섰다…일본 여자 컬링 8연속 올림픽 '시상대 경쟁 치열하다'
한국 축구, U-23 아시안컵 참패 속 낭보 터졌다…"한국 2028년 차기 대회 '포트1'" (베트남 매체)
선수 절대 안 산다더니 마음 바꿨다...맨유 초대형 희소식! 캐릭이 직접 "내부 논의 중"
[단독] 김선호도 수상한 법인···차은우와 ‘판박이’ 1인 기획사
린, 이수와 이혼 5개월 만에 기쁜 소식…4살 연하 男가수와 감정 주고받더니 '우승' ('불후')[종합]
이청아, 교통사고 골든타임 놓쳤다…"고관절 부상, 목까지 번져" [마데핫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