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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커 계약에 난리난 MLB, 이 선수 계약에 또 대충격… 생태계 교란종 등장, 이것도 패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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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26.01.25 추천 0 조회수 868 댓글 0

터커 계약에 난리난 MLB, 이 선수 계약에 또 대충격… 생태계 교란종 등장, 이것도 패닉이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2025-2026 메이저리그 오프시즌의 최대 '서프라이즈'는 역시 카일 터커(29)와 LA 다저스의 계약이었다. 터커는 다저스와 4년 총액 2억4000만 달러라는 대형 계약에 사인하며 업계를 놀라게 했다.

 

물론 터커는 올스타급 기량을 보장할 수 있는 외야수이며, 이미 공·수 모두에서 인정을 받고 있는 선수였다. 실제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이 시작될 무렵, 많은 매체들이 이견이 없는 '최대어'로 뽑기도 했다. 총액 2억 달러는 기본이고, 장기 계약이라면 3억 달러 이상도 받을 수 있는 선수로 평가하는 시선이 대부분이었다.

 

그런데 터커는 타 구단들의 장기 계약 제안을 뿌리치고, 다저스와 상대적으로 짧은 4년 계약을 하면서 대신 연 평균 금액을 한껏 높였다. 물론 옵트아웃에 지불유예까지 여러 복잡한 계약이 있기는 하지만, 단순히 연 평균 금액만 놓고 보면 6000만 달러에 이른다. 이는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7000만 달러에 이은 메이저리그 역대 2위 기록이다.

 

메이저리그의 많은 관계자들은 터커가 좋은 선수임은 인정하면서도, 연 평균 6000만 달러는 과하다는 의견을 분명히 하고 있다. 그만큼 충격적인 계약이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또 다른 의미에서 충격적인 계약이 또 나왔다. 클리블랜드의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리그 최고의 3루수 중 하나로 뽑히는 호세 라미레스(34·클리블랜드)의 계약이 25일(한국시간) 또 메이저리그를 뜨겁게 달궜다.

 

 

ESPN을 비롯한 현지 언론들은 라미레스가 클리블랜드와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라미레스는 2022년 시즌을 앞두고 클리블랜드와 7년 총액 1억4100만 달러에 계약을 했다. 이 계약은 2028년까지 이어진다. 아직 계약 기간이 3년 더 남았다. 이 때문에 이 시점에서의 연장 계약은 사실 관계자들이 예상을 못한 지점이 있었는데, 25일 깜짝 발표가 난 것이다.

 

라미레스의 계약 규모는 더 '서프라이즈'다. 보통 계약 기간이 모든 이들을 놀라게 하는 것은 "너무 많이 받은 것이 아니냐"는 쪽이지만, 라미레스의 경우 "이 계약을 왜 선수가 받았느냐"로 모아지고 있다. 구단 친화적인 계약이라는 것이다. 라미레스는 앞으로 7년간 1억7500만 달러를 받는다. 남은 3년 계약에 4년을 더 추가한 셈이 됐다.

 

1억7500만 달러가 적은 금액은 아니지만, 선수들의 몸값이 치솟는 상황에서 라미레스의 기량을 고려하면 못 받아도 한참 못 받았다는 의견이 대세다. 게다가 라미레스는 이 전체 금액 중 매년 1000만 달러가 지불 유예다. 1억7500만 달러도 저렴해 보이는데 구단의 사정을 봐주기 위해 지불 유예 조항까지 넣은 것이다. 많은 팬들이 놀라는 것은 당연하다.

 

 

터커가 연 평균 6000만 달러를 받는 시대에 라미레스의 이번 계약은 상당한 염가 계약이라는 것은 분명하다. 라미레스는 리그 최고의 선수 중 하나로 뽑힌다. 대중적인 인지도야 다른 슈퍼스타들에 비해 약하다는 지적이 있지만, 기량과 성적 하나만 보면 리그의 모든 선수들과 관계자들이 인정하는 최고 중의 최고다.

 

2013년 클리블랜드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라미레스는 2016년부터 주전 선수로 도약해 이후 팀은 물론 리그를 대표하는 스타로 활약하고 있다. 공·수·주 3박자가 잘 잡혀 약점을 찾기 쉽지 않은 선수로도 손꼽힌다. 올스타만 7번에 선정됐으며, 강타자들이 득실대는 3루에서 실버슬러거도 6번이나 차지했다. 최근 메이저리그 네트워크가 발표한 '현시점 선수 랭킹 TOP 100'에서 5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해 랭킹도 9위였다. 하지만 이 발표가 과장됐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다.

 

라미레스는 메이저리그 통산 13시즌에서 1609경기에 나가 타율 0.279, 285홈런, 949타점, 287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857을 기록 중이다. 30홈런 이상 시즌만 네 차례를 했고, 100타점 이상 시즌도 네 번을 기록했다. 특별한 부상 없이 매 시즌 150경기 이상을 보장하는 성실함의 대명사이기도 하다. 지난해에도 시즌 158경기에서 타율 0.283, 30홈런, 85타점, 44도루, OPS 0.863을 기록하며 건재를 과시함과 동시에 올라운드한 기량을 뽐냈다. 최근 5시즌 모두 MVP 투표에서 10위 내에 들었다. 라미레스에 대한 업계의 존경심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이런 선수라면 당연히 리그를 대표하는 돈방석에 앉아야 하지만, 라미레스는 그간 '돈'에는 해탈한 모습을 보여 화제를 모았다. 사실 기존 계약이었던 7년 1억4100만 달러도 라미레스의 가치에 한참 못 미친다는 평가를 받았다. 조금 기다려 FA 시장에 나갔다면 2억 달러 이상은 확실시되는 선수였는데 클리블랜드와 연장 계약을 하는 방향을 택했다. "클리블랜드밖에 모르는 바보"라는 웃픈 이야기가 나온 배경이다.

 

시장의 몸값 인플레이션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이번 계약 또한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었지만 오히려 지불 유예까지 하면서 구단 친화적인 계약에 동의했다. 어떻게 보면 명예와 낭만을 선택한 셈이 됐다. 어차피 일반인으로서는 상상도 못할 돈을 번 만큼, 돈보다는 안정감과 구단에 대한 충성심을 선택한 것이다. 다만 보통의 사람들이 내릴 수 있는 결론은 아니다.

 

향후 명예의 전당 후보로도 거론되는 라미레스는 '종신 원클럽맨'이 될 가능성도 커졌다. 이번 계약에는 전 구단 트레이드 거부권이 포함됐다. 설사 구단이 트레이드를 하려고 해도 라미레스가 거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자신이 원하면 경력 끝까지 클리블랜드에 남을 수 있다. 돈을 좇아 이적이 빈번한 시대에 하나의 낭만적인 사례로 남을 수 있을 전망이다. 이런 선수를 헐값에 쓰는 클리블랜드가 남은 돈으로 대대적인 투자를 단행, 라미레스가 원하는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갈 수 있을지도 관심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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